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PHEV 클래스’ 개막전 진행

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의 원메이크 레이스‘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진행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공식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 외 도요타 머신 레이싱이 더해진 ‘GR’마크를 단 ‘GR 부스’ 등을 운영 중이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호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우승…김성현, 공동 36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빌리 호셜(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선두에 등극했다. 호셜은 22일(한국시각)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치며 9언더파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호셜은 2위 웨슬리 브라이언(이하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19언더파 269타를 친 케빈 트웨이다. 이번 우승으로 호셜은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2년 6월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 한편 김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전날 43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더해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0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19위를 달렸으나. 최종 라운드서 1타를 잃으며 순위가 추락했다. 한편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 나갈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해 만들어졌다. 상금과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는 적지만 우승자에게 2년 투어 카드를 지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800km 함께 달린 유기견, 믿기 힘든 해외 실화

개와 인간이 그린 감동 실화, 영화 ‘아서’ 영화 ‘아서’는 10일 동안 밤낮 가리지 않고 800km에 달하는 거리를 우여곡절 끝에 함께 완주한 미카엘과 아서의 감동적인 실제 이야기를 그린다. ‘아서’는 미카엘과 아서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과거 레이싱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미카엘과 팀원들은 피로, 수면 부족과 싸우며 레이싱을 펼치고 있었다.

넬리 코다,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유해란 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 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5승, 통산 13승째.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3월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코다에 앞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코다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코다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코다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었다. 코다는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소화한 상황까지 유해란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코다의 진가가 나왔다. 코다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이후 8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11번 홀과 1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선두를 유지한 코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자축했다. 스타크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지만 코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렌 코플린(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는 6언더파 282타로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 김세영과 안나린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0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넬리 코다,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도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6·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코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코다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통산 세 번째다. LPGA 투어 통산 13승째이고 메이저대회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코다의 기세에 눌린 한국 선수들은 이번..

래디컬 코리아, 2024 프리시즌 테스트 성료…우승자 지원 협약 맺어

드라이버들의 결속과 ‘래디컬 컵 코리아’ 참가 선수들을 위한 연습 주행MENZ380과의 스폰서십 협약으로 부상 제도 새롭게 도입 래디컬 코리아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2024 래디컬 프리시즌 테스트(RADICAL Pre-season tes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래디컬 코리아가 2023년 10월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행사로서, 한국에서 래디컬을 소유한 모든 드라이버를 결속시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동시에 오는 20일부터 정식 […]

‘총상금 1억 원 규모’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 성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가 개최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 골프대회 수준의 코스 세팅과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시상으로 예선전부터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분들이 즐겁게 대회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 든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1> 3월에 진행한 4차의 예선전을 거쳐 진출한 총 32개팀이 본선에서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 박으뜸, 이상래, 백수연, 황승안이 최종합계 19언더파 125타를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지난 예선부터 오늘 결선까지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했고, 함께해준 동반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남기는 한편,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섬세한 배려를 보여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전원 명예회원(주중 그린피 30%, 동절기(1-2월)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제1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은 SBS골프 채널을 통해 5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지영, KLPGA 역대 2번째 최저 타수 우승…위믹스 포인트 4위로 24계단 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정윤지(NH투자증권)와는 6타 차로 압도적인 우승이자, KLPGA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를 기록한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24계단 상승한 4위 자리로 올라섰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도 올 시즌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총 570점을 획득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열린 시즌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출전하여 데일리 베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올 시즌 4개 대회 모두에 출전하여, 3번의 Top10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박현경의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이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 황유민의 뒤로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 방신실이 자리해 쟁쟁한 TOP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Top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의 맞대결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

[해남(전남)=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제1회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에서 열렸다. 파인비치 리얼 골퍼 챔피언십은 4인 1조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구력에 관계없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100여 팀이 참가하고 있다. 2024.04.15. <@1> <@2> <@3> <@4> <@5> <@6> <@7> <@8> <@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미사노 E-프리’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4 미사노 E-프리 경기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6·7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바로 옆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이하 미사노 서킷)’이다. 총 길이 3.381km로 변수가 많은 14개의 코너 구간이 배치돼 있다. ‘모토GP’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번에는 포뮬러 E의 개최지가 돼 드라이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지난 경기들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인 만큼 길고 빠른 직선 코스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코너가

