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 없는 3루타 이유 있었다…오타니, 알고보니 햄스트링 부상 숨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진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오타니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3루타)를 쳤다. 10타석 연속 무안타에 시달렸지만 큼지막한 3루타로 무안타 행진을 끊었다. 다만 삼진 3개를 당하며 여전히 컨디션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3루타를 칠 때 의아한 점이 있었다.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쳤다. 이때 오타니는 평소와 다르게 전력 질주가 아닌, 몸을 사리는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타구가 느리게 굴러간 탓에 오타니는 3루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부상은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발생했다. 이때 오타니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선발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맞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오타니는 2루에서 멈추려고 했는데 공이 (내야로) 들어오지 않아 계속 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은 “햄스트링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낫다”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타율을 제외한 공격 주요 부문 1위에서 내려왔다. 타율은 0.338(207타수 70안타)로 전체 1위를 지켰지만, 장타율(0.628), OPS(출루율+장타율 1.034), 최다안타 1위를 빼앗겼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장타율(0.637), OPS(1.050) 1위에 올랐고, 최다안타는 김하성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73개로 고지를 점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10타석 무안타 탈출’ 오타니, 3루타 폭발…다저스, 시즌 첫 4연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0타석 무안타의 늪에서 탈출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타석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던 오타니는 시원한 3루타로 무안타 행진을 끊어냈다. 다만 삼진 3개를 당하며 여전히 컨디션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첫 타석 오타니는 삼구 삼진을 당했다. 1회 무사 1루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헌터 그린과 맞붙어 헛스윙과 파울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고, 3구 스플리터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시작부터 4구 연속 파울을 내며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하지만 5구째 그린의 스플리터가 낮게 들어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무안타 행진을 끊었다. 오타니는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그린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전 3루타를 뽑아냈다. 오타니의 시즌 2번째 3루타.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힘없이 물러났다. 오타니는 좌완 샘 몰과 승부를 펼쳐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207타수 70안타 13홈런 13도루 39득점 35타점 타율 0.338 출루율 0.406 장타율 0.628이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1-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시즌 첫 4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33승 2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22승 30패로 NL 중부지구 5위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당했다.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1타점’ 다저스, 신시내티에 재역전패…3연패 수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졌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지만 33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21승30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에서는 윌 스미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340으로 하락했다. 신시내티에서는 스펜서 시티어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조나단 인디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신시내티였다. 1회말 1사 1,2루에서 스티어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2루타와 무키 베츠의 적시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타니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보태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5회초 스미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5회말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만으로 만루를 만든 뒤, 닉 마티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신시내티는 인디아의 만루 홈런을 보태며 9-5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신시내티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6-9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신시내티전 1안타 1볼넷 2도루 활약…타율 0.216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176타석 38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수 땅볼과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김하성까지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땅볼을 쳤다. 땅볼로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곧바로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해서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그러나 투수 견제에 걸리며 아쉬운 주루사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7승2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5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는 20승30패로 NL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는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패전은 면했다. 샘 몰이 0.1이닝 1사사구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하루 쉰 김하성, 연속 도루에 2루타 맹활약…배지환 무안타

6회 2, 3루 연거푸 도루 성공,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타 피츠버그 배지환, 샌프란시스코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투입된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활발한 주루와 장타를 과시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타율은 0.216으로 약간 올랐고, 시즌 도루는 13개로 늘렸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 1사 1루에서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다시 한 번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하며 3루까지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플레이트를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기록하며 끝내기 주자가 됐다. 하지만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때 3루 도루를 감행하려다 투수 견제에 걸려 횡사했다. 다행히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얻어 6-4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전 빅리그로 승격한 배지환의 타율은 0.143가 됐다. 피츠버그는 6-7로 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 대폭발’ 롯데, 선두 KIA 상대 스윕 달성…한화 최하위 추락 ‘허미미 이어 김민종도 금메달’ 한국유도, 파리서 일내나 85년생 호날두부터 은퇴 예고 크로스까지…뜨거울 유로 2024 우승 횟수 합산만 25회, 명가 3팀이 벌일 선두 싸움 ‘김태희의 골프채는?’ 혼마 골프 베레스09 출시

