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도심 번화가에 구단 브랜드 카페 개점

인천유나이티드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구단 브랜드 카페가 도심 번화가에 자리한다.인천 구단은 지난 2023년 12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도심 번화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구단 브랜드 카페인 인천유나이티드 F.C. 카페(이하 구단 카페)를 도심 번화가에 연다고 7일 밝혔다.인천 구단 카페는 현재 상시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인접한 상가 1층에 자리한다. 오는 13일 오전에 공식 개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인천 구단 카페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신포동 번화가에 있는 플래그십…

인천 유나이티드, SSG랜더스와 2년 연속 시구·시타 행사 진행

인천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같은 인천 연고 야구단인 SSG랜더스의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인천 구단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천성훈 선수가 시구를, 문지환 선수가 시타를 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함께 2년 연속 ‘인천유나이티드 데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SSG랜더스의 홈 경기에서 천성훈 선수가 시구를, 문지환 선수가 시타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이닝 간 이벤트로 두 선수가 참여하는 대결 행사 및 인천유…

인천유나이티드, 울산과 고 유상철 명예감독 기일 3주기 맞이

인천유나이티드가 울산 구단과 함께 고 유상철 명예감독을 함께 기린다.인천 구단은 오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5라운드 홈경기서 고 유상철 명예감독의 기일 3주기를 울산 구단과 함께 맞이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6월 7일, 유 명예감독의 기일 3주기를 열흘 여 앞두고 울산과의 중요한 홈경기에서 울산 구단과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먼저, 킥오프 전 양 팀 팬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이 송출된다. 선수 입장 시엔 양 팀 팬이 각 …

‘물병 투척 이후’ 텅 빈 인천 서포터석, 응원은 더 뜨거웠다

연맹 징계에 따라 5경기 서포터석 폐쇄 결정 물의 일으킨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봉사활동 물병 투척 사건으로 서포터석 폐쇄를 결정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팬들이 더 큰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다. 인천은 2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물병 투척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인천의 홈경기다. 앞서 인천은 지난 11일 FC 서울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서포터석에서 팬들이 물병을 던지는 초유의 사태와 마주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징계를 부과했고, 인천 구단 또한 전달수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한데 이어 남은 홈경기서 페트병 등 병마개 제거 및 응원 물품 사전신고제 등의 조치에 나섰다. 물의를 일으킨 124명의 팬들 또한 자진신고에 나섰고 구단이 지정한 100시간 봉사활동을 마쳐야 다시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 구단 홈 경기 때 경기장 바깥에서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직접 선도할 예정이다. 광주와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예정대로 팬들의 응원이 넘치던 서포터석(S구역) 5000석이 텅 빈 채 축구팬들을 맞아들였다. 그러나 서포터들의 응원은 평소보다 더 뜨거운 모습이었다. 징계와 무관한 인천 서포터들은 S구역과 가까운 W구역에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목청껏 소리 높여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장 바깥 상황은 어땠을까. 입장이 불가능한 S구역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에서는 구단의 지침에 따라 물병 등의 소지품 검사가 철저하게 이뤄졌다. 특히 페트병에서 제거한 뚜껑이 입구 한 쪽에 가득 쌓일 정도였다. 킥오프 전 경기장 밖에서 만난 한 인천팬은 “징계가 안타깝지만 물병 투척 사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 보고 있었는데”라며 “그래도 구단이 즉시 사과와 조치에 나섰고, 물병을 던진 팬들도 반성하는 모습이다. 서포터석이 폐쇄된다길래 일반팬으로 더 응원해주려고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텅 빈 서포터석에 ‘RE:Unite’와 ‘건전한 응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의 플래카드를 걸었고, 경기 전 사전 행사에서도 다수의 팬들을 직접 그라운드로 초대해 팬들에게 보다 더 다가서는 자세를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리그 진입 노리는 고우석…2이닝 무실점 트리플A 첫 승 ‘대투수의 대기록’ 2400이닝 고지 밟은 양현종 황의조, 시즌 최종전서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 깜짝 선두 나선 배소현 “독하게 마음먹고 첫 우승 도전” ‘류현진 vs 오원석’ SSG랜더스, 시즌 세 번째 매진

