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차원이 달랐다”→나폴리 공격수 “내가 만난 수비수 중 최고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시메오네가 자신이 만난 수비수 중 최고의 선수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시메오는 13일 나폴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메오네는 지난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김민재의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시메오네는 그 동안 제노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베로나 등 다양한 세리에A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시메오네는 “나는 항상 나폴리로 이적하고 싶었다. 팀 훈련에 앞서 유니폼을 받은 날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친아들이기도 한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을 때 나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나의 우상은 항상 아버지였다. 아버지를 닮고 싶고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시메오네는 자신이 대결한 수비수 중 가장 강한 상대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강한 수비수는 상대팀 선수가 아니라 팀 동료였고 김민재였다. 내가 다른 어떤 곳에서 본 것보다 완벽한 수준의 선수였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차원의 선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후 올 시즌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 혹사 우려도 있었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친 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지난 13일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폴리 공격수 시메오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돈시티’ 조롱에 펩의 반격, “맨유, 아스널, 첼시는 맨시티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왜 정상에 가지 못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EPL 최초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EPL 4연패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토트넘과 잔여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에 가까워진다. EPL 최초의 4연패를 사실상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 맨시티의 4연패를 두고,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돈으로 우승을 산다는 것. 맨시티는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인해 EPL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 일부 팬들이 맨시티를 ’돈시티’로 부르는 이유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가장 많은 지원과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감독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최근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는 “과르디올라는 천재적인 감독이 아니다. 그는 단지 가장 많은 돈과 가장 많은 최고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3개의 클럽을 지휘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다. 그가 지휘한 모든 클럽들은 그 리그 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이 보장된 팀이고, 맨시티 역시 우승권의 팀을 인수한 것이다. 모든 경우가 똑같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최강의 팀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팀이다.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왔을 때 아주 약간의 조정만 필요했다. 천재 감독은 없다. 단지 최고의 선수들은 보유한 감독만 있을 뿐이다. 이런 팀에서는 평균적인 감독이라면 누구나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졌다면, 평균적인 감독이라도 우승을 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 가능하다. 이미 다 갖춰진 상태라 감독이 그리 할 일이 없다. 선수들에게 말을 걸 이유도 거의 없다. 상대 팀 그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면 반박했다. 맨시티가 많은 돈을 쓴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맨시티의 라이벌들도 많은 돈을 썼다고 강조했다. 같은 돈을 썼는데 우승은 맨시티가 했다. 이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하는 차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는 우리와 같은 돈을 썼다. 그들은 지난 5년 동안 우리만큼의 많은 돈을 썼다. 그렇게 돈을 썼으면 맨유는 우승을 했어야 했고, 첼시와 아스널도 우승을 했어야 했다. 그들은 정상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그 자리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4연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 눈앞에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EPL 4연패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3월, 4월이 지날 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우리 머릿속에는 어떤 팀도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 알렉스 퍼거슨, 조제 무리뉴, 아르센 벵거도 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하다. 그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지 못했다.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상대가 더 강할 수 있고, 부상으로 무너졌을 수도 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우리도 많은 변수가 있었고, 문제가 있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5개월 통안 팀에 없었다. 엘링 홀란드 없이 2달을 버텼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줬고, 선수들은 더 발전했고,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는 우리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데 도움이 됐다. 내일 만나는 상대가 쉬운 상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일도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만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RE WE GO’ 컨펌…’캡틴’ 나초, 시즌 종료 후 FA로 결별→”MLS-사우디 이적 두고 고민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미국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두고 고민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나초는 시즌이 끝난 뒤 미국 MLS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 그는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페인이 아닌 유럽에 남을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나초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현재 레알의 주장을 맡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 후 주전 수비수로 중용 받았다. 나초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양발을 다 잘 쓰고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나초는 11세의 나이로 레알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8-09시즌에 레알 카스티야의 일원으로 2경기에 출전했고, 2010년 7월 1군팀의 미국 프리시즌 일정에 참가했다. 2011년 4월 나초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풀타임 소화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나초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부터 나초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다. 22경기에서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까지 포함되며 우승을 경험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적 제안을 받았던 나초는 레알에 잔류했다. 나초는 이 시즌 언성 히어로로 활약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할 때마다 훌륭하게 빈자리를 채웠다. 나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더블을 달성했고, 나초 개인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는 출전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 나초는 이 시즌 무려 42경기에 출전해 레알 1군 소속으로 단일 시즌 첫 40경기 출전을 돌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된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투입됐고,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2018-19시즌 살짝 주춤했던 나초는 2019-20시즌도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레알 소속으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레알에서 두 번째 라리가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21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레알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레알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고, 세 번째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44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나초는 레알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레알에서 350경기 출전을 달성한 나초는 팀의 주장으로서 34경기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나초는 레알을 떠날 예정이다. 나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레알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나초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MLS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34세이기 때문에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나초는 MLG와 사우디 프로리그 옵션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 측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 지킬 것…공연 일정 변동 NO” [공식](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예정된 공연 강행을 알렸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앞선 공식 입장과 같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며 “늘 아티스트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아리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고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또한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사고 이후 지난 11~12일 경기 고양 고양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했다. 