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법 4년…아파트는 전셋값 치솟고, 비아파트는 역전세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을 도입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다음 달로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쏠리면서 아파트 전셋값은 치솟고 있는 반면, 빌라(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는 역전세가 늘어나고 있다.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는 0.10% 오르며 지난해 6월 상승 전환한 뒤 1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 기간 기록이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14년 6월…

강남3구 전용 59㎡형 전세 5채 중 1채는 보증금 9억원 넘어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진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5곳 중 1곳의 보증금이 9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용 59㎡형 전세 거래량은 총 1만1429건이며, 이 중 전세보증금이 9억원 이상인 거래는 355건(3.1%)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강남구가 481건 중 159건(3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502건 중 97건(19.3%), 송파구 720건 중 88건(12.2%)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소형 아파트 전세 거래(1703건)의 20.2%인 344건이 9억원 이상에 계약된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97㎡형과 인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형은 각각 보증금 15억원, 15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강남구에선 개..

갈수록 높아지는 서울 국평 전세 ‘문턱’, 6억 미만 ‘역대 최저’

전셋값 상승 여파로 서울의 이른바 ‘국민평형’ 아파트 전세 계약 중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5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서울의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 거래량 총 1만4488건 중 전세가격이 6억원 미만인 거래량은 7088건으로 전체의 48.9%인 것으로 집계됐다.국민평형 아파트 전세 거래 중 전셋값 6억원 미만 거래의 비중이 절반을 밑돈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4월 기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의 …

임대차법 4년…서울 아파트 전세는 품귀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1년 새 반토막 전세 보증금은 4.1%↑…”전셋값 상승 이어질 듯”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전세 보증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전세사기 이후 비아파트(연립·다세대) 전세를 피하려는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며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과 평균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29건으로 지난해 4월(1만3892건)보다 44.4% 줄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기준 5억2655만원으로 지난해 4월(5억589만원)보다 4.1%(2066만원)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개 자치구 중 20곳에서 평균 전셋값이 오른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 1억7386만원이었다. 지난해 7억2167만원에서 올해 8억9553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 1억7501만원(7억5683만원→9억3184만원) ▲광진구 1억4565만원(5억4089만원→6억8654만원) ▲송파구 1억76만원(5억7995만원→6억8071만원) 등 순으로 1억원 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구로구는 지난해 3억6175만원에서 올해 3억2357만원으로 평균 보증금이 3818만원 하락했다. 또 ▲은평구 2228만원(4억1162만원→3억8934만원) ▲양천구 1449만원(4억9541만원→4억8092만원) ▲종로구 950만원(5억8972만원→5억8022만원) ▲도봉구 837만원(2억8477만원→2억7640만원)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연립·다세대 전세 기피 현상이 장기화하고, 아파트 전세 매물이 꾸준히 줄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이 4년을 맞는 터라 4~5월 비수기 이후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장기화하고 심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개통령’ 강형욱의 추락…종횡무진 전문가 활약의 명암 [D:이슈] 말 바꾼 김혜경 비서 “식사비 결제, 논의 안 하고 스스로 판단”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 1년새 44.4% 줄어…전셋값은 4.1% 올라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1년새 절반 가까이 급감한 반면 평균 전셋값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29건이었다. 작년 동기(1만3892건) 대비 44.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평균 전셋값은 5억589만원에서 5억2655만원으로 4.1% 상승했다. 같은 아파트 전세를 구할 경우 1년 전보다 평균 2000만원이 더 필요한 셈이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의 평균 전셋값이 상승했다. 이 중 강남구가 7억2167만원에서 8억9553만원으로 1억7386만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 1억7501만원(7억5683만원→9억3184만원), 광진구 1억4565만원(5억4089만원→6억8654만원), 송파구 1억76만원(5억7995만원→6억871만원)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세가 고공행진 계속…전국 아파트 평당 ‘중위 전셋값’ 9개월 연속↑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아파트 전세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계약된 아파트의 중간 가격인 전국 아파트 3.3㎡(평) 당 중위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평당 전세 중위가격은 1385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월(1118만원) 상승한 후 9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 빌라 등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커지자 아파트 전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고, 지난 2020년 7월 전세가를 잡기 위한 임대차 3법이 올해 시행 4년째를 맞으며 억눌렸던 전셋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세가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의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경북 지역의 전세가율은 7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씨마른 매물에… 전세시장 심상찮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지난해 5월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 신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해지자 인근 구축 단지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신고가 전세 거래 사례도 늘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전용면적 107㎡형은 지난달 7일 최고가인 13억원(6층)에 전세 계약됐다. 동일 평형이 작년 9월 8일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새 2억원 넘게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전용 202㎡형도 지난달 2일 22억원에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최고가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전세를 찾는 세입자가 많으나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시..