인천축구단, 물병 투척 124명에 무기한 홈경기 출입 금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최근 물병을 던진 관중 124명에게 홈경기장 조건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인천은 23일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전에서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 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천 구단은 물병 투척이 일어난 경기(11일) 이틀 뒤인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영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며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

인천유나이티드, 물병 투척 인원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물병 투척 사실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 대상 구단 지정 봉사활동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 가능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에게 홈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물병 투척이 일어난 경기 이틀 뒤인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용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며,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법조계, 인천시, 그리고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의 위원과 함께 자진 신고 인원의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 자진 신고한 인원들은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다. 다만,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가 가능한 조건부다.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인원은 구단 홈 경기 전·후, 그리고 경기 중에는 경기장 바깥쪽에서 팬들을 위한 봉사(청소, 물품 검사 등)와 함께 구단의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직접 선도하게 된다. 이는 해당 인원의 징계 기간 홈 경기 관람을 막고, 더 나아가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인천, 그리고 K리그 전체의 관람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만약, 해당 인원이 해당 기간 구단의 징계를 어기고 홈 경기에 출입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구단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가중처벌할 것이며, 모든 징계 대상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인천 구단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외에도 다가오는 2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포함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한해 홈 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집단 응원도 금지된다. 또한 2024시즌 잔여 홈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며,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 건전한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및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으며 제재금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모금 받을 예정이다. 부족한 금액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총 책임자로서 개인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C서울, 백종범 연맹 징계 재심 청구 포기 “선수가 부담 느껴”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기성용 급소 맞았다” 프로축구선수협, 물병 투척에 엄중 대처 촉구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손흥민 혹사 논란, EPL 최종전 뛰고 이틀 만에 호주서 선발

인천, 물병 투척 자진 신고한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물병 투척 후 이를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부과했다. 인천은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물병 투척이 일어난 경기 이틀 뒤인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용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며,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법조계, 인천시, 그리고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의 위원과 함께 자진 신고 인원의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 자진 신고한 인원들은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다. 다만,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가 가능한 조건부다.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인원은 구단 홈 경기 전·후, 그리고 경기 중에는 경기장 바깥쪽에서 팬들을 위한 봉사(청소, 물품 검사 등)와 함께 구단의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직접 선도하게 된다. 이는 해당 인원의 징계 기간 홈 경기 관람을 막고, 더 나아가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인천, 그리고 K리그 전체의 관람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함이다. 만약, 해당 인원이 해당 기간 구단의 징계를 어기고 홈 경기에 출입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구단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가중처벌할 것이며, 모든 징계 대상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인천 구단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외에도 다가오는 2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포함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한해 홈 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집단 응원도 금지된다. 또한, 2024시즌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며,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 건전한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및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으며 제재금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모금 받을 예정이다. 특히 부족한 금액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총 책임자로서 개인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응원석 폐쇄하고 제재금…” 홈팬의 ‘물병 투척’으로 결국 중징계 받은 인천 구단, 도발한 백종범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홈 관중의 ‘물병 투척’ 사건으로 논란이 된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이 2000만원의 제재금과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FC서울전에서 발생한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연맹은 인천 구단에는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징계를 부과했다. 인천 팬들을 자극한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 연맹의 징계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관중 자극한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게는 제재금 700만원 부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서 경기 종료 직후 나온 인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과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징계를 내렸다. 연맹은 16일(목)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대 FC서울 경기 종료 후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서울 백종범은 골대 뒤편 인천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는 등 포효하며 관중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인천 홈 관중들은 그라운드 내로 페트병을 던졌다. 당시 선수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아도 물병은 다량으로 투척됐고, 몇몇 선수는 투척된 물병에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에게는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이는 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해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 서울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이 부과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성용 급소 맞았다” 프로축구선수협, 물병 투척에 엄중 대처 촉구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프로축구 선수협 “동업자 정신 빛난 인천 선수단에 박수를” ‘물병 투척 사태’ 인천, 상벌위 앞두고 홈 응원석 폐쇄 결정 침묵 깬 조규성, 우승·득점왕 두 마리 토끼 잡나

