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3종으로 몸값 3.5조”…시프트업, 업계 지각변동 예고

원화가 출신 김형태 대표가 수장 서브컬처 장르 게임 3종 서비스 예상 시총 3.5조…상장 게임사 중 4위 내달 18~19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3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8월 크래프톤 이후 약 3년 만에 등장한 기업가치 조 단위 이상의 게임사 기업 공개(IPO)다. 이번 상장으로 ‘3N2K(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분류된 국내 게임 업계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3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지난 10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게임사다. 우리나라 1세대 게임 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수장으로 있다. 김 대표는 ‘창세기전’ 시리즈, ‘마그나카르카’ 원화 작업에 참여한 인물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아트 디렉터를 역임하다가 회사를 창립했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장르에 특화한 게임사다. 서비스하고 있는 타이틀 3종인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모두 서브컬처 장르다. 김 대표의 이력 답게 시프트업의 특색을 담은 고유 일러스트와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다양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1년여 만에 7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도 하루 만에 100만장을 판매하는 등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성과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이다. 시프트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다. 모집 총액은 3407억원~4350억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 NH투자증권이 스퀘어에닉스(일본 미디어 기업), 사이버에이전트(일본 게임사), 카도카와(일본 콘텐츠 기업)를 비교회사로 삼고,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9.25배를 적용해 몸값을 산정했다. 예상 시가총액대로라면 상장 후 시프트업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크래프톤(12조1395억원), 넷마블(5조8276억원), 엔씨소프트(4조7640억원)에 이은 4위 규모 게임사가 된다. 3N2K로 묶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1조7848억원)를 비롯해 위메이드(1조5124억원), 데브시스터즈(7028억원), 컴투스(5490억원) 등보다도 2배 이상 큰 수준이다. 시프트업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IP(지식재산권) 고도화와 신작 개발, 서초 사옥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 최저가액인 4만7000억원을 기준으로 수수료 등을 제외했을 때 3364억원이 모이는데, 이 중 운영자금에 2400억원을, 사옥 건립에 964억원을 배정했다. 구체적으로 ▲니케 콘텐츠 개발 및 중국 서비스 확장에 660억원 ▲스텔라 블레이드 IP 확장, DLC 및 확장팩 개발, 시리즈화에 660억원 ▲신작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 및 기타 신작 개발에 10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과 주관사단은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모청약은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다. 계획대로면 내달 내 코스피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관장이 때렸다” 애 말만 듣고 폭주하더니…영상 나오자 판 뒤집혔다

게임사, 1분기 실적 선방…2분기도 ‘신작’으로 실적 이어간다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국내 게임사의 1분기 실적이 신작·비용 효율화 등으로 개선됐다. 국내 게임사들은 본격적으로 2분기부터 신작으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올랐다. 크래프톤은 자사 핵심 게임 IP(지식재산권)인 배틀그라운드(PUBG)를 지속 개선해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했다. 특히 PC·콘솔부문에서의 성장이 돋보였다. 지난해 4분기 론도(Rondo)맵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도 2022년 이후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OBT 이후 연내 글로벌 론칭 등 자체 개발 라인업과 쿠키런(인도)의 연내 출시 등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PUBG IP의 프랜차이..

넥슨게임 잘나가니 채용도 ‘쑥’…네오플 세 자릿수 공채

게임그래픽·게임기획·프로그래밍·게임사업 등 전 직군 대상라이브 게임 성장세 및 신작 개발 영향넥슨게임즈·EA 등 넥슨 게임 개발사, 인력 확충 中던전앤파이터 시리즈 개발사이자 넥슨의 게임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세 자릿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서비스 중인 게임이 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