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피했지만 ‘PF 직격탄’…JB만 웃었다

올 1분기 지방 금융지주 3곳의 실적은 엇갈렸다. BNK와 DGB는 대손충당금 부담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지만 J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체 순이익은 53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키움證 ‘엄주성의 한수’… PF 투자로 1분기 실적 ‘홈런’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반전에 성공했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엄주성 사장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적중,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경쟁사들이 줄이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대하면서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 전문성을 강조한 조직개편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내세워 우량 PF 사업 투자를 늘린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다만 부동산 경기 회복이 요원한 상황에서 부동산PF 투자 증가로 우발부채가 늘어난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 대비 낮은 부동산PF·해외대체투자 비중으로 인해 충당금·평가손실 문제에서 자유로웠는데, 부동산PF 리스크 재점화 시 키움증권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엄주성 사장은 작년 악재였던 미수거래·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에 더해 부동산PF 리스크도 중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밸류업 가이드라인, 저평가 해소 기대”

금투업계 기대 표명…”중장기적 관점서 추진해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에서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유석 협회장은 2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제도의 안착을 위해선 긴 호흡을 가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목표를 둔 기업 밸류업에 더해 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 증권산업, 자산운용산업 등 자본시장 전반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원칙과 개괄적인 설명을 담은 가이드라인과 세부 작성방법, 사례 및 참고 서식 등을 담은 해설서 등이 포함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자본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일관된 의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기득권 세대 지갑, 미래세대가 챙기라는 것” 금투협, ‘부동산투자자산운용사(주말)’ 과정 개설 금투협, ‘금융투자분석사(주말)’ 과정 개설 금투협, 나틱시스자산운용 정회원 가입 승인 금투협,‘채권투자 이해(비대면)’과정 개설

“비개발자도 문제 없어”…노코드·로우코드 2024 컨퍼런스 개최

2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을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AI 도입 방안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SDS, 한국IBM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모든 강연은 지디넷 강연 공식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축사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미 구글

세계 골프팬에 K베이커리 알린다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와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더CJ컵)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CJ푸드빌이 더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CJ컵은 PGA 투어의 정규 시즌 대회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 및 온리원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CJ컵 18번홀 인근에 설치된 뚜레쥬르 부스에선 관람객들에게 크로와상 등 주요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 보니, 회사 입장에선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회사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州) 등 미국 27개 주에 진출해 115..

촘촘히 짜여지는 ‘바이오 원료’ 밸류체인

산업계 전반에 필요한 친환경 원료를 가장 활발히 생산하는 정유사는 단연 GS칼텍스다. 가장 앞서 국내 철강·해운·항공 등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석유를 대체할 바이오 연료를 공급 중이며, 새로운 물질에 대한 개발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사업은 100% 친환경인 수소 시대를 맞이하기 전, 과도기적 시점에서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칼텍스는 각 산업을 아우르는 바이오 원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해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겠단 전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포스코, LG화학, 대한항공, HMM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바이오 원료 생산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원료는 폐식용유에서부터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각종 부산물로 생산한 석유 대체 연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GS칼텍스는 내년 2분기 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에 26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양사는 연간 50만톤의 바이오 원료 및 식용유지를..

고금리 속 대출 늘린 5대은행, 부실채권 우려도 ↑

국내 5대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폭이 가파르다. 3월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지난달엔 4조원 넘게 늘었고, 기업대출 증가폭은 11조원에 육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은행들의 핵심이익기반인 NIM(순이자마진)도 높아졌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출자산도 빠르게 늘면서 5대 은행이 기대하는 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고금리 부담도 더해지면서 대출자산 부실화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3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348억원 증가했다. 3월엔 2조2000억원가량 감소했었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더 컸다. 이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96조455억원으로 한 달만에 10조8940억원 급증..

“매출 4조원 시대 열겠다”…롯데칠성, 건강·주류·글로벌 역량 결집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매출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포트폴리오 확장에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기준 가이던스(전망치)로 매출 4조 2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0.2%, 영업이익 18.7% 증가한 수치다. 매 분기마다 평균적으로 매출 1조 500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을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어려움을 겪었다. 음료 부문이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와 지속되는 사업경비 상승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고물가·고환율 지속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롯데칠성은 가이던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대응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필리핀펩시가 올해 온전히 회사의 실적으로 잡힌다. 연매출 1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가이던스 충..