‘물병 투척’ 인천, 홈 응원석 폐쇄 5경기+제재금 2000만 원 중징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에서 벌어진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게 징계를 부과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인천과 서울의 경기 종료 후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서울 백종범은 골대 뒤편 인천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는 등 포효하며 관중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인천 홈 관중들은 그라운드 내로 페트병을 던졌다. 당시 선수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아도 물병은 다량으로 투척됐고, 몇몇 선수는 투척된 물병에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에게는 제재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이는 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 서울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 원이 부과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축구 물병 투척, 인천 구단·백종범 징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에서 터져나온 불미스러운 물병 투척 사태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 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홈 관중의 물병 투척과 관련해 인천 구단은 홈 5경기 동안 응원석을 폐쇄한 채 개최할 것을 명령받았고 제재금 2000만원도 함께 부과됐다. 연맹은 사태에 비신사적 행위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서울 골키퍼 백종범에게도 제재금 700만원을 내렸다. 사건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일어났다. 인천이 12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에 1-2로 패하자 인천 홈 팬들은 그라운드의 서울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물병 수십 개를 던졌고 FC서울 베테랑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백종범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린 직후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양 팔을..

‘물병 투척 사태’ 인천, 상벌위 앞두고 홈 응원석 폐쇄 결정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2경기 응원석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1 2024 12라운드 FC서울전 종료 직후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5일 광주, 29일 울산과의 홈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체 1만 8159석 중 약 5000 석 규모다. 이어 “2024년 남은 홈경기에 페트병과 캔 등을 반입할 때 반드시 병마개를 제거하도록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하겠다”며 “응원 물품 사전신고제를 운영하고, 구단 측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대형 깃발, 배너, 현수막 등은 경기장 안에 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전했다. 물병 투척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발생했다. 지난 11일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2-1 역전승 직후 인천 서포터즈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이에 격분한 응원단석을 향해 인천 사포터들은 그라운드 안으로 물병을 대거 투척했다. 이때 FC서울 주장 기성용이 물병을 피하지 못하고 급소에 맞아 쓰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기성용은 “(백종범이 그렇게 했다고 해도)물병을 던지는 것이 맞나.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종범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계속 부모님 욕을 들어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 선수로서 하면 안되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물병을 투척한 관중의 자진 신고도 받는다. 구단은 “자진해 신고할 경우 구단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 대상에서 제외하고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하겠다”며 “자진 신고하지 않는다면 사진, 영상, 증언 등 증거 자료를 종합해 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이번 사고로 인한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해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다시 한 번 원정 팀인 서울 선수단과 관계자,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 추호의 관용과 예외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등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자 인천은 긴급히 조치를 내놓았다. 이와는 별개로 인천 구단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에서 결정될 징계도 남아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관중이 운동장 내 이물질을 던지면 최대 무관중 홈경기부터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응원석 및 원정 응원석 폐쇄 등 징계가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0.984’ 폭발하는 두산 타선, 광주에서도 불 뿜나 달아나지 못한 아스톤 빌라…토트넘 끝나지 않은 4위 희망 ‘어깨 탈구’ SF 이정후, 결국 IL 등재…멜빈 감독 “수술 불필요할 듯” 우승 희망 이어간 아스날, 맨유는 빈손 위기?

‘물병 대거 투척’ 인천 유나이티드, 무관중 징계 가능성은?

