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75조 규모”…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패션 시장 공략 박차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의 자회사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선 재활용(리사이클) 섬유 등 현재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연간 12.5% 성장을 거듭하며, 2030년에는 전후방 사업을 포함해 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30년까지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현재보다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Ambercycle)과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싸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MOU로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