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에 집중” 브라질에 1조5000억 원 투자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수소차 등의 미래 차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에 혁신의 고삐를 놓치지 않아야 선도 기업의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올 2월 브라질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현대차 브라질 법인 및 현지 파트너사들이 2032년까지 11억 달러(1조5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분야는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에 집중될 예정이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수소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탈탄소

수소-소프트웨어 전환 가속페달… “미래 혁신의 길 선도”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약 18% 오른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약 27조 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 지난 16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으며 지난 2월 6일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 이러한 호평 속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 울산 EV 전용 공장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EV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54만8000㎡(약 16만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완공해 2026년

신동원 농심 회장 “수출전용 공장 검토…유럽 판매법인 신설도”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지난해 영업이익 절반을 해외사업으로 거둬들인 농심이 올해도 수출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수출 라면 전용 공장 증설은 물론 유럽에 판매법인 설립도 고려 중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미국 제2공장에 라인 하나를 증설하고 있고, 현재 수출이 좋아 평택(포승공장), 부산(녹산공장) 등 기존에 확보돼 있는 부지에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3공장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미국 내 부지 가격, 인건비 등 건설 비용이 올라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106억원,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각각 9%, 89.1% 증가했다. 현재 농심은 미국에 2005년 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2022년에 제2공장을 지..

“정주영의 꿈, 정의선이 100년 더”…현대차 전기차공장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이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한다.” 13일 현대자동차 울

현대차그룹, 전기차 국내 생산 인프라 대폭 확충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9일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 시설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전기차에 24조원 투자… 2030년 151만 대 생산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해 생산량 확대는 물론 자동차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 화성시 기아 생산 공장인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韓 EV 글로벌 톱3로…尹·정의선 합심에 24조원 투자 나왔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란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전기차 분야에 대한 24조원의 ‘통 큰 투자’ 계획안을 내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