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청사진 재정전략회의 ‘성큼’…협업예산 제도 도입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재정전략회의가 이달 중 개최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내년도 예산안과 중기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체다. 10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예산안의 주요 방향을 제시하는 대통령실 주도의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이달 중 개최된다. 이 청사진 하에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를 받아 내부조정, 관계부처·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8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R&D 예타’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 하에 한 차례 R&D 예산을 강력하게 구조조정했던 만큼 내년도에는 과학계 숙원으로 꼽힌 선도형 R&D 예산을 증액하고, 첨단 R&D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저출산 대응책, 청년 자산형성 및 일자리 지원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