[KLPGA] ‘이틀 연속 맹타’ 정윤지, ‘쉼’을 통해 얻은 ‘행복한 골프’의 깨달음

▲ 정윤지(사진: KLPGT)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 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정윤지는 1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의 하늘코스(파72/6,648야드-예선, 6,685야드-본선)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친 정윤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2시30분 현재 박지영(한국토지신탁), 김서윤(등록명: 김서윤2, 셀트리온)과 함게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윤지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랜만에 좋은 타수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개운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샷도 퍼터도 합이 잘 맞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린 상태가 무척 좋은 것 같다. 스피드도 빠르고…”라며 지난 이틀간 자신의 경기력과 코스 컨디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윤지는 비시즌 기간을 예년과는 다르게 보냈다. 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신 국내에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간간이 동남아 지역의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하며 실전 경기 감각을 가다듬는 것으로 훈련을 대신한 것. 정윤지는 “그냥 한국에 있으면서 많이 푹 쉬었다.”며 “그러다가 이제 2월에 잠깐 한 2주 정도 태국을 방문하고 왔는데 그때도 훈련 위주보다는 라운드를 하면서 감을 익히고 그리고 퍼팅, 숏게임 위주로 조금 더 집중을 해서 라운드를 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딱히 그런 건 없다.”며 ” 제가 재작년에 시즌이 끝나고 어느 정도 좀 쉬었다가 훈련을 돌입 들어가야 되는데 거의 쉬지 못하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었다. 그러다 보니 의욕은 넘치는데 그 의욕이 오래 가지 못해서 빨리 지쳤다. 시즌을 시작하고 나서도 금방 지쳐버리는 게 있다 보니까 이번에는 ‘ 비시즌에 쉬고 싶은 만큼 푹 쉬어보자. 골프 치고 싶을 때 골프를 쳐보자’고 있었는데 진짜 쉬면서 골프 생각이 너무 안 나더라”며 웃었다. 정윤지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비시즌 기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행복한 골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골프를 앞으로 좀 행복하게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서 노력을 하는 건 좋지만 그 목표를 세운 거에 있어서 너무 잡혀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그 목표만 계속 욕심을 내다 보니까 몸도 마음도 너무 무리가 많이 갔다.”며 “그래서 조금 더 몸과 정신 그리고 건강하고 또 행복하게 골프를 쳐야 이제 좀 좋은 성적도 꾸준하게 오래 낼 수 있고 투어 생활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윤지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당연히 첫 승 이후 이루지 못한 두 번째 우승”이라며 “남은 날들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고, 비록 그러지 못하더라도 예전만큼 너무 큰 상심과 그 안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괴력의 윤이나, 복귀 2경기 만에 우승 경쟁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2경기 만에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 속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윤이나는 오전 조 선수들 중 김서윤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이 투어 2승 기회다. 오랜 징계가 무색할 만큼의 활약이었다. 오구플레이 논란에 휩싸여 1년 9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었던 윤이나가 복귀 후 단 2경기 만에 우승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공동 34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이번이 징계..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성료…황유민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9일 “지난 7일 2024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성료했다”고 알렸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한 2024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은 황유민(20, 롯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8월 신설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차별화된 기획과 메이저급 상금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는 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일정을 옮겨 개최됐으며, 동시에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 영구시드권자 신지애,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최 측은 2024시즌을 여는 국내 첫 대회의 의미를 강조한 ‘축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품격 있고 절도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두산건설의 브랜드 We’ve의 5가지 에센셜 의미(Have, Live, Love, Save, Solve)를 적재적소에 담은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풍성하게 구성했으며, 주관사·대행사·골프장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코스 환경부터 갤러리 이벤트까지 대회 전 부분에 걸쳐 꼼꼼한 운영을 선보였다. 대회를 방문한 골프업계의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대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회 세팅과 운영이 품격 있었다”며 “개막전부터 선수, 갤러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한 두산건설과 대행사의 세심함이 돋보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본 대회에는 ‘꼭 가보고 싶은 대회(Have)’로 1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국내 개막전을 빛냈다. 최종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제주 지역에서 개최됐음에도 총 4500여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또한 출전 선수 사인북을 기획해 골프 팬덤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며 꼭 가보고 싶은 대회의 의미를 살렸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쁨이 있는 대회(Live)’와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Love)로도 자리 잡았다. 공식연습일에는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과 제주 지역의 골프 유망주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키즈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꿈나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프로님을 만나 뵙고 조언도 들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투어생활을 병행하는 엄마 골퍼 박주영과 안선주를 대상으로는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골프장 내 호텔 객실을 지원하는 정성을 보였다. 두산건설의 세심한 배려를 받은 두 엄마 골퍼 안선주와 박주영은 최종라운드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며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12위의 호성적을 거뒀다. 안선주는 “엄마 골퍼를 배려하는 대회 있어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엄마들이 KLPGA투어에서 더 활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외에도 ‘환경과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대회(Save)’를 위해 많은 노력을 더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대회장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수거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인쇄물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10번 홀에는 채리티 존을 조성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여 총 14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대회 기간 판매된 입장권 수익 전액인 1607만 원도 함께 기부한다. 대회장을 찾은 한 갤러리는 “국내 개막전이라서 시간을 내 제주를 찾았는데 정말 만족스럽고, 내가 낸 입장료가 사회공헌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 내년에도 꼭 대회장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대회 종료 이후에도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 성적에 따른 ‘사랑의 버디기금’을 적립해 기부를 하는 등 골프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황유민, 세계랭킹 40위로 23계단 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오른 황유민이 겹경사를 맞았다. 황유민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6점을 받아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63위에서 무려 2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그해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4위) 시즌 톱10에 이어 국내 개막전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KLPGA 투어 최초의 4라운드 대회 노보기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1~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황유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4강 성적을 쓴 김세영은 4계단 상승한 35위가 됐다. 유해란도 2계단 상승한 32위가 됐다.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5위), 신지애(18위)는 자리를 지켰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코다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 대회를 비롯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코다의 뒤를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추격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넬리 코다, LPGA 4개 대회 연속 우승 눈앞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코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릭(파72·680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4강전에서 안나린(28)에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나린은 부담감 때문인지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겼다. 반면 코다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등 초반에만 5홀 차까지 달아났다. 13번 홀을 보기로 내줬지만 14~15번홀에서 비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코다는 지난달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이달 1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까지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눈앞에 뒀다. 코다가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게 되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KLPGA] 황유민, 국내 개막전 정상 ‘통산 2승’…박혜준 ‘깜짝’ 준우승

