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호국보훈의 달 맞아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76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손이선 님은 6.25 전쟁 참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76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손이선 님은 6.25 전쟁 참전

신한금융, 호국보훈의 달 맞이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

신한금융그룹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영웅상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우리 주변의 숨겨진 의인을 발굴하고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76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손이선 님은 6.25 전쟁 참전용사로, 회사원 및 사업가로서의 삶을 살다가 은퇴한 이후 ‘이웃사랑모닥불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신한금융 “여름철 폭염, ‘무더위 쉼터’에서 피하세요”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중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의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진행된 서울시-신한은행 간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10일부터는 신한금융 자체적으로 전국에 있는 은행 영업점을 포함해 그룹사 영업점 총 591개 지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은 올 여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신한금융그룹 영업점 어디에서나 월~금 영업시간(09~16시) 내에 누구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무더위 쉼터’ 외에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개소의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전국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363개소에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은행서 피서’···신한금융 ‘무더위 쉼터’ 전국 591개 운영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중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맺은 서울시-신한은행 간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중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맺은 서울시-신한은행 간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신한금융, 여름철 폭염 피해 막는 ‘무더위 쉼터’ 확대

신한금융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중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의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달 진행된 서울시-신한은행 간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하고 있다.이를 포함해 오는 10일부터 신한금융 자체적으로 전국에 있는 은행 영업점을 포함해 그룹사 영업점 총591개 지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시행한다.이를 통해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은 올 여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신한…

그룹 IT 뼈대 통합, KB금융 ‘원 프레임워크’ 적용한다

KB금융그룹이 ‘KB 원(ONE) 프레임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3일 KB국민은행과 KB데이타시스템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개발한 ‘KB 원(ONE) 프레임워크’를 KB국민카드 인장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테스트를 마쳤다. 양사는 3개월간 KB국민카드 기존 프레임워크 ‘ KB금융그룹이 ‘KB 원(ONE) 프레임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3일 KB국민은행과 KB데이타시스템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개발한 ‘KB 원(ONE) 프레임워크’를 KB국민카드 인장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테스트를 마쳤다. 양사는 3개월간 KB국민카드 기존 프레임워크 ‘

‘비이자’ 탄탄 신한금융, 비결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금융지주 성장동력 Key M&A 변천사 (1)]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은행지주의 역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5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 NH)의 M&A(인수합병)를 거쳐 성장한 (금투 보험 은행 카드) 계열사 별 변천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신한금융그룹은 설립 초기 증권, 카드사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비은행 계열사 인수합병(M&A)을 펼치면서 종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이뤄냈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몸집을 키우면서 그룹 균형 성장 기반을 다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확대됐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신용카드, 증권거래, IB 등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고 단기납 종신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도 늘어난 결과다.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019년 3조1310억원, 2020년 3조3380억원, 2021년 3조638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022년 2조2710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3조430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영업이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8.1%, 2019년 27.9%, 2020년 38.7%로 28% 수준을 유지하다 2022년 17.6%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24.1%로 20%대를 회복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37.2%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9년 36.2%에서 2020년 41.7%로 올랐고 2021년에는 42.4%까지 치솟았으나 2022년 39.0%, 지난해 35.0%로 하락하고 있다. 은행 부문에 비해 비은행 부문 성장이 더딘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비은행 이익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의 M&A 역사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한은행은 1985년 동화증권을 인수해 신한증권을 설립하고 지주 출범 이듬해인 2022년 굿모닝증권을 합병해 굿모닝신한증권을 출범시켰다. 같은해 제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조흥은행, 2005년에는 신한생명을 인수했고 2007년 03월 카드업계 1위였던 LG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해 같은해 10월 통합 신한카드를 출범시켰다. 2001년 지주 출범 당시 3조3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을 6년 만에 21조1000억원 수준으로 키워냈다. 이어 2011년 12월 신한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2013년 4월 예한별저축은행과 합병했다. 2017년 조용병 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다시 대형 M&A에 잇달아 뛰어들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현 신한라이프)을 시작으로 부동산신탁사인 아시아신탁(현 신한자산신탁)과 두산그룹 산하 벤처캐피탈(VC) 네오플럭스 등을 인수했다. 2021년에는 7월에는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합병으로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키며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엔 카디프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을 사들이며 손해보험업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현재 신한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실적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카드사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신한카드 다음으로 비중이 큰 신한라이프는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영향으로 보험 손익이 개선되며 15.2% 증가한 154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757억원)의 순이익은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하며 36.6% 줄었다. 신한캐피탈(643억원)의 순이익도 이자비용 증가,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30.2% 축소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2021년 6750억원, 2022년 6414억원, 2023년 6206억원으로 감소세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경우 2021년 3916억원 , 2022년 4636억원, 2023년 4724억원으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캐피탈 역시 같은 기간 2749억원, 3033억원, 3040억원으로 순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2021년 3208억원에서 2022년 4125억원으로 늘었다가 2023년 1009억원으로 순이익이 고꾸라졌다. 신한저축은행도 2021년 303억원에서 2022년 384억원으로 늘었으나 2023년 384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규제완화 빠진 밸류업… 맥빠진 은행株 ‘회장님표 세일즈’

