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MA 완공 앞두고… 현대차·기아 사장, 美조지아 주지사 만났다

방한 중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7일 현대차, 기아 사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짓고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이 올해 말로 다가온 만큼 더욱 끈끈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들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참석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팻 윌슨 주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 주의회 의원…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2028년 유럽 판매 80만대 목표”

기아가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고 2028년 유럽 판매 80만대 달성 의지를 다졌다. 기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8년 만에 개최됐다.송호성 기아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 등 기아 임원진이 참석해 유럽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고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로 딜러 초청 행사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57만2297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21만7155대로 전체 판매의 37.9%에 달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6%의 판매 성장세를 보인 만큼 기아는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에는 연간 판매 80만대·시장 점유율 5%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올해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춰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

주행거리 501km, 3000만 원대… ‘전기차 대중화’ 특명 EV3

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달릴 수 있는 3000만 원대 전기차인 기아의 ‘EV3’가 출시를 앞뒀다. 전기차 업계가 충전 인프라 부족과 비싼 차량 가격 탓에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EV3가 전기차 대중화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하는 것이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7월 중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출시한다. 사전 계약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내년도 기준으로 연간 국내 판매량 목표치는 2만5000∼3만 대로 잡았다. EV3는 ‘EV6’와 ‘EV9’에 이은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기아의 세 번째(국내 기준) 전기차다. 81.4kWh(킬로와트시) 배터리 용량의 롱레인지 모델과 이보다는 배터리 용량이 다소 작은 58.3kWh의 스탠더드 모델 등 두 가지로 나왔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501km(17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한 번의 충전만으로

기아 EV3, 뜨거운 반응… 글로벌 20만대 ‘청신호’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해 출시된 기아의 가성비 전기차 ‘EV3’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아가 공언한 글로벌 판매량 20만대 달성에도 긍정적 기류가 흐른다. 특히 중국 전기차에 고관세 전략을 펴는 ‘실용’ 중심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3’는 롱레인지(81.4kWh 배터리)와 스탠다드(58.3kWh 배터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501㎞의 주행거리를 갖추며 기존 예상을 뛰어넘었다. 특히 기아는 EV3 가격 역시 3000만원 중반대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EV3가 전기차 대중화의 선결조건인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3만5000~5만 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며 “국내시장에서도 인센티브 감안 시 3000만원 중반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아, ‘EV3’ 공개…“글로벌 20만대 판매 목표”

기아가 23일 3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 ‘더 기아 EV3(이하 EV3)’를 세계에 공개했다. EV6와 EV9에 이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신차다. EV3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핵심 모델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초기 대 기아가 23일 3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 ‘더 기아 EV3(이하 EV3)’를 세계에 공개했다. EV6와 EV9에 이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신차다. EV3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핵심 모델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초기 대

