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호영, 박정태 대기록 앞두고 침묵…연속 안타 30경기서 마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손호영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손호영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30경기’에서 마감했다.손호영으로서는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는 전날 kt를 상대로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30’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만약 이날 경기서 안타를 추가했다면 롯데의 레전드 박정태가 보유…

‘장진혁 그랜드슬램’ 한화, 난타전 끝에 키움 잡아내며 3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4-1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화는 32승 2무 37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고, 키움은 27승 4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김기중은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장진혁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3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회초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키움은 무사 1, 2루에서 김혜성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날아가는 듯 했으나, 2사 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바로 반격했다. 한화는 1회말 장진혁과 임종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화는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진루타, 김태연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3-1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내준 키움은 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 키움은 김혜성과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진루타, 고영우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대포를 쏘며 도망갔다. 3회말 한화는 2사 후 안치홍이 우전 안타로 1루에 안착했다. 2사 1루에서 한화는 김태연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치며 5-2를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영묵이 2루타를 치며 다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한화는 2사 2루에서 최재훈의 투런포가 터지며 한화가 7-2로 달아났다. 키움도 대포로 응수하며 계속해서 반격했다. 키움은 4회초 선두타자 김건희가 2루수 황영묵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박수종 역시 2루수 황영묵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무사 1, 2루에서 이주형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포가 터지며 3점을 쫓아갔다. 이어 키움은 김혜성의 2루타,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가 7-6을 만들며 추격을 계속했다. 7-6까지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4회말 장진혁이 번트 안타, 임종찬과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8-6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황영묵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며 1점, 오석주의 폭투까지 나오며 1점 을 더 추가해 격차를 10-6까지 벌렸다. 한화는 7회말 최재훈, 이도윤, 김강민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장진혁의 그랜드 슬램이 터지면서 14-6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 역시 8회초 원성준이 좌전 안타, 박수종이 2루타,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도슨이 볼넷, 김혜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송성문의 우전 안타, 최주환의 2루수 땅볼로 총 4점을 만회하며 14-10까지 쫓아왔다. 키움은 9회초 2사 후 도슨의 2루타, 김혜성의 안타, 송성문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난타전 끝에 한화의 14-1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데이비슨 멀티 홈런’ NC, 접전 끝에 7-5로 두산 제압…손아섭 최다 안타 타이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35승 2무 3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두산은 41승 2무 32패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카스타노는 다니엘 카스타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아섭은 안타 2개를 더 추가하며 2504안타로 KBO 역대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4.1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5패(4승)째를 당했다. 두산이 먼저 힘을 냈다. 두산은 1회말 2사 후 헨리 라모스가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1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수 데이비슨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2루 주자 라모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이 1-0으로 앞서 갔다. NC도 바로 반격했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데이비슨이 1회말의 실책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NC는 3회초 2사 후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가졌다. 2사 2루에서 손아섭의 안타로 1점, 박건우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로 2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대포로 응수했다. 3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김대한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4회말에 양석환이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로 4-3까지 따라 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NC도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NC는 6회초 박건우의 볼넷,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이영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두산도 바로 쫓아갔다. 두산은 7회말 박준영과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대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다시 5-4 한 점차를 유지했다. NC는 다시 한번 대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에 이은 데이비슨의 투런포가 터지며 7-4로 앞서 갔다. 데이비슨은 2회 솔로 홈런에 이은 두 번째 홈런을 치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도 홈런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양석환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치며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9회말 김기연과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NC가 두산에 7-5로 승리하며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신민재 연장 끝내기 희생플라이’ LG, 염경엽 감독 퇴장 속에 ‘엘롯라시코’ 9-8 승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명불허전 ‘엘롯라시코’였다.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속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40승 2무 30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39승 2무 37패로 8위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이상영은 3.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영준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신민재가 돋보였다. 신민재는 끝내기 희생플라이 포함 6타석 4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김도규가 0.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를 파고들었다. 오스틴은 유격수 땅볼을 쳤고, 문성주는 이때 홈을 밟았다. 롯데도 반격했다. 4회 고승민과 손호여으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레이예스는 투수 땅볼을 쳤고 1루 주자 손호영과 자리를 바꿨다. 이때 고승민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승엽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고승민이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손호영의 대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5회 유강남과 윤동희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가 됐다. 손호영은 바뀐 투수 김대현의 6구 132km 포크볼을 공략,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다. 손호영의 시즌 6호 홈런. LG도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6회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구본혁이 3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 문보경이 득점을 만들었다. 