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장애물 vs 세수 펑크…기로에 선 금투세 [하반기 자본시장 이슈-②]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흘러갔다. 올 초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취지로 등장한 밸류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단행된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다양한 정책적 결정이 이뤄졌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2년간의 시행 유예가 끝나가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부상할 자본시장 이슈들을 총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국내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2년 간의 유예를 마치고 내년 초 시행…

금감원, ‘한투·유진證’ 채권 영업 현장검사…편법 관행 조사

금융감독원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사의 채권 영업과 관련해 편법 관행 여부를 살펴본다. 최근 기관 중심의 채권 영업이 개인투자자로 확대되며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2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리테일 채권 영업 및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이번 검사는 오는 26일 착수해 약 2주 간 진행된다. 금감원은 개인 채권 판매량과 시장 동향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이들 증권사를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현장 검사에서는 증권신고서 수…

공매도 내년 3월31일 재개… 부당이익 5억 이상땐 벌금·징역

불법 공매도 논란으로 금지됐던 주식 공매도가 내년 3월 31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금지 기간을 무차입 공매도 예방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내년 3월30일까지로 연장한 만큼, 이후에는 재개될 수 있다는 얘기다. 민·당·정은 기관 내 잔고시스템 의무화와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불법 공매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처벌과 제재를 대폭 강화해 일벌백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13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핵심은 불법 공매도인 무차입 공매도 금지와 처벌강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거래조건 차이 해소다.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의무화한다. 동시에 한국거래소가 ‘중앙 점검 시스템(NSDS)’을 구축, 불법 공매도가 발생할..

[개장시황]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도 0.52% 상승 출발…2719.50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18포인트(0.52%) 오른 2719.50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은 31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18억원어치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전자(0.40%), 삼성바이오로직스(0.95%) 등은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0.92%), , SK하이닉스(-0.47%), 삼성전자우(-0.16%), 셀트리온(-0.3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4포인트(0.86%) 오른 875.72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5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9.89%), 리노공업(3.08%), 레인보우로보틱스(2.55%)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

금감원, 공매도 전산화 구축 불이행시 참여 제한 검토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을 하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법령 개정을 통한 제재 근거 마련도 검토할 방침이다.황선오 금감원 금융투자부분 부원장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3차)’에 참석해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불이행에 따른 제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산 시스템 구축 의무화는 최대한 법령 개정을 통해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토론회는 기관투자자의 잔고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공매도 전산화와 공매도 제도개선 등…

금투세 폐지·상법 개정 논의 급부상…개미 목소리 힘 실렸다

정부가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상법 개정 논의까지 본격화되며 개미 투자자들과 자본시장 법안들을 둘러싼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금투세 폐지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이를 지지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투세는 주식과 같은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이상이면 25%) 과세…

자본시장 전문가들 “금투세 폐지해 불확실성 해소 필요”

자본시장의 당면과제인 체력과 크기를 키우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단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지난달 31일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시장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과세대상자 수 등 정량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투자자가 느끼는 심리적 영향 등 정성적인 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이번 간담회는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개인투자자와 금융투자업계 및 자본시장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의 평가…

이복현 “금투세 논의에 금감원도 적극 참여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쟁에 금융감독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쟁에 금융감독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

개인용 국채 시장 ‘활짝’…안정성·절세효과로 ‘큰손’ 모을까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를 발행하면서 채권 투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연 복리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어 절세 효과에 주목하는 자산가들의 새 투자처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주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오는 20일 국내 최초로 발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성 국채인 만큼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6월 2000억원(1…

예탁원,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 개시 기념행사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이 30일 서울사옥에서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의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강남이 한국은행 금융업무실장,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했다.개인투자용국채란 개인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위한 목적에서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국채를 뜻한다. 예탁원은 국채법에 따라 개인투자용국채의 사무처리기관으로 지정됐다.이번에 개시된 시스템은 개인투자용국채 관련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금융 …