‘채찍·당근’ 불명확한 밸류업 가이드라인…또다시 실망 매물 쏟아져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연초부터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여전히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존하는 정도가 큰 상황에서 세제 인센티브 등이 구체화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손꼽혔던 금융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명확한 ‘채찍’이나 ‘당근’이 없이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만큼, 시장에선 실망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3.00%), 생명보험(-2.70%), 은행(-2.61%), 증권(-1.40%), 카드(-1.28%) 등 금융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17일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최초로 언급한 이후, 금융주 등 저PBR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한국인삼공사, 4억5000만 달러 규모 침향시장 공략

한국인삼공사가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출시하며 침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주요 문헌에 따르면 그동안 침향은 귀한 소재로 사용돼 왔다.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히고 있다. 2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달임액과 환 등 총 두 가지 ‘기다림 침향’을 출시했다. ‘기다림 침향액’은 100% 침향 순수달임액이다. 앰플 한 병당 2g의 고함량 침향이 함유돼 있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만들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유전자 분석 기술로 침향의 기원까지 판별할 수 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분비하는 수지성분이다. 수지가 응집되고 숙성하기까지 10~20년이 소요된다. 주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MR에 따르면 글로벌..

이노션, 영업이익 전년 대비 58.5% 증가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0억원으로 19.1% 늘었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비계열 광고주 비중은 28%이며 국내·해외 각각 42%·25%였다.

재활용·배터리·복합쇼핑몰… 신동빈표 ‘신사업 발굴’ 탄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는 2027년까지 완성되는 ‘U(울산)Y(여수)D(대산)인도네시아(I) 프로젝트’다. 그룹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전사 경쟁력을 UYDI 프로젝트에서 찾는 중이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열쇠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현재 울산, 여수, 대산, 인도네시아에서 UYDI 프로젝트의 핵심 신사업인 재활용·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몰, 마트 등의 진출에 나서는 동시에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적용, 주유소 사업 확대 등을 병행한다. 울산에서는 ‘BHET·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생산설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770억원을 투자해 11만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만들 계획이다. 대산에서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결실을 볼 수 있..

휠라 “두산베어스 영광의 순간 함께”…파트너십 30주년 패키지 600개 한정 출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상징 컬러 ‘화이트’, ‘네이비’, ‘레드’. 30년간 휠라와 두산베어스가 함께 했습니다!” 휠라는 프로 야구 두산베어스 후원 30년을 기념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30주년 패키지’를 600개 한정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장기간 후원 기록이기도 하다. ‘30주년 패키지’는 유니폼, 모자, 우승 반지 레플리카 3종으로 구성했다. 팬들이라면 첫 선을 보이는 우승 반지 레플리카에 관심이 높을 만하다. 역대 두산베어스 우승 반지 중 1982년, 1995년, 2001년 디자인을 복원한 총 3종으로 패키지에는 이 중 1개가 랜덤으로 포함돼 있다. 유니폼과 모자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유니폼은 2종으로 제작해 2일 1차로 올드 유니폼을, 이어 8월 1일에는 2차로 클래식 유니폼을 나눠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1995년부터 이어진 30년 우정의 의미를 담아 19만95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중 3개 패키지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두산베어스 선수와 감독의 친필 사인도 함께 담았다. 휠라 관계자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휠라와 두산베어스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진심 어린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9명 공·사립학교 파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사립학교 교원 인사 교류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 9명을 사립학교와 공립학교로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사립학교 교원의 파견은 인력 재배치를 통해 교육재정의 낭비적 요소 제거하고..

안동요양병원 통증센터 7일 오픈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안동요양병원 분원(안동시 경동로 830)에 오는 7일 통증센터를 오픈한다. 안동 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는 서울대학교 통증센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후 4개월..

예천군 대표 농산물 ‘감천 돌토마토’ 본격 출하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감천 돌토마토’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농가에서는 5월 초순부터 6월 중순까지의 출하 일정으로 열띤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감천돌토..

경북도, ‘임신‧출산 설레는 맘 토크쇼’ 개최

문경=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일 문경시 통합건강증진센터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창기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장, 임산부, 출산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신‧출산 설레는 맘 토크쇼’를 가졌다. 이날 토크쇼는 경상북도 저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