‘김하성 휴식’ 샌디에이고, 투타 조화 속 7-3 승리…아라에즈 4안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20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26승 2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20승 29패로 NL 중부지구 5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무려 51경기 만에 휴식을 취했다. 부상과 플래툰이 아닌, 단순 휴식 차원이다. 김하성의 빈자리는 타일러 웨이드가 메꿨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루이스 아라에즈가 빛났다. 아라에즈는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매니 마차도와 웨이드도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며 힘을 보탰다.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시작부터 아라에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아라에즈는 마르티네스의 6구 커터를 걷어 올려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아라에즈의 시즌 1호 홈런. 신시내티도 대포로 멍군을 불렀다. 1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칸델라리오의 시즌 5호 홈런.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먼저 흐름을 탔다. 4회 1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2루 방면 땅볼을 쳤고, 2루수 조너선 인디아가 홈을 택했다. 그러나 주릭슨 프로파가 한발 먼저 들어오며 샌디에이고가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 4안타를 집중하며 3점을 뽑았고, 6회도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신시내티는 6회말 타일러 스티븐슨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이후 점수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9회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가 3아웃을 잡아내며 샌디에이고의 7-3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2루수 잰더 보가츠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보가츠는 지난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 골절상을 당했다. 재검을 받았지만 같은 진단이 나오며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신시내티전 무안타 1볼넷 1도루…타율 0.21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14(173타수 37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시즌 11호)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0-2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5승26패, 신시내티는 20승28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다저스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 작렬…타율 0.35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LA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몸에맞는공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곧바로 멀티히트를 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무려 1353일 만의 끝내기 안타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0년 9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MLB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친 바 있다. 이번은 오타니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부터 오타니는 힘을 냈다.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1루 방면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진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4-6-3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 2루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우완 알렉시스 디아즈의 94.0마일(151.3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우익수 제이크 프랠리는 송구를 포기했고, 끝내기 주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홈을 밟았다.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성적은 187타수 66안타 13홈런 11도루 36득점 33타점 타율 0.353 출루율 0.423 장타율 0.658이 됐다. 전날 0.350이었던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경기는 오타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다저스가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32승 1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신시내티는 19승 28패로 NL 중부지구 5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2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앤서니 반다가 1이닝 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은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디아즈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리드오프’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뷸러, 시즌 마수걸이 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무키 베츠가 시즌 첫 휴식을 취한 가운데 오타니가 올해 처음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출루에 실패하며 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깨졌다. 첫 타석은 3루 땅볼을 쳤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와 7구 승부 끝에 3루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은 득점권에서 범타에 그쳤다. 3회 2사 3루에서 오타니는 2루 땅볼을 쳐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남은 두 타석에선 각각 좌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을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83타수 64안타 13홈런 11도루 36득점 32타점 타율 0.350 출루율 0.418 장타율 0.661이 됐다. 전날 0.358이었던 타율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4이닝 3실점, 3.1이닝 3실점에 그쳤던 뷸러는 이날 컨디션을 회복하며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선보였다. 뷸러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가 됐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시내티 선발 애시크래프트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3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13호 홈런포…‘오타니의 날’ 제정 축포

신시내티와 홈경기서 투런포 가동, 홈런 단독 선두 등극 로스앤젤레스시의회, 5월 17일 ‘오타니의 날’ 제정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의미 있는 날 시즌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서나가던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공동 선두였던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를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홈런 단독 선두로 등극한 것 외에도 오타니에게 의미가 깊은 홈런포였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의회는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달인 5월과 오타니의 등번호 17번에서 딴 17일을 조합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타니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야구장으로 돌아간 오타니는 홈런포로 쏘아 올리며 자신의 날을 자축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최고 153km’ 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1이닝 무실점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오타니 13호 홈런’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30승 고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19승26패를 기록했다. 오타니와 무키 베츠, 제이슨 헤이워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윌 스미스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마이클 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오타니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폭투 등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다저스 유격수 베츠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신시내티는 5회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6회초에는 타일러 스티븐슨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 프레디 프리먼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5-3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헤이워드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7-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침묵’ 다저스, 신시내티에 7-2 패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완패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60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는 유지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갔다.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티네즈의 체인지업(80.8마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9회말 무키 베츠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앤디 파헤스로 교체돼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7-2로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4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는 3회부터 올라온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엘리 데 라 크루즈가 4타수 4안타 1타점 4도루 3득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직전 경기에 이어 2연패를 한 다저스는 29승 17패를 기록했고, 신시내티는 19승 25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으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정후 ‘어깨 탈구’ 당분간 결장 불가피…멜빈 감독 “좋지 않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현지시간) 이정후의 부상이 왼쪽 어깨 탈구(Dislocated)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수비 중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잡고 쓰려졌다. 한때 비교적 가벼운 어깨 염좌(Sprain)로 알려졌지만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어깨 분리(Separated)라고 확인했다. 멜빈 감독은 “좋지 않다(Not Great). 일단 내일 MRI 검진을 해봐야겠지만,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어깨 탈구는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부상이다. 추가 정밀 검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몇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정후는 앞서 왼쪽 발등 타박상으로 3경기를 쉬고 이날 복귀했으나 1회 초 수비에서 또다시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의 상승세에 있..