이때 박동원이 2루까지 진루해 1사 2루 찬스가 이어졌고, 박해민이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박승욱이 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해 박동원이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다. 롯데는 7회 상대의 실책과 3안타 1몸에 맞는 공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며 간극을 벌렸다. LG도 끝까지 롯데를 압박했다. 8회 1사에서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신민재 타석 폭투가 나오며 3루까지 들어갔다. 박해민은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김상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홍창기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문성주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LG의 흐름이 계속됐다.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김원중을 조기에 내보냈다. 김원중은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듯 했다. 여기서 오스틴이 좌익수 완쪽 1타점 2루타를 치며 경기는 8-6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문보경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김범석과 승부를 택했다. 김범석은 원바운드에 가까운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때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게 어필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아니었냐는 항의였다. 염경엽 감독은 4분 넘게 항의했고, 항의 시간 초과로 퇴장당했다. 9회말 LG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 안익훈이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았다. 김원중은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신민재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에 몰렸다. 김원중은 홍창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8-7 1점 차 2사 3루 상황, 문성주가 친 공이 1루수 나승엽의 글러브를 빠져나오며 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으며 경기는 8-8까지 이어졌다. 김원중은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LG가 다시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를 쳤고, 허도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주성도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롯데 김도규는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큰 산을 넘었다. 여기서 신민재가 외야로 공을 보냈고, 이는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되며 LG가 승리를 쟁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다저스, ‘신인 랭포드 맹활약’ 텍사스에 1-4 패배…오타니 무안타 침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의 침묵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42승 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텍사스는 33승 35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마운드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팀 내 주요 타자들이 무안타로 묶였다. 선발투수 마이클 그로브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기록했다. 텍사스에서는 와이엇 랭포드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텍사스는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텍사스는 1회초 조시 스미스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나다니엘 로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랭포드의 1타점 적시타로 2-0까지 벌렸다. 텍사스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랭포드의 1루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다저스는 로렌젠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캐번 비지오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오스틴 반스의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오스틴 반스의 더블플레이 이후 2사에서 무키 베츠가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해 더욱 아쉬움이 컸다.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대포를 쏘며 반격을 도모했다. 다저스는 7회말 1사에서 앤디 파헤스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8회에도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8회말 비지오와 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진 베츠,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모두가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9회말에도 선두타자 테오스카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파헤스와 제이슨 헤이워드, 윌 스미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저스는 텍사스에 1-3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14안타 11득점’ 다저스, 타선 살아나며 피츠버그 제압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면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9승 2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고, 피츠버그는 29승 33패로 NL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다저스는 홈런 3방 포함 안타 14개로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했다. 다만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 0.322에서 0.318(244타석 78안타)로 하락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을 기록,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베일리 폴터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시작부터 몰아쳤다. 1회초 베츠와 오타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스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테오스카의 2루타, 미겔 로하스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도 반격했다. 2회말 에드워즈 올리바레스와 헨리 데이비스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잭 수윈스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피츠버그의 반격은 3회에도 계속됐다. 3회말 케브라이언 헤이즈와 오닐 크루즈가 안타로 출루한 1사 2, 3루에서 올리바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닉 곤잘레스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5회에 맹타를 퍼부었다. 다저스는 5회초 선두타자 테오스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파헤스와 로하스의 연속 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1사 1, 3루에서 오스틴 반스 타석에서 미겔 바르가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는 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며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반스 역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다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석에 들어선 베츠가 스리런 포를 터트리며 10-4까지 도망갔다. 다저스는 6회에도 테오스카의 안타, 파헤스의 볼넷에 이은 로하스의 1타점 2루타로 11-4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8회말 앤드류 맥커친과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오닐 크루즈의 스리런 포로 11-7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가 피츠버그와 난타전 끝에 11-7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양의지 5타수 3안타’ 두산, 연장 접전 끝에 NC 잡아내며 3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며 3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은 두산은 33승 2무 27패로 4위를 유지했고, NC는 28승 1무 30패로 6위에 머물렀다. 두산 양의지는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최준호는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 역시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2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10회에 올라온 류진욱이 0.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패(1승)를 기록했다. 경기는 선발투수의 호투가 계속되며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하트는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에 이은 중견수 최정원의 포구 실책으로 3루까지 출루했다. 