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찾는 서민 급증…저축은행, 1Q 중금리 대출 6000억↑
국내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중금리대출 빗장을 걸었지만 관련 대출이 석 달 만에 6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은 여전히 중금리대출을 받기 어려워 취약 계층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곳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민간 중금리대출(사잇돌 대출 제외) 잔액은 1조796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2%(6002억원) 증가했다.민간 중금리대출은 금융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