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명불허전’ 사륜구동 SUV…아우디 Q8 e-트론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Q8 e-트론은 ‘기술을 통한 진보’로 대표되는 아우디 DNA가 집약된 전기 SUV 플래그십 모델이다.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21일 Q8 e-트론으로 서울시 강남구에서 경기도 여주시까지 왕복 150㎞를 국도와 고속도로를 고루 달리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시승행사장 주변에서 오프로드 성능도 체험해 봤다. ‘명불허전’ 콰트로. 1986년엔 37.5도 경사의 핀란드 카이폴라 스키점프대를 오르는 아우디 100 콰트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이날 35도 경사의 가파른 진흙길을 가볍게 차고 올라가는 Q8 e-트론은 역시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의 우수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황금비’ 토크 벡터링. 울퉁불퉁하고 움푹 패인 범피 코스를 지날 때 조수석 뒷바퀴가 허공에 들려서 순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인스트럭터의 가이드대로 가속 페달을 살포시 밟자 앞바퀴와 뒤바퀴에 토크가 적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