여기서 하트는 강승호를 삼진 아웃, 김기연을 2루수 땅볼 아웃, 이유찬을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에도 하트는 정수빈이 우전 안타,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헨리 라모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최준호 역시 3회말 2사 후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최정원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0의 균형을 깬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유찬이 2루타를 치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3루 도루까지 시도했다. 도루를 저지하려는 포수 김형준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공이 뒤로 빠졌고, 이 틈에 이유찬이 홈까지 들어왔다. NC는 계속해서 타선이 침묵했다. 7회말 김성욱과 김형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김주원의 희생 번트를 통해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도 9회초 조수행이 안타,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도망가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9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9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NC는 권희동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두산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와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은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내야 안타로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두산은 1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김기연의 2루타로 2루에 있던 양석환이 홈을 밟았다. 1루에 있던 김재호가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잡히면서 2사 2루가 됐 지만, 전민재까지 2루타를 치며 한점을 더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10회말 이영하가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으며 두산의 4-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경문 감독 2193일 만에 승리’ 한화, 8-2로 KT에 승리…3연패 탈출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25승 1무 32패로 8위를 기록했다. KT는 26승 1무 32패로 7위를 유지했다. 김경문 감독은 2193일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전 마지막 경기는 NC 다이노스 시절인 2018년 6월 3일 마산 삼성전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황준서는 3이닝 4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구속은 최고 144km, 최저 133km를 찍었다. 총 91구를 던져 직구 60구, 포크 30구, 커브 1구를 구사했다. 두 번째 투수 장민재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집중하며 홈런 없이 7점을 뽑았다. 최재훈이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 벤자민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4승)를 당했다. 구속은 최고 150km, 최저 144km를 찍었다. 총 61구를 던져 직구 30개, 커터 15개, 슬라이더 8개, 커브 5개, 체인지업 3개를 구사했다. <@1> 한화가 집중타를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안치홍과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최재훈도 볼넷을 얻어내며 한화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도윤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팀의 첫 점수를 뽑았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장진혁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며 경기는 3-0이 됐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강백호와 문상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장성우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이때 3루 주자 문상철이 포수 최재훈의 견제에 아웃됐고, 흐름이 끊긴 KT는 안타와 볼넷을 더했지만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때 장성우는 등 쪽 불편함을 느끼며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T는 4회에도 강백호의 2루타와 문상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바뀐 포수 김준태가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1루수 김태연이 육탄 수비를 통해 아웃을 잡아냈다. <@2> 몇 번의 위기를 넘긴 한화가 기회를 살렸다, 6회초 한화는 김태연의 내야 안타, 노시환의 우중간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재훈과 이도윤이 각각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KT도 다시 추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로하스 타석에서 김상수는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로하스의 2루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황재균이 3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KT가 간극을 좁혔다. 최재훈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 노시환이 안타, 안치홍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도윤 타석에서 이상동의 보크까지 나오며 3루 주자 황영묵도 홈을 밟았다. 한화는 8회부터 김규연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규연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한화의 8-3 승리를 지켜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2루타 2개’ 멀티히트 활약…샌디에이고 2연패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7(211타석 48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기록했지만, 3루까지 뛰는 무리한 주루로 아웃됐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유격수 잭 네토의 좋은 수비로 출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좋은 타격감은 7회에도 이어졌다. 김하성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에 1-2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4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윌리 칼훈에게 안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이어 8회말 1사 3루에서 루이스 기요르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실점하며 역전까지 허용했고, 반격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32승 3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고, 에인절스는 22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샌디에이고 끝내기 패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마크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 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에 3-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까지 3-1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넬슨 벨라스케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닉 로프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32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36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18안타 11득점’ 키움, 타선 폭발하며 삼성에 2연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2승 30패를 기록하며 8위 한화를 바짝 추격했고, 삼성은 28승 1무 25패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키움 로니 도슨과 이주형은 각각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이승현은 3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삼진 1사사구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도슨이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주형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으로 리드했다. 키움은 1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3회초 박수종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 고영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이주형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포가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주성원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자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수종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만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병헌의 좌측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키움의 타선은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김혜성과 이주형, 최주환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8-1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대포로 응수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KT 위즈에서 합류한 박병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추격을 이어갔다. 5회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이성규가 투런포를 때리며 2점을 만회하며 8-4까지 쫓아갔다. 