‘3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 현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불미스러운 광경이 ‘경인 더비’에서 펼쳐졌다. FC서울은 지난 11일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3무5패(승점15)로 리그 6위, 인천은 3승5무4패(승점 14)로 7위에 자리했다. 우중 혈투 속 이날 경기는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과열 양상을 띠었다. ‘경인 더비’로 불릴 만큼 치열한 라이벌전에서는 레드카드 1장, 옐로우카드 6장이 쏟아졌다. 판정에 항의하던 조성환 인천 감독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과열 양상의 여파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물병 집단 투척 사태로 이어졌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즈 앞에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에 격분한 서포터들이 물병을 투척하는 거친 반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은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다행히 일어나 스태프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인천 선수들까지 팬들을 향해 “자제해달라”고 외치면서 잦아들었다. 경기 후 서울 김기동 감독은 “더비인 만큼 과하지만 않다면 흥분하는 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물병 투척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천은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홈경기를 운영하는 구단은 모든 팬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나 순식간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K리그를 사랑하는 팬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리그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에 따른 책임으로 인천 구단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제 관심은 징계 수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당시 현장에 있던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를 확인하고 경기 평가 회의 등을 거친 뒤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구단 측에 경위서를 받을 예정이며, 사안이 중대할 경우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물병 투척은 징계 대상이다. 그라운드 내 이물질이 투척할 경우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과 원정 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 K리그는 관중 돌발 행동은 이를 제지하지 못한 홈 팀에 책임을 묻는다. 물병 투척에 따른 연맹의 징계 수위는 높은 편이지만, 무관중 경기 징계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부분 제재금으로 끝났다. 연맹은 지난 2022년 8월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 대전 구단 측에 10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당시 물병에 맞은 심판은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원 삼성의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종전에서 수원 팬들이 연막탄과 페트병을 던져 수원에 500만 원 제재금 징계가 내려졌다. 무관중 징계는 직접적 가해가 있을 때만 내려졌다. 팬들이 상대 선수들을 라커 룸에 감금하거나 경기장에 난입해 마스코트를 폭행하는 등 직접적인 가해가 있을 때, 무관중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2012년 인천은 K리그 최초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이번에는)최소한 ‘서포터스석 무관중 징계’ 정도는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과 연인 단위 관중들도 부쩍 늘고 있다. K리그는 어느덧 유료관중 300만 시대로 흥행에도 불이 붙고 있다. 성숙한 관람 문화가 절실하다. 그만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동 용병술 적중’ FC서울, 경인더비 짜릿한 역전승…서포터즈 물병 대거 투척 “기성용 급소 맞았다” 프로축구선수협, 물병 투척에 엄중 대처 촉구 ‘구슬 5개로 1순위 행운’ 대한항공, 통합 5연패 예감 황준서 이어 조동욱, 한화에 난세 영웅 또 등장 우승 희망 이어간 아스날, 맨유는 빈손 위기?

인천, 물병 투척 사태 사과 “무거운 책임 느껴…진심으로 사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인 더비가 끝난 뒤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이 FC서울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투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 구단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천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에 1-2로 졌다. 인천은 전반 36분 무고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추가시간 제르소의 퇴장으로 위기에 처했다. 이후 후반 3분과 17분 윌리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좋지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승리를 거둔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주먹을 쥐었는데, 이 모습이 인천 팬들을 자극했다. 경기장 안으로 물병이 날아들었고, 인천 선수들이 이를 만류했음에도 물병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기성용은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홈경기에서 물병 투척 사태가 벌어진 인천 구단은 향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은 경기 후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인천은 “홈경기를 운영하는 우리 구단은 모든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나 순식간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해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K리그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우리 구단은 물병 투척과 관련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팬들에게는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보다 성숙한 응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다시 한 번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인천 UTD, 임중용 신임 단장 선임 “내 모든 축구 인생 바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중용 전(前) 전력강화실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중용 신임 단장은 인천 구단의 레전드 출신으로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프런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소통을 기반으로 전달수 대표이사 등 프런트와 조성환 감독 등 현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999년 K리그에 데뷔해 2004년 인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임 단장은 2011년까지 8년간 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다 은퇴했다. K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전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05년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인천이 창단 2년 만에 리그 통합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해 그해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 단장은 은퇴 직후인 2012년,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올라 독일 명문팀 베르더 브레멘에서 약 18개월간 지도자 연수를 수행했다. 2013년 인천 구단으로 돌아와 2014년까지 유소년 팀 U-18 대건고 코치로 활약했고, 이듬해엔 감독으로 부임해 2017년까지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팀 코치를 역임하면서 2019년, 2020년 등 감독이 공석일 때는 감독 대행 역할도 수행했다. 2020년부터 인천 구단 기술 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임 단장은 2021년 구단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과 함께 구단의 창단 첫 아시아 무대(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임 신임 단장은 “8년 만에 구단의 단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내가 사랑하는 팀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한편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나의 팀을 사랑하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내 모든 축구 인생을 바쳐볼 것”이라고 선임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