“돌발행동…” 오마이걸이 마시던 ‘생수병’ 상품으로 내건 황당한 대학축제 : 논란 커지자 총학생회·사회자 모두 입을 열었다

충남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초대 가수인 그룹 오마이걸이 마시던 ‘생수병’을 경품으로 내거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사과문을 통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MC의 돌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22일 열린 충남의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30분간 무대를 꾸몄다. 뒤이어 장기자랑이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자는 오마이걸이 무대 중간에 마신 생수병을 장기자랑 상품으로 내걸어 ‘성 상품화’ 논란을 야기했다. 이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동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심지어 사회자는 무대에

오마이걸 마신 물병이 장기자랑 상품?…대학축제 성희롱 논란 사과 [공식]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이 마시던 생수병을 축제 경품으로 내걸어 논란이 된 충남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와 사회자가 사과했다. 지난 23일 해당 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번 축제에서 사회자의 적절치 못한 진행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시고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 일은 학교 측이나, 출연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MC의 돌발 행동이었으며, 공연 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학우 여러분께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한 총학생회로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추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관계자 분들과 학생회에서는 재발 방지를 약속드리며, 이후 진행되는 축제 일정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사건의 당사자 사회자도 이번 논란에 관해 “축제가 마무리될 때 오마이걸 멤버들이 마신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또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기념이 되리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특히 어제 장기자랑을 한 학생들은 물병이 아닌 선물을 받기 위해서 나왔는데, 그 선물이 오마이걸 물병이라서 당황을 한 학생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저의 미숙한 진행으로 일어난 일이니 학생들이 아닌 저를 질책해달라.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더 이상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한 번 미숙한 행동을 보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충남의 한 대학교 축제에 그룹 오마이걸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오마이걸이 30분간 무대를 꾸몄다. 그 뒤에는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고, 사회자는 장기자랑의 상품으로 오마이걸이 무대 중간에 마신 생수병을 건네 논란에 불을 지폈다. ◆ 이하 총학생회 사과문 전문 이번 축제에서 사회자의 적절치 못한 진행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시고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은 학교 측이나 출연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MC의 돌발 행동이었으며, 공연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학우 여러분께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한 총학생회로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 추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관계자분들과 학생회에서는 재발 방지를 약속드리며, 이후 진행되는 축제 일정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하 사회자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축제 첫날 사회를 본 사회자입니다. 어제 축제가 마무리될 때 오마이걸 멤버들이 마신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기념이 되리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장기자랑을 한 학생들은 물병이 아닌 선물을 받기 위해서 나왔는데 그 선물이 오마이걸 물병이라서 당황을 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저의 미숙한 진행으로 일어난 일이니 학생들이 아닌 저를 질책해주세요.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미숙한 행동을 보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女아이돌이 마신 물병=장기자랑 경품…대학축제 성희롱 논란 사과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여자 아이돌이 마신 물병을 장기자랑 경품으로 내 건 충남의 한 대학축제 측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충남의 모 대학교 총학생회는 25일 해당 사태에 대해 “이번 축제에서 적절치 못한 진행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이번 일은 학교 측이나 출연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회자의 돌발 행동이었다”며 “공연 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학우 여러분께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 이후 진행되는 축제 일정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해당 대학교 축제엔 초대 가수로 오마이걸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을 맡았던 사회자가 학생들의 장기자랑 경품으로 오마이걸이 마시고 남은 생수를 경품으로 건네며 논란을 빚었다.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공유됐다. 이에 대해 결국 해당 사회자는 “잘못된 생각으로 기념이 되리라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저의 미숙한 진행으로 일어난 일이니 학생들이 아닌 저를 질책해 달라. 미숙한 행동을 보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신한대 총학 “‘갑질 의혹’ 이범수, 소득분위로 분반? 성적에 따른 것”

배우 이범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 신한대 총학생회 측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범수의 갑질 논란 관련 조사 경과를 공유했다.총학생회 측은 “본교 학생들의 교육권과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