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전기차에 ‘LG모터’ 탑재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를 LG마그나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모터를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아닌 다른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 받은 것은 최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에 LG마그나 모터를 탑재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해외 유수의 어워드에서 상을 받는 등 그 성능을 입증받고 있다.아울러 올해 출시한 EV6 부분변경 모델과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EV3에도 LG마그나의 모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

현대차·기아, 세계 2위 리튬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칠레의 리튬 생산업체 SQM은 현대차와 기아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SQM 측은 “수산화리튬 확장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SQM은 리튬 글로벌 생산량 2위 업체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어 이곳에서 공급받는 광물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구 조건도 충족한다. 수산화리튬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며,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최근 전기차의 캐즘 현상으로 배터리 원료가 되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자 현대차와 기아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

전기차 시대 적자생존 내몰린 부품사들…“스폐셜리스트만 살아남는다”

전기차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이 맞닥뜨린 현실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연기관 한계를 넘어 미래 주행은 편의, 안전, 감성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자동차는 이미 움직이는 컴퓨터로 자리 잡았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시대에 맞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다.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구조가 단순하다. 편의사양 탑재 공간이 많아진 완성차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지만 부품업계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 부품 수 절댓값 감소는 결국 사업 포트폴리오 근간을 흔든다. 백화점식 납품으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하는 영업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가격 경쟁도 악재다. 완성차 업체는 시장 경쟁력과 보조금 등을 이유로 친환경차 출고가 인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이는 고스란히 부품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민·관 머리 맞댄다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힘을 합친다. 아직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글로벌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배터리 서비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힘을 합친다. 아직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글로벌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배터리 서비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성능 진단 서비스 등 8대 유망 서비스 모델 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공동으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전기차 배터리 서비스는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 이후부터 충전, 정비·교체, 탈거·운송, 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를 의미한다.아직은 관련 산업이 본격 성장 전이지만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높은 경쟁력을 토대로 미래 배터리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간담회에서는 업계가 직접 선정…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민·관 공동 협의체 출범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전기차 배터리 서비스는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 이후부터 충전, 정비·교체, 탈거·운송, 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를 의미한다.아직은 관련 산업이 본격 성장 전이나,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높은 경쟁력을 토대로 미래 배터리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백원국 국토부 …

LG엔솔·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간담회 참석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토교통부·환경부와 함께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SK온·기아·KG모빌리티·현대글로비스 등이 참석했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는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 이후부터 충전·정비·교체·탈거·운송·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를 의미한다. 아직은 관련 산업이 본격 성장 전이나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높은 경쟁력을 토대로 미래 배터리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공동 주재하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업계가 직접 선정한 8대 유망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춰줄 구독..

현대차그룹, 美조지아와 파트너십 긴밀…”역대급 투자에 감사”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LG 등 국내 기업 최고 경영진이 17일 방한 중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지아주가 주관한 이날 ‘조지아 나이트 인 코리아’ 행사는 지역 내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대한 투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에선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무뇨스(Jose Munoz) 현대차 사장(COO),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LG 측 인사와 한화큐셀, SKC, SK온, CJ푸드빌 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지아 주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2023년 회계연도에만 조지아주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투자와 1만2605개 일자리 창출을..

HMGMA 완공 앞두고… 현대차·기아 사장, 美조지아 주지사 만났다

방한 중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7일 현대차, 기아 사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짓고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이 올해 말로 다가온 만큼 더욱 끈끈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들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참석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팻 윌슨 주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 주의회 의원…

전기차 핵심기업 우뚝… ‘퀀텀점프’ 이끈 조현범의 리더십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최근 한온시스템을 인수한 건 조현범 회장의 선견지명과 비즈니스 전략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조 회장은 2014년 한온시스템 최초 지분 인수 당시부터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시스템(TMS)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며 ‘게임체인저’로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지난 10년 간 기술력·경영 전략·기업문화 등 펀더멘털을 검증해왔다. 그는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장 DNA를 이식해 전기차 시대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30년까지 연 평균 약 20%의 고속 성장이 예견되는 만큼 이번 ‘빅딜’로 그룹의 핵심 사업 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조 회장이 열망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세계 최초로 풀 라인업 전기차..

제주서 폴스타 2 최대 72시간 무상 지원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지원과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폴스타 패스:제주’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폴스타 패스는 국내 전기차 보급율 1위인 제주도에 방문하는 폴스타 고객들에게 최대 72시간 동안 폴스타 2를 무상 지원하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현재 폴스타 2를 신차로 구매한 모든 리테일·리스 고객과 1년 이상의 장기 렌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시작일인 다음달 1일 기준으로 연 1회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의 신규 고객들은 차량 등록일 기준) 폴스타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14일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차량 수령 및 반납 장소는 폴스타의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주’이며 본인확인을 위해 면허증(만 21세 이상)과 차량 키(디지털 키 가능)를 지참해야 한다. 제공 차량은 24년식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로 최대 42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379㎞의 넉넉한 주행거..

전기차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실적 ‘빨간불’

배터리 업계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분리막, 양극재, 전구체, 전해질 등의 생산업체들이 배터리 침체로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C,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션첨단소재 등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SKC는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증권가는 SKC가 올 2분기 3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분기 30억원대 흑자를 기대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됐다.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1분기 674억원 적자를 냈고, 2분기에도 4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전구체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머티도 지난 1분기에 130억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같은 양극재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에코프로비엠

현대차 “인도법인 IPO 위해 예비서류 제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서류를 제출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이자 종속 회사인 ‘현대 모토 인디아 리미티드(HYUNDAI MOTOR INDIA LIMITED)’가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서류를 제출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이자 종속 회사인 ‘현대 모토 인디아 리미티드(HYUNDAI MOTOR INDIA LIMITED)’가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8만 돌파한 삼성전자… 아직 저력 있다 f. IBK투자증권 박근형 부장

시장 동향 코스피는 장 초반 4.33포인트 상승하며 2760포인트 언저리에서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와 소부장이 상승 출발한 가운데 제약 바이오, 화장품, 전력 설비, 전선, 원전, 음식료, 우주항공, 조선해온 조선 기자재 섹터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코스피 매도로 전환하면서 9시 7분경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2차 전지 소재주

테슬라 모델Y, 작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車 1위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 가졌다. 국내 완성차 중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싼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가 팔려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엘란트라)는 39만9000대로 17위였다. 50위권에는 기아의 셀토스(28위

지난해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