“3천만원대 맞아?”… 기아 EV3, 디자인+新기능 살펴보니

기아 EV3 실차 미리보기 컴팩트 사이즈 대비 커보이는 차체 EV9 빼닮은 후면과 내부 디자인 널찍한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에 OTT 서비스까지 기아의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정체기)을 뚫을 비장의 무기인 소형 전기 SUV ‘EV3’. 2021년 환호 속에서 출시됐던 EV6의 판매량이 월 500대로 내려앉은 지금, EV3는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을 다시 높여줄 기대주다. 올 7월경 출시될 EV3의 내외부 디자인을 지난 22일 직접 살펴봤다. 이번 기아 EV3는 사실상 ‘상품성’에 초점이 맞춰진 차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요인인 ‘높은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소해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 역시 EV3의 매력으로 두 가지를 꼽은 바 있다. 하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소수의 취향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도 필수인 법이다. 그래서일까, 이날 만난 EV3에서는 대중성을 위한 ‘모난 데 없는’ 디자인이 돋보였다. EV 시리즈 중 플래그십 모델인 EV9과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들도 곳곳에 묻어났는데, 덕분에 고급 모델의 감성을 작은 차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외관은 한눈에 봐도 기아의 전기차임을 알 수 있다. 전기차 뿐 아니라 최근 쏘렌토, 카니발 등 내연기관 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ㄱ자 모양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헤드램프 덕분이다. 기아의 오랜 디자인 전통인 ‘타이거 페이스’는 전기차인 만큼 더욱 현대적인 느낌을 낸다. 헤드램프는 EV9과 동일하지만, 전면부 형상은 완전히 다르다. EV9은 전면부가 직각으로 툭 떨어지며 박스처럼 각진 느낌을 내지만, EV3는 후드와 범퍼 표면이 볼륨감있게 처리되면서 부드러운 인상을 자아낸다. 통통하게 처리된 덕에 전반적인 실루엣이 작아보이지 않는 효과도 준다. 기본모델과 GT라인과의 디자인 차이도 존재한다. GT라인은 성능은 기본모델과 같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 모델의 전면부가 전부 한가지 컬러로 도장된 반면, GT라인은 전면 하단에 검정색 컬러가 들어가고, 하단부 범퍼도 날개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매력 포인트다. 특히 2열 손잡이를 창문옆으로 배치하면서 창문이 길어보이도록 했는데, 덕분에 전반적인 길이감도 길어보인다. 차체는 작지만, 최대한 커보이도록 디자인 곳곳에 공을 들인 모습이다. 후면부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여백을 많이 준 덕에 덩치가 커보이는 효과를 준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하면서 중앙을 비운 디자인인데, 후면의 경우엔 EV9의 축소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EV9 개발 당시 내외부 디자인에 크게 공을 들였던 탓일까. EV3는 내부에서도 가성비로 무장한 EV9의 향기가 짙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간 호불호가 짙었던 기아 차량의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사라지고 물리버튼으로 바뀌었다는 점과, EV9에 적용됐던 히든타입 터치버튼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계기판, 공조, 인포테인먼트가 하나로 결합된 널찍한 디스플레이도 매력적이다. 전기차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구매를 설득해야하는 만큼, EV3에 최초로 적용된 기능과 옵션도 있다. ‘AI 비서’ 기능과 ‘슬라이딩 콘솔’이다. 통상 고급 모델에 새로운 기능이나 옵션을 선적용한 후 하급 모델에 적용하던 업계 공식을 과감히 깼다. AI 비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비서 서비스로, “헤이 기아, 000으로 가줘” 등의 음성 명령을 내리면 차량이 알아서 기능을 작동시켜주는 서비스다. 커넥티트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해 직접 AI 비서 기능을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그간 고급 수입차 모델들에서나 종종 구경할 수 있었던 기능이 저가형 전기차에 적용됐단 점은 꽤나 흐뭇한 요소다. 컴팩트 사이즈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1열에 위치한 ‘슬라이딩 콘솔’도 흥미롭다. 센터콘솔 앞부분을 잡아 당기면 길이가 늘어난다. 자동 버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동으로 당겨야하지만, 정차 중 업무, 식사 등 활용도가 높겠다. 아울러 도어, 크래시패드, 콘솔 하단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웰컴&굿바이,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드라이브 모드 및 제한 속도 알림과 연동할 수도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혼 후 ‘혼인무효’ 가능해진다…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콘서트 해야 하니, 구속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 법원서 기각 들썩이는 한화·롯데, 구름 관중 등에 업고 하위권 탈출? 수입 끊기자 닥쳐온 생활고…’생계지원금’ 신청 전공의 1646명

송호성 기아 사장 “EV3, 3000만원 중반 노력…글로벌 20만대 목표”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EV3는 3000만원 중반대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3일 EV3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더 기아 EV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번에 출시된 EV3의 성능과 가격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송 사장을 비롯해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선 ‘EV3’의 공식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송 사장은 현재 기아가 목표로 삼고 있는 가격대를 기준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있어 비싼 가격대가 큰 영향을 미쳤던 요소로 꼽히면서 대중화를 선도할 EV3의 가격 수준은 그간 큰 관심사였다. 송 사장은 “사양이나 트림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는 3만5000~5만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며 “이번에 EV3를 개발하며 저희가 목표로 삼은 가격대는..

베일벗은 더 기아 EV3… ‘가성비 전기차’ 새 기준 됐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EV3를 원가 절감 등을 통해 3000만원 중반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V3가 가성비 전기차로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23일 기아는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기아 EV3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EV3는 2021년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인 EV6와 지난해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EV3에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 기아는 EV3를 롱레인지(81.4kWh 배터리)와 스탠다드(58.3kWh 배터리)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다. EV3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회 충전에 500km 달린다…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공개

“1회 충전 주행거리 500㎞ 이상이 목표입니다.”(조병철 기아 국내상품실장·상무) 기아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9’의 세부 사항을 29일 공개하면서 2분기(4∼6월) 중 사전계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전기 SUV 끝판왕’ 기아 EV9, 핸들서 손 떼고 달린다

기아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전기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EV9에 주행거리 500km 이상 대용량 배터리와 자율주행 3단계 기술 등 첨단 혁신 기술을 모두 쏟아부었다. 연 10만대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