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달 1일 전북과 ‘현대가더비’…1위 탈환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와 격돌한다. 울산은 6월 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0위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8승 4무 3패 승점 28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원정에서 1대1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지만, 포항스틸러스(승점29)와 승점 1점 차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북전을 승리한다면 다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찰 수 있다. 울산은 지난 인천전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다가올 전북과 일전을 준비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6분 루빅손의 왼발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에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엄원상은 5월 15일 광주FC 원정에 이어 1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 4호골로 루빅손(4골 3도움), 주민규(4골 3도움)와 함께 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루빅손은 대전하나시티즌과 14라운드 홈경기 2골에 이어 1도움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러 변수 속에 새로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은 인천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해 수비를 책임졌던 임종은이 부상으로 전반이 끝난 뒤 김영권과 교체됐다. 주장인 김기희도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후반 13분 신예인 홍재석이 들어와 데뷔전을 치렀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홍재석은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베테랑 김영권과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했다. 울산은 전북과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 만났다 3월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1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고, 12일 2차전 홈경기에서는 설영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ACL 4강 진출에 성공하며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월 30일 K리그1 4라운드 원정에서는 이동경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더비는 K리그의 확실한 흥행 카드다. 특히 3월 12일 ACL 8강 2차전은 주중에 열렸는데, 1만 934명이 들어찼다. 이번 경기는 토요일에 열리는 데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전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사전 예매 인원만 2만 5천 명에 달한다. 열기는 수치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2월 25일 전북과 K리그1 홈 개막전(2대1 승)에서 2만 803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8월 19일(1대0 승)에는 3만 756명으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후 ‘울산 홈경기 최다 관중이자 지방 구단 최초 3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3일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펼쳐졌던 최종전에서도 2만 8638명이 들어찼고,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울산이 전북에 강한 모습도 힘을 실어준다. 최근 10경기 전적(리그 기준)에서 5승 2무 3패, 지난 시즌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13전 42승 30무 41패로 앞선다. 울산은 구름 관중 앞에서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위기의 전북현대, 소방수로 김두현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팀의 영광을 재현할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전북은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고 밝혔다.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전북은 10여 년 이상 K리그의 패권을 쥔 후 최근 하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에 새로운 변화와 이전과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으며 강력한 리더십의 의미를 재해석했다.김두현 감독은 지난해 전북현대 감독 대행…

현대차, 전북현대 구장에 ‘N 라운지’ 조성…”박진감 즐긴다”

“축구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고성능 브랜드 N만의 특별한 공간”[AP신문 = 배두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경기를 관람하면서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N 라운지(Hyundai N Lounge)’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현대 N 라운지’ 조성을 맞아 앞서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 N 라운지’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아이오닉5 V2L로 회복 훈련”…베트남 U-18, 전북현대 방문

[AP신문 = 배두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현대차의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 축구대회’ 후원과 연계해 이뤄지는 한국ㆍ베트남 스포츠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및 선수단 전원 26명이 참가했다.베트남 U-18 축구대표팀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외 훈련장과 수중 치료실 등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 시설을 견학했

사우디 복귀 예정이었던 김진수, 한국 팬들 기뻐할 소식 전해졌다

한국 축구 대표 수비수 김진수가 K리그 전북 현대와 재계약(완전이적)에 성공했다. 기존 소속이었던 알나스르(사우디) 측과 정리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전북 현대) / 뉴스1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18일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수는 전북과 재계약을 맺는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알나스르 측과 정리도

“1년 넘게 쫓아다녔다” 덴마크 FC 미트윌란, 조규성과 2028년까지 5년 계약 (오피셜)

조규성(25)이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조규성이 지난해 11월 28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만회 골을 넣은 뒤 미소 짓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미트윌란은 11일(한국 시각) 구단 SNS를

“사람들은 보고 싶은 대로 믿어…” 조규성, 쏟아지는 박지성 비판에 작심발언

미트윌란(덴마크) 이적설이 불거진 조규성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했다. 전북현대 소속 조규성 / 이하 뉴스 1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이날 그는 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팀의

“조규성 이적 임박” 오피셜급 소식 떴다… 이적료와 계약 기간도 알려졌다

조규성(25·전북)이 오는 여름 시장에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할 것이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규성 사진 / 조규성 인스타그램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0일(현지 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 파운드(약 43억 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