김하성, 7경기 연속 출루…이정후는 3G 연속 결장

다저스와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이정후는 발 통증으로 결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왼손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시속 153km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5일부터 이어간 출루 행진도 7경기 째로 늘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이지만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5회 중견수 뜬공, 7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9(148타수 31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5로 패했다. 발 통증이 있는 이정후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 9일 콜로라도전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을 맞은 이정후는 부상 여파로 지난 10일부터 결장 중이다. 다행히 13일 신시내티전부터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발 상태가 좋아졌다.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등판하는 13일에는 이정후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찬 이정후는 현재까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번리 꺾고 4연패 탈출…4위 희망도 살려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맨유 vs 아스날 ‘오로지 승리뿐’ [팩트 체크]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이재성 하드캐리, 도르트문트 상대로 4분 만에 멀티골

‘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5-1로 2연패 탈출…채프먼 만루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프란시스코는 18승 2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17승 22패로 NL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맷 채프먼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프먼은 결승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이슨 블랙은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테일러 로저스가 0.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말 그대로 초전 박살이었다. 1회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패트릭 베일리의 연속 안타, 헤일럿 라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채프먼이 로돌로의 4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선제 만루포를 신고했다. 채프먼의 시즌 5호 홈런. 신시내티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엘리 데 라 크루즈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더 이상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이 점수를 지키며 5-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정후는 발등 타박으로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많이 좋아졌고 내일(13일) 신시내티전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발등 부상’ 이정후, 3경기 연속 결장…내일(13일) 출전 예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파울 타구에 맞아 발등 부상을 당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도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정후는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10일 콜로라도전도 휴식을 취했지만, 완전히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정후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것은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많이 좋아졌고 내일(13일) 신시내티전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답했다. 13일 신시내티의 선발투수는 우완 프랭키 몬타스다. 이정후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출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지금까지 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에 2-4 패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7승23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17승21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틀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가 발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통증이 지속돼 10일 콜로라도전과 이날 신시내티전 모두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에서는 스펜서 스티어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앤드류 애보트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챙겼다. 1회초 엘리 데 라 크루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스펜서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3회초 데 라 크루즈의 안타와 도루, 마이크 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스펜서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신시내티는 4회초 윌 벤슨의 안타와 TJ 프리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신시내티는 애보트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6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신시내티가 8회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경기는 신시내티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파울 타구 맞은 이정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결장한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통증을 느꼈고, 이로 인해 10일 콜로라도전에 결장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신시내티전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는 “이정후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내일도 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이틀 연속 결장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다만 타박상인 만큼, 통증이 가라앉고 회복된다면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통증 있는 이정후, 데뷔 첫 연속 결장…늦어도 13일 출격 전망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가 빠진 1번 타자 자리에는 오스틴 슬레이터(중견수)가 들어왔다. 결장 이유는 타박상 여파.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통증이 있는 상태라 10일 경기에서 제외했고, 11일 경기에는 보호 차원에서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발등 상태에 따라 12일 경기에서도 결장 가능성이 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늦어도 13일 신시내티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36경기 타율 0.262 38안타(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제외되기 전날 경기까지 2루타 포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날아온 물병에 머리 맞는 사고…주최 측 “고의 아니다”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회장님 직관’ 한숨 돌린 한화, 페라자 연장 끝내기포…시즌 17번째 매진 ‘KBO리그 MVP’ 페디, 라이블리와의 선발 맞대결 완승…무실점 QS

[김하성 게임노트] ‘타격감 회복했다’ 김하성, 멀티 출루 맹활약…SD, CIN 6-2로 꺾고 2연승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29)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2로 이겼다.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16승 18패가 됐다.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멀티 출루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하위 타순까지 내려왔지만,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