삼성의 홈런포로 계속해서 따라갔다. 6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점을 더 만회했다. 키움은 7회초 2사 후 도슨의 솔로포가 터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김혜성의 안타,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주환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11-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추격의 의지가 꺾이면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격국 키움이 11-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결승 득점 활약…샌디에이고 2연승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안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27일(현지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뒤 말린스 유격수 팀 앤더슨의 연속 실책으로 3루에 진루했고 팀은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김하성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7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8회 지난해 한화에서 방출된 버치 스미스를 상대해 병살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올해 말린스 불펜 요원으로 21경기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 마이애미전 2경기 연속 안타 및 결승 득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경기 연속 안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189타수 41안타)로 소폭 올랐다.3회 직선타,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팽팽히 맞선 7회 선두자타로 나서 상대 왼손 불펜 A.J. 퍼크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

오타니, 4경기 연속 안타…다저스는 애리조나에 0-6 패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56에서 0.354(198타석 7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는 유지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브랜든 휴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0-6으로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3패(6승)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회 2사부터 올라온 라인 넬슨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크리스찬 워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케텔 마르테 역시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직전 경기에 이어 2연패를 한 다저스는 33승 19패를 기록했고, 애리조나는 24승 26패를 기록하며 2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배지환 결장’ 피츠버그, 연장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역전패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이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장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9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피츠버그는 23승 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 L)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24승 26패로 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하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바짝 추격했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결장했다. 배지환의 빈자리는 마이클 앤서니 테일러가 매꿨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3.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패전을 면했다. 라이언 워커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3타수 3안타 1타점 3볼넷으로 6번의 출루를 성공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러드 존스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카르멘 모진스키가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리드한건 피츠버그였다. 4회말 오닐 크루즈의 볼넷, 조이 바트의 안타, 테일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맥커친의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어 레이놀즈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5-0 까지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도 바로 응수했다. 5회초 선두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2루타,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6회초에 웨이드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맷 채프먼의 투런포로 5-3까지 따라잡았다. 샌프란시스코의 후반 집중력은 엄청났다. 8회초 웨이드, 타이로 에스트라다, 채프먼이 3연속 볼넷으로 출루하였고 솔레어의 진루타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9회초에는 마토스와 웨이드의 연속 안타로 5-5 동점까지 만드는데 성공시켰다. 반면 피츠버그의 타선 4회 이후 침묵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세는 연장 10회에도 이어졌다. 무사 2루에서 시작한 10회초 채프먼의 볼넷, 베일리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솔레어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 헤일럿 라모스와 마토스의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9-5로 도망갔다. 결국 10회말에도 피츠버그의 타선이 득점에 실패하며 9-5로 샌프란시스코가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로하스 결승타 포함 3안타’ KT,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8-5 승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산뜻하게 시리즈를 시작했다. KT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20승 1무 28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갔고, 삼성은 26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 선발투수 육청명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손동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재윤이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로하스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도 빠르게 반격했다. 2회말 이재현의 안타와 오재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의 집중력은 2사 후에 빛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의 2루타, 문상철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3-1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침묵을 깬 팀은 다시 KT였다. 7회초 로하스의 2루타와 김민혁의 안타로 1사 1, 3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KT가 1점을 더 도망갔다. KT는 8회초 황재균과 오윤석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도 추격을 시작했다. 8회말 김태훈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맥키넌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되는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영웅의 동점 쓰리런포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 모두 연장 10회를 소득 없이 넘긴 가운데 11회 KT가 먼저 찬스를 잡았다. 11회초 천성호가 볼넷 이후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강백호가 고의사구로 출루, 문상철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3루수 전병우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며 8-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회말 손동현이 아웃 카운트 3개를 빠르게 잡아내며 경기는 8-5 KT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2아웃→3연속 안타’ 고우석, 1이닝 4피안타 2실점…배지환, DH 2경기 모두 안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마이매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는 고우석이 트레이드 이후 최다 실점을 내줬다. 잭슨빌 점보 쉬림프(마이애미 산하) 소속의 고우석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과의 홈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던진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았다. 