최근 주요 금융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앞다퉈 자사주를 매입하고 뉴욕 투자설명회(IR)에서 직접 기업 가치를 어필하며 ‘대표 저 PBR주’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 주도 국내 증시 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1호 기업’도 나온 상황이다. 연초 이후 국내 4대 금융그룹 주가는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지목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정작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나온 이후 은행주는 조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금융그룹이 장기적으로 저평가에 벗어나기 위해선 정부의 규제 완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은행 등 금융업은 대표적 규제산업인 만큼 정부의 개입이 많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맞춰 금융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내놓았던 관례도 시장에서 보기엔 부정적인 이슈라는 얘기다. 특히 배당정책에 대한 자율성을 높이고 수급차원에서 국민연금의 ‘10%룰(금융지주 지분을 10% 이상 보유..

금융株, 밸류업 ‘모범생’ 되나…가치제고 공시 ‘잰걸음’

‘밸류업 공시’ 시행 첫 날 1호 공시를 KB금융이 가져가며 금융업권에서 기업 가치제고 계획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등 구체적인 지표 개선안을 내놓을 듯 보여 밸류업 모범 사례가 될 지 주목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한 가운데 신한금융 등도 동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사 모두 밸류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바 있기 때문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장사가 기업가치를 높일 방안을 마…

밸류업에 엇갈린 주가… KB ‘신고가’ vs 신한 ‘부진’

1조491억원과 1조3215억원. 올 1분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이다. 1분기 순익 기준으로 국내 금융지주 중 리딩뱅크 순위가 바뀌었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리딩뱅크 자리는 여전히 KB금융이다. 그동안 협력관계였던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신한금융 지분을 대거 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KB금융의 경우,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손실 배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가 양호한 자본 비율로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서 지주 출범 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로 꼽힌 금융주의 상승세에도 주가 상승폭은 희비가 갈렸다. 올 초 대비 5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있는가 하면,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상승폭이 20% 안팎에 불과하다. 4대 금융지주 모두 올 1분기 배당성향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

신한카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신한카드는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 ‘서울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울 도봉구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솔선수범 2차 캠페인은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돼, 지난 4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문 사장과 신한카드 직원들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6남매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ㆍ보수를 위한 짐 정리, 낡은 가구 배출 등 사전 정리 활동을 펼쳤다. 이후 주거환경 개선 전문업체가 방문해 가정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인테리어, 가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수납장과 책상 등 노후 가구 교체는 물론 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신한금융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6남매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가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文 “김정숙 인도 방문은 단독외교”…배현진 “국민을 어찌 보고 흰소리” 로또 1120회 당첨번호 ‘2·19·26·31·38·41’번…1등 당첨지역 어디? ‘우원식 대이변’ 민주당 변했나…”국민의힘도 반성하자” 목소리 봇물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윤 대통령, 3년 연속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여야 지도부도 광주 총집결(종합)