[집파보기] “다음 계약땐 1억 오를 수도”… 전셋값 상승 속타는 세입자

#.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 자이2차’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용면적 84㎡형을 기존 가격인 9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연장했다. 같은 평형대가 비슷한 시기에 신규 전세 계약한 가격이 10억3000만~10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5000만~7000만원 쌌다. 하지만 2년 후가 걱정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계약 만기가 끝나는 시기에 1억원은 더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52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동안 상승폭만 따지면 5.19%로 완만한 수준이지만, 공급 물량 부족으로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말이면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계약 만기 물건 등이 나오며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집파보기] 씨마른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전셋값 더 오른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지난해 5월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 신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해지자 인근 구축 단지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1년 전만 해도 ‘역전세'(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낮은 현상) 우려가 컸는데, 이제는 전세난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매물 자체가 귀해지면서 신축·역세권 단지에 이어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 사례가 늘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신고가 전세 거래 사례도 늘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전용면적 107㎡형은 지난달 7일 최고가인 13억원(6층)에 전세 계약됐다…

[집파보기] ’52주째 상승’…서울 아파트 전셋값, 이유 있는 고공행진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 자이2차’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용면적 84㎡형을 기존 가격인 9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연장했다. 같은 평형대가 비슷한 시기에 신규 전세 계약한 가격이 10억3000만~10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5000만~7000만원 쌌다. 하지만 2년 후가 걱정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계약 만기가 끝나는 시기에 1억원은 더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52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동안 상승폭만 따지면 5.19%로 완만한 수준이지만, 공급 물량 부족으로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말이면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계약 만기 물건 등이 나오며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48%가 상승거래…은평·중구 60% 상회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4월 서울에서 전세 계약된 아파트 중 48%는 이전보다 높은 보증금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48%는 1년 이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전세 보증금이 올랐다. 지난해 동기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 것과 비교하면 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하락거래 비율은 46%에서 41%로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중구의 전세 상승거래 비율이 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은평구(61%), 종로구(56%), 용산구(54%), 금천구(52%), 동대문구(52%), 강북구(51%), 성북구(51%), 강서구(51%), 성동구(51%), 서초구(51%), 마포구(50%) 등의 순이었다.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단지에 수요가 몰린 영향이란 게 직방 분석이다. 최저 1%대 금리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재산 쪽쪽 빨려” 서유리 폭로에 전 남편 최병길 PD가 경제 상황을 적나라하게 공개했고, 이렇게까지 다 알려줘도 되나 싶다

성우 서유리의 전 남편인 최병길 PD가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서유리는 2019년 결혼해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던 배우자 최병길 PD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다”고 했었다. 채널A ‘금쪽상담소’ 등에 서유리가 출연하며 두 사람의 얘기가 계속 알려지자, 최병길 PD는 19일 자신의 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서유리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최 PD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서유리)의 아파트 전세를 빼주는 과정에서 (내가) 빚

1000가구 대단지도 ‘전세 0건’… 씨마른 매물에 전셋값 들썩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000가구 넘는 대단지에서도 ‘0건’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전세 수요는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전셋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9821건으로 3만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24건에서 1만903건(27%)이나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지난해 4월 4만건 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5월부터 3만건대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점차 전세 물건이 소진되면서 2만9000건대까지 내려왔다. 대단지에서도 전세 매물이 제로(0)인 곳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단지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1059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1114가구)’,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1244가구)’ 등이 있다. 남가좌동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 매물이 아예 없는 곳이 수두룩하고, 한 두건..

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증가…57% 보증금 올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커졌다. 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247건 중 갱신계약은 35%에 달하는 1만260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27%였던 것과 비교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5∼29%로 30%를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1월 31%, 2월 39%, 3월 35%, 4월 36% 등으로 매월 30%를 넘어서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비중이 커진 이유는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새로운 전셋집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것을 택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4월 전국서 아파트 1만4000여가구 집들이…전월比 60%↓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415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154가구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 동기(1만8347가구) 대비 23%(4193가구), 지난 달(3만5131가구)보다 60%(2만977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대단지 및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월별 비중은 1월 17%(9개), 2월 13%(6개), 3월 24%(11개)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4월은 단 3%(1개) 수준이다. 또 4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3709가구로, 올해 월평균 수도권 입주물량(1만2800여가구)의 약 29%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동월(1만51가구) 대비 63%, 전월(1만6170가구)보다 77%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경기 6개 단지, 3218가구 △서울 2개 단지 491가구 △인천 0가구다. 지방 입주물량은 1만445가구다. 전..

보증금 5억 이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신생아 대출 영향”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신고된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총 8531건이다. 이 중 임차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아파트는 4702채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지난 1월(1만2468건 중 6557건, 52.6%)과 비교하면 보증금 5억원 이하 전세 거래 비중이 2.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달 들어서도 보증금 5억원 이하 전세 거래는 계속 늘고 있다. 같은 기간까지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2684건 중 58.3%인 1565건이 보증금 5억원 이하 거래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오르면서 보증금 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작년 8월 58.1%, 9월 55.0%, 10월 53.2%, 11월 49.7%..

전세사기 여진 계속…“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

비아파트 월세 비중 절반 넘어서 아파트는 전세수급지수 상승전환…전셋값도 오름세 “빌라 보다 안전한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 이어져” 전세사기 여파로 다세대·다가구 등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계속되면서 빌라 전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전세사기 후폭풍…“아파트는 전세, 빌라는 월세”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61.0%, 23개월 만에 최고치 빌라 전세 41.5%, 절반에도 못 미쳐 “전셋값·금리 내렸으나, 아파트 전세 수요만 늘어” 지난해 말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생겨난 이후 임대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