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기존대로 강행 시 1400만 개인투자자 혼란 가중”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시행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이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 세미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이는 금투세와 관련해 치밀하고 정확한 진단 없이 과거 기준대로 시행할 경우 1400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우려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본시장의 건전성과 발전을 위해 상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이 원장은 “그동안 쪼개기 상장 등 투자자 이익에 반하는 기업의 의사결정

이복현 원장 “금투세 강행시 1400만 개인투자자 혼란 가중”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를 기존대로 시행할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는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과거 기준대로 시행을 강행하면 1400만 개인투자자의 우려와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투자자는 그 이익을 향유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세제측면에서의 논의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 형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그는 “그동안 쪼개기 상장 등 투자자 이익에 반하는 기업의 의사결정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나, 소액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수단 미비로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복현 “금투세 강행 시 1400만 개인투자자 우려·혼란 가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강행할 경우 1400만 개인투자자의 우려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복현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자본시장의 올바른 조세체계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금투세와 관련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치밀한 진단없이 과거 기준대로 금투세 시행을 강행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쪼개기 상장 등 투자자 이익에 반하는 기업 의사 결정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법제화…

한투운용, ‘美 배당 다우존스 ETF’ 개인 두달째 순매수

연초 이후 개인 649억 누적 순매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 달 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3월15일부터 5월10일까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3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확대하면 지난 1월2일부터 현재까지 86거래일 중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649억원이고 이 중 최근 38거래일 동안 기록한 순매수액은 369억원으로 나타났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0월 선보인 상품으로,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동일한 기초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을 100곳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장점이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늘어난 월배당 수요에 맞춰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배당금 지급 방식은 지난해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상품이 기록 중인 연분배율은 약 3.5% 수준이다. 개인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상품의 순자산액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액은 316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순자산액이 64.06% 증가했으며 특히 월배당 시행 전(2023년 6월 말, 843억원)과 비교하면 275.80% 성장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ACE ETF 중에서도 꾸준히 순자산액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품 중 하나”라며 “투자자 분들께서 장기 투자 시 더 많은 수익을 거두실 수 있도록 낮은 보수 전략을 취하는 동시에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상장 우량 종목 중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이 모두 우수한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라며 “우상향하는 미국 종목에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제 미녀 그만하겠어요”…왕관 반납 사태 벌어졌다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붙잡혀도 국내 송환 어려울 듯

신한운용 “AI반도체 ETF 2종, 하루 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 유입”

개인투자자은행 자금 쌍끌이 매수기록 “반도체 조정을 투자 기회로”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 ETF’ 2종에 하루에만 1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AI반도체 ETF로 신규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35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SOL AI반도체 소부장’ 역시 77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수급 측면에서 반도체 투자자들은 조정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최근 반도체 ETF에는 시장의 조정이 올 때마다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 중심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달 초 반도체 조정 기간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은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를 55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시장의 조정으로 엔비디아(-2.48%), AMD(-1.81%) 등이 소폭 하락하며 상장 첫날 하락 출발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에도 이와 같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ETF는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에 따라 국내와 해외의 대표 AI반도체 투자와 함께 밸류체인별, 공정별 상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른 선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다만 국제유가, 환율 등의 이슈와 함께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국면인 만큼 매크로 이슈를 고려한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발제한 조국, 2주전 제주 가며 비즈니스석 탔다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여당 참패, 선전선동에 무능했던 대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커진 금리인하 가능성에 “채권ETF”로 투자자금 몰린다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자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 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된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률 변동이 커,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채 ETF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는 중이다. 13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개인 투자자의 채권형 ETF 순매수 금액이 높은 상품들 20개 중 13개가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큰 폭으로 수익률이 변동된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채 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에도 존재했다. 2월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는데, 이 중 장기채에 투자한 자금은 8815억원..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개인 30거래일 연속 순매수

빅테크 ETF 중 개인순매수 지속 유일 수익률도 최상위권…연초 이후 1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30거래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원이며,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유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이하 SOLUST7P) 원화환산 지수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피니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빅테크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빅테크 ETF 수익률 1위는 해당 ETF의 레버리지 버전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35.81%)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10월 레버리지형 및 인버스형 상품과 함께 동시 상장한 바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인버스(합성) ETF 상품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