금융그룹 부실채권 대응력 ‘균열’…리스크 털어내도 ‘역부족’

NPL 커버리지비율 하강 곡선 상·매각 처리 늘려도 악화일로 고금리 여파에 비용 부담 누적 국내 5대 금융그룹의 부실채권에 대한 대응 여력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부실 여신이 계속 쌓여가고 있어서다. 은행이 부실채권의 손실을 떠안거나 외부 기관에 이를 헐값에 파는 형태로 리스크를 털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신한·우리·하나·NH농협금융 등 5개 금융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평균 173.2%로 전년 동기 대비 18.8%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금융사가 향후 잠재적인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축소됐다는 뜻이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가리키는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교해 충당금을 얼마나 적립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우선 하나금융의 NPL 커버리지비율이 152.6%로 같은 기간 대비 20.1%p 내렸다. KB금융 역시 158.7%로, 신한금융은 159.4%로 각각 37.5%p와 33.8%p씩 해당 수치가 하락했다. 우리금융의 NPL 커버리지비율도 190.7%로 11.1%p 낮아졌다. 조사 대상 금융그룹들 중에서는 농협금융의 NPL 커버리지비율만 204.7%로 8.3%p 높아졌다. 이처럼 금융그룹들의 위기 대응력이 나빠진 건 그 만큼 부실채권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조사 대상 기간 5대 금융그룹의 고정이하여신은 총 10조9645억원으로 42.1% 늘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내준 여신에서 통상 석 달 넘게 연체된 여신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금융사들은 자산을 건전성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 이중 고정과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분을 묶어 고정이하여신이라 부른다. KB금융의 고정이하여신은 2조8132억원으로 54.1% 급증하며 5대 금융그룹 중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역시 2조5172억원으로, 하나금융은 2조1303억원으로 각각 36.0%와 38.9%씩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했다. 농협금융도 1조8374억원으로, 우리금융은 1조6664억원으로 각각 40.5%와 39.2%씩 고정이하여신이 늘었다. 부실채권이 몸집을 불리는 배경에는 높은 금리가 자리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쌓여가는 이자 부담에 연체가 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특히 각 금융그룹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핵심 계열사인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정리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NPL 커버리지비율이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부실채권을 털어내는 속도보다 누적되는 양이 더 많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해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상각하거나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1조6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늘었다. 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 부실채권을 상각이나 매각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상각은 은행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갖고 있던 부실채권을 아예 장부에서 지워버렸다는 의미다. 부실채권 매각은 채권 원가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에 이를 넘긴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NPL 커버리지비율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라면서도 “부실채권 증가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한 지표 관리를 위해 지속 투입해야 할 비용은 분명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주주환원·M&A도 급한데”… 4대금융, 자본비율 관리 절실

홍콩 H 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사태와 함께 고환율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일제히 역성장했다. 고금리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상승과 대출자산 성장으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 호실적에도 일회성요인 여파로 순익이 뒷걸음질 친 것이다. 이 때문에 4대 금융그룹의 자본력도 예년보다 나빠졌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13%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유지했지만,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12%와 11% 후반대로 떨어졌다.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인 이들 금융그룹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일부 금융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M&A(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비율 하락은 주주환원에도 M&A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도 13%대 CET1 비율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4대 금융그룹은 적정 수준 이상 자본비율을..

“증권 이어 보험도”… 비은행 다각화 속도내는 임종룡號

우리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3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사령탑에 오른 이후 줄곧 증권과 보험 인수합병(M&A)을 추진,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그룹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하면서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10년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시작으로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도 참전하며 몸집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은행 강화를 통해 은행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탈피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종합금융그룹 라인업을 갖춰 선도금융그룹으로 올라서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업권 내 존재감이 크지 않은 포스증권과의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나선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그룹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타 금융그룹과 비교해 자본력이 떨어지는 만큼, 실제 롯데손보 인수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

ELS 파동에도 굳건한 금융주…2분기 실적·밸류업에 ‘기대감’

