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우’ 정지우 “페이커의 인정, 기분 좋았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끝나면 커뮤니티는 온통 ‘JIUUUUU’로 도배된다. 매 경기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원딜의 낭만을 지키는 ‘지우’ 정지우를 숭배해야하기 때문이다.정지우는 작년 LCK 서머에 데뷔하여 매 경기 번뜩이는 플레이와 강력한 캐리력을 보여주며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정지우 개인의 플레이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실력을 더 높은 무대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그러나 이번 여름은 달라지겠다고 각오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 밝힌 정지우는 스프링 시즌의 아픔을 딛고 또다시 한 단계 성장하려 한다. 시즌을 앞두고 맹연습을 펼치고 있는 정지우를 만나 서머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구마유시 화살에 꿰뚫린 그 순간… ‘끝났구나’농심의 지난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DRX를 2:0으로 잡았고, 이후 강팀을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해야 할 플레이를 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