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SF 이정후, 어깨 수술 일정 확정

이정후(25)의 어깨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일(한국시각) “이정후가 5일 LA에서 수술을 받는다.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 이글스) 어깨와 팔꿈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던 유명한 의사다.이정후는 지난달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중 펜스를 향해 뻗어가는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자기공명영상(MR…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 확정, 잔여 시즌 출전 불발 MLB 첫 시즌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로 마감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어깨 부상을 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아 조만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이번 수술로 이정후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어깨 쪽 부상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경기서 빠졌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수술 권유를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올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데뷔 첫 시즌 초반 적응기를 감안하면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헛스윙 비율(9.6%)과 삼진 비율(8.2%)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지난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이정후는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올 시즌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팬들은 첫 수술 때처럼 이정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풀 시즌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3타수 무안타’ 김하성, 2할 대 타율 붕괴 위기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결국 어깨 수술 받는다…시즌 아웃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올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각) “이정후가 몇 주 안에 왼쪽 어깨 와순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처음에는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이 나왔고 수술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의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았고,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어깨 와순 수술은 최소 몇 개월 이상의 회복 및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2024시즌 다시 그라운드에서 이정후의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 한편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주전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첫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시즌 아웃’ 이정후 “빅리그서의 한 달 반, 내 야구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왼쪽 어깨 수술을 받게 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짧았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각) “이정후가 2주 안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정후의 복귀에는 6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아쉽게 마감했다. KBO 리그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노크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와 리드오프 자리를 꿰차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왔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처음에는 어깨 탈구라는 진단이 나왔고 수술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았고,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한 달 반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것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시즌을 위해 내 가슴에 새기고,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야구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것이고, 야구가 아니라면 나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강한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다저스 우완 곤솔린, 결국 토미 존 수술

LA다저스 우완 토니 곤솔린이 결국 수술을 받는다. 다저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곤솔린의 토미 존 수술 소식을 전했다.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 케를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KJOC)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진행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