고우석은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트리플A에서 5경기를 치렀고, 15일 1.2이닝 4피안타 볼넷 1실점이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경기였다. 고우석은 팀이 7-1로 이기고 있는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요니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차베즈 영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올리버 던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고, 타일러 블랙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이어 아이작 콜린스에게 좌전 3루타를 얻어맞았고, 1루 주자 블랙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웨스 클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42가 됐다. 경기는 7-3으로 잭슨빌이 승리를 챙겼다. <@1>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는 배지환은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해 전 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 볼넷을 얻은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방면 번트를 대며 1루로 살아 들어갔다.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얻었다. 4회 말 1사 만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1점을 수확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배지환은 볼넷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연속 안타로 3루에 들어간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101타수 38안타 4홈런 7도루 24득점 17타점 타율 0.367 출루율 0.479 장타율 0.551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나성범 9회 쐐기포+4타점’ 1위 KIA, 7-4로 2위 NC 제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캡틴’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성한 KIA는 27승 1무 16패로 1위를 지켰다. 3연승에 실패한 NC는 25승 1무 18패로 2위를 기록했다. 나성범이 홀로 4타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투수 김건국은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도현이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 김시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재열이 0.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1회 최정원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박건우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NC는 이후 권희동의 볼넷과 김성욱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형준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KIA는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홍종표와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최원준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치며 2루 주자 홍종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땅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파고 들며 1점을 더했다. 계속해서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치며 3루 최원준까지 득점, 점수는 3-1이 됐다. NC는 상대의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를 추가로 진루, 권희동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큼지막한 뜬공이 나오며 NC가 점수를 추가하는 듯했지만, 우익수 나성범의 빨랫줄 같은 송구가 나오며 데이비슨이 홈에서 아웃됐다. 앞서 홈 보살을 당한 데이비슨이 대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 데이비슨은 바뀐 투수 윤중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데이비슨의 시즌 9호 홈런. NC는 6회 도태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 최정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건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4 리드를 잡았다. KIA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홍종표의 안타에 이어 박찬호가 우전 1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최원준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이동했고, 나성범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KIA는 9회 나성범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전상현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올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페라자 연장 끝내기 홈런’ 한화, 5-4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키움 7연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요나단 페라자가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의 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15승 23패를 기록했다. 7연패를 당한 키움은 15승 23패가 됐다. 두 팀은 동률을 이루며 공동 8위가 됐고, 한화는 전날 9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지만 8회 득점으로 패배가 지워졌다. 주현상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페라자가 끝내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재훈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동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가 먼저 웃었다. 2회 안치홍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하영민의 폭투가 나오며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이후 황영묵의 안타와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노시환이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수 김휘집보다 2루 주자 황영묵이 한발 앞서 3루를 밟으며 야수 선택이 됐고, 3루 주자 최인호가 득점을 올려 점수는 0-3이 됐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6회 2사 이후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득점권 찬스에서 이주형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키움의 찬스는 계속됐다. 7회 선두타자 고영우의 볼넷과 김휘집의 2루타로 키움은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재현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여기서 임지열의 뜬공을 우익수 페라자가 잡지 못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산체스를 내리고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 역시 박수종을 빼고 대타로 이용규를 기용했고, 이용규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 김재현을 불러들이며 키움이 4-3으로 역전했다. 한화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페라자가 안타에 이은 상대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1사 2루에서 문현빈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나란히 9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페라자가 등장했다. 페라자는 김동혁의 4구 135km 패스트볼을 때려 끝내기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페라자의 시즌 12호 홈런. 페라자의 홈런으로 길었던 경기가 마침내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메이저리그 콜업 노리는 배지환, 트리플A서 5타점 맹활약

마이너리그 19경기에서 타율 0.375 박효준은 11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노리는 배지환이 트리플A서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으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그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 2루에서 브렛 케네디를 상대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6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배지환은 올해 마이너리그 19경기에서 타율 0.375, 3홈런, 12타점, 6도루를 기록 중이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재활을 마친 뒤 맹타에도 빅리그 콜업이 지연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은 11경기 연속 안타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댈러스 주 오스틴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지난 달 27일부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꼴찌 추락 위기’ 한화 vs 키움, 어쩌다 멸망전 SF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 ‘타율 0.262’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3연패 ERA 5.13’ SSG 김광현 성적표 맞아? ‘올림픽은 무리였나’ 신태용호, 충격 3연패로 파리행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