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은행 中企 대출 ‘퀀텀 점프’…금리 경쟁 치열해진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각각 3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다른 주요 경쟁사보다 많게는 3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자랑했다. 두 은행은 금리 경쟁력을 무기로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중소기업 대출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나은행의 경우 고객의 신용 위험을 반영하는 가산금리가 신한은행보다 훨씬 낮게 산정됐다는 점에서 대출의 안정성까지 챙긴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우량 중소기업 대출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 간 금리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18일 금…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12일부터 첫 단독 청약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첫 발행하는 6월 발행물은 표면 및 가산금리 합계가 10년물 3.69%, 20년물 3.725%로 확정됐다. 청약일은 오는 17일까지로, 1년에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만기상환을 받아야 혜택이 적용된다. 중도환매 시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고,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고, 월별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환매가 되기 때문에 항상 환매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이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이 제한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개인만 투자 가능하고, 청약 형태로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1억원..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전 환매 시 1억원당 최대 2760만원 손해

아시아투데이 김희주 전문기자 =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처음 발행된다. 국채 수요기반을 다변화해 국채시장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저축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의 긴 만기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과 20년물 두 종류인데,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환매할 경우 복리와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인다. 이에 시장에선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 한 경우 1억원당 최대 2700만원가량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이 보장되는 만큼, 이를 1년 만기 예금 형태로 활용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20일 첫 발행된다.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

개인용 국채 시장 ‘활짝’…안정성·절세효과로 ‘큰손’ 모을까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를 발행하면서 채권 투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연 복리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어 절세 효과에 주목하는 자산가들의 새 투자처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주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오는 20일 국내 최초로 발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성 국채인 만큼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6월 2000억원(1…

다음달 개인투자용 국채 첫 판매…연간 1억까지 구매 가능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개인만 살 수 있는 저축성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를 첫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기간에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할 수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개인만 살 수 있는 저축성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를 첫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기간에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할 수

은행 대출 가산금리 최대 20배 격차 ‘엿장수 마음대로’

지방銀 4~7%…인뱅은 0%대 “영업 비밀” 산정 방식 ‘깜깜’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매긴 가산금리 격차가 최대 스무 배 넘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자율은 기준금리에 이같은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은행들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산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물론 우대금리 혜택에 따라 최종 이자율이 낮아질 수도 있지만, 은행 재량으로 정해지는 가산금리가 높을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리할 공산이 큰 만큼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은행들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에 적용한 가산금리는 평균 2.99%였다. 대출 상품의 최종 이자율은 시장 원가에 해당하는 기준금리에 각 은행이 붙이는 영업비용과 마진을 담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이른바 우대금리로 불리는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정해진다. 은해별로 보면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7.4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은행(4.15%)과 DGB대구은행(4.13%), BNK부산은행(3.61%) 등 지방은행들의 해당 이자율이 높은 편이었다. 시중은행들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각각 3.44%, 3.36%로 3%대를 나타냈다. 우리은행(2.97%)과 SC제일은행(2.59%), 신한은행(2.23%) 등의 관련 수치는 2%대로 은행권 평균을 밑돌았다. 인터넷은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유독 낮은 편이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해당 이자율은 각각 0.33%, 0.34%에 그쳤다. 이어 IBK기업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1.96%로 1%대에 머물렀다. 가산금리와 최종 대출 이자 사이의 연관성도 어느 정도 확인됐다.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비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최종 가계대출 이자율은 각각 10.21%, 6.81%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산금리가 높다고 해서 꼭 대출 이자가 비싼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시중은행들 중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제일 높았지만, 최종 대출 이자율은 3.97%로 은행권 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가감조정금리의 영향이다. 가감조정금리는 급여 이체나 카드이용 실적, 비대면 여부 등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울러 지점장 전결 권한으로 할인되는 금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렇다고 해도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비쌀수록 전반적인 대출 이자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은행들이 이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은 인건비를 비롯한 경영비용과 시장금리 변동 현황,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산금리를 산정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주 입장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을 채우기 힘들 경우 가산금리의 영향을 보다 크게 받게 되는 만큼, 양쪽을 함께 감안한 꼼꼼한 계산이 필요하다”며 “다만 은행별, 상품별로 이를 한 눈에 비교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 현실은 소비자로서 불리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포스코,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포스코가 지주사 분할 이후 처음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

한화생명,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1.5%로 인하

한화생명은 오는 17일부터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

‘엿장수 마음대로’ 보험계약대출 금리 낮아진다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보험계약대출의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이 저마다의 잣대로 정해온 관련 이자율 산정 방식이 손질되면서, 소비자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대출의 불합리한 가산금리 산정방식을 점검하고 향

카카오뱅크 주담대도 3%대 진입…시장금리 하락 영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 모습. 2022.2.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3%대에 진입했다. 준거금리가 되는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이날 기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