▲ 황유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유민(롯데)이 ‘돌격대장’ 황유민(롯데)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황유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단독 2위 박혜준(한화큐셀, 13언더파 27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장타 능력에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앞세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황유민은 데뷔 2년차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유민은 이날 2,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박혜준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만회한 뒤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 황유민(사진: KLPGT)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극심한 샷 난조가 이어빈 황유민은 여러 차례 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구역의 경사면을 맞고 코스 내로 다시 들어오는 행운이 이어지고 부담스러운 거리의 파 퍼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타수를 지켜냈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황유민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안도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후반 샷이 흔들릴 때 “저 자신을 믿으려고 했다.”고 돌아본 황유민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작년에 1승을 했으니까 올해는 다승을 하는 게 목표다. 성장했다고 느끼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박혜준(사진: KLPGT)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 상금순위 8위에 오르며 2년 만에 KLPGA투어에 복귀한 박혜준은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에서 데뷔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규투어 풀시드권자로 복귀한 강지선(휴온스)은 생애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끝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2019년 KLPGA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난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출전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KLPGA에 나선 신지애(스리본드)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루키’ 유현조(삼천리) 등과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년 오구 플레이 논란으로 출전 징계를 받아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 윤이나(하이트진로)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KB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ST포토] 박현경-문정민-박주영, ‘우승 가자’

[제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최종라운드가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 / 6685야드)에서 열렸다. 박현경, 문정민, 박주영이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04.07.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황유민, 우승이 보인다

[제주=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최종라운드가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 / 6685야드)에서 열렸다. 황유민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4.07.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