1분기 ELS 손실 사태로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이 대부분 하향세지만, 관련 주가는 오히려 상승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밸류업 정책 수혜를 받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 KB금융, 1분기 ELS 손실 사태로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이 대부분 하향세지만, 관련 주가는 오히려 상승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밸류업 정책 수혜를 받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 KB금융,

뒷걸음질 친 신한투자증권 김상태號…금융지주 증권사 중 홀로 ‘역성장’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 중 홀로 역성장하며, 순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1분기 동안 국내증시가 우호적인 환경을 맞이했음에도, 뒷걸음질 친 것이다. 회사의 실적을 끌어내린 배경엔 자기매매 수익율 하락과 기업금융(IB) 수주 부진에 주요원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신한투자증권이 보유한 자금에 대한 투자 관리에 실패했고, 증권사의 큰축인 기업 영업에도 타 증권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셈이다. 물론 고금리 장기화로 채권평가손실이 커진 데다 부동산 시장 둔화가 외적인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상태 사장은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신뢰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지만, 실적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진 회장이 자본시장 영역에 힘을 실어줬음에도 그룹에 대한 증권의 실적 기여도는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특히 IB 전문가인 김 대표에게 기대가 컸던 만큼, IB 수익 제고에 대한 부담..

4대 금융, 실적 발표 앞두고 홍콩 ELS ‘몸살’…순위·제재·환율 ‘주목’

대규모 배상에 리딩금융 ‘지각변동’ 강달러 환차손 등 줄줄이 악재 예고 실적 발표를 앞둔 4대 금융지주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후폭풍으로 순익이 1조원 가까이 증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손실 배상으로 리딩금융의 지각 변동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제재와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신한·우리·하나금융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권은 앞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홍콩 ELS 관련 손실을 모두 1분기 실적에 반영키로 하면서 이번 1분기 4대 금융의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015억원) 대비 18.8%(9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6조3347억원으로 같은 기간(6조6520억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홍콩 ELS 관련 손실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31.8%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9000억원에 달하는 홍콩 ELS 배상액을 적용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2조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ELS 배상액 3000억원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10.8% 감소한 1조2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영업이익은 1조8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9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금융도 8176억원으로, 10.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LS 배상액이 큰 KB금융이 실적 악화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금융지주 내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지난해 리딩금융 자리를 꿰찬 KB금융이 올해 1분기 신한금융에 1등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것이다. 올해 은행권의 홍콩 ELS 예상 손실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기본 배상비율을 40%로 가정할 경우, 국민은행의 배상액은 약 1조원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3500억원, 하나은행은 2000억원, 우리은행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홍콩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사 제재를 본격화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의견서를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판매사들에게 발송하는 동시에 제재 법리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고경영자 제재는 법리상 어려워, 금융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국내 은행들의 외환 운용 실적이 지난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악재가 된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별 흐름을 보면 신한은행은 888억원, 우리은행은 95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0.7%와 48.0%씩 외환거래 손익이 줄었다. 하나은행의 해당 금액도 325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4대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의 외환거래 손익만 1283억원으로 62.4% 증가했다. 환율이 오르면 금융사의 외화채권 부채 규모가 커지면서 외화환산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외화 부채와 자산 사이의 갭이 커지면서 그 만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외화환산 이익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은행권의 외환 운용에도 또 다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국은행이 지난 2022년 낸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환율 상승은 외화자산의 원화환산액 증가, 장외파생거래 추가증거금 납입 등을 통해 국내은행의 자본비율(BIS비율)과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올해 7% 넘게 치솟음에 따라 일부 금융지주는 최대 8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홍콩 ELS 자율배상 관련 손실 인식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은행권 1분기 실적을 비롯한 자본비율이 모두 기대치를 하회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홍콩 ELS 관련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므로 2분기 이후의 이익 증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1288억…전년비 178%↑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윤재옥 “이재명표 25만원 지원, 민노총도 표퓰리즘이라 질책”

신한금융 “지난해 4.8조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4조8389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0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위원회에 지난해 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화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