오는 18~19일 창원, 6월 1~2일 김천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23~24일에는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도 앞두고 있다. ▲ 이하 생각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아리스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앞선 공식 입장과 같이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어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늘 아티스트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아리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호중, 사고 17시간만 음주측정…CCTV 영상 공개→블랙박스 메모리는?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가운데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돼 또 한 번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고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사고 이후 17시간가량이 지난 이후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개된 김호중의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김호중이 운전한 흰색 SUV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택시가 밀려날 정도로 크게 움직였으나 흰색 SUV는 잠시 멈칫하는 듯하더니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 59분 김호중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한 뒤 사고 다음날 김호중을 불렀고, 김호중은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두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 사고를 낸 뒤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뒤늦게 출석한 건 아닌지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다만 김호중의 차량 내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카드가 빠져있어 녹화된 영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며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사고 이후 지난 11~12일 경기 고양 고양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했다. 오는 18~19일에는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3~24일에는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정말 형편 없었다! 쏘니도 조용했고, 영향력 없었다”…손흥민 ‘광팬’의 배신, 언제는 레알 마드리드 가라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중에 토트넘의 ’광팬’이 한 명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미카 리차즈다. 그는 영국 ’BBC’의 대표 축구 전문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리차즈가 토트넘 스타 한 명에 완전히 빠졌다. 리차즈가 토트넘 선수 한 명에 대한 칭찬을 이까지 않았다.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으로 변했다. 손흥민은 최고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장 손흥민은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차즈가 내뱉은 손흥민의 찬사를 모아보면, “항상 정상급 선수를 언급할 때 손흥민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뛰어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리차즈는 ”쏘니! 솔직히! 와우! 엄청난 선수! 과거에도 지금도! 세상에! 황홀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에 리차즈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 ’광팬’의 배신이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EPL 37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0-10 클럽 가입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미키 판 더 펜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 경기를 지켜본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솔직히 말해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실망스러웠다. 특히 전반전은 형편 없었다. 후반전에 조금 활기를 찾았고, 제임스 매디슨이 게임에 조금 더 많이 참여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평소보다 조용했다.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손흥민보다 더욱 아쉬웠던 공격진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리차즈는 ”쿨루셉스키에게도 인상을 받지 못했다. 경기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Tbrfootball’은 ”리차즈가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토트넘의 주장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에 대해서는 ”올 시즌 밝게 하는데 실패한 선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는 쿨루셉스키를 제거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의 완전 이적을 결정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가능성 없는 움직임으로 느껴지지만, 그의 최근 폼은 토트넘 사람들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미카 리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5월 ERA 12.00’ 마쓰이 다시 안정 되찾나, 4G 만에 무실점 피칭→3점대 방어율로 내려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쓰이 유키(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경기 만에 무실점 피칭을 했다. 마쓰이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5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는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볼로 시작했지만 3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으면서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출루를 허용했다. 투수 실책이었다.  마쓰이는 조던 벡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김하성이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로 뿌렸지만 악송구가 됐다. 이닝이 끝나지 않고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쓰이는 찰리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중견수 메릴이 2루 베이스 커버 들어간 김하성에게 재빨리 던져 주자를 잡아내며 더블 플레이로 만들었다.  이로써 4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특히 5월 들어 많이 흔들렸다. 7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⅔이닝 2실점, 8일 경기서도 ⅔이닝 1실점 그리고 11일 LA 다저스전에서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⅔이닝 동안 4실점, 3경기 연속 실점이었다. 5월에만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다. 때문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치솟으며 흔들렸다. 시즌 개막 후 3월 평균자책점은 0.00과 비교하면 완전 다른 모습이다. 이날 경기서 호투를 펼치며 다시 3점대로 내려왔다.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마쓰이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였다.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마쓰이는 데뷔 초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맞는 옷을 찾기 위해 애썼고, 2014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서기 지삭했다. 그리고 클로저로서의 첫 해 63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8년 22세 10개월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의 고지를 밟은데 이어 2019년 처음 ‘세이브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2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10시즌 동안 501경기에 등판해 25승 46패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지난해 2승 3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57를 마크하며 개인 통산 6번째 한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하며 개인 세 번째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신장이 174cm에 불과하지만, 최고 154km의 빠른 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모두 구사하며 위력적인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한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마쓰이는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4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한 때 고우석 경쟁자로 불리며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마쓰이가 결국 승리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로 내려갔고,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삼성 김성윤 다이빙 캐치 시도 후 우측 무릎에 불편함 느껴 교체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김성윤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성윤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좌중간으로 보낸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몸을 날려 포구를 시도했으나, 공이 김성윤의 글러브 앞에서 바운드된 뒤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김성윤은 곧바로 2루에 송구해 후속 플레이했다. 하지만 곧바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다이빙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있었다. 결국, 이성규와 교체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성윤은 수비 과정에서 우측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며 ”추후 상태 확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SSG의 6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0-4로 끌려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승자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 전환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차남 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어머니 송영숙 회장·장년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와 이견을 보였다. 사실상 경영권 분쟁 끝에 형제 측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하며 경영권을 장악했다.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14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비대면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하지만 2026년 3월 29일까지가 임기인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후 이사회 결과에 대해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며 “기존 공동 대표이사 1명의 대표이사 직위를 해임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해임안은 지난달 4일 가족 간 화합을 내세우며 모친 송 회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를 맡기로 한 이후 40일 만이다. 재계에는 임종훈 대표와 송 회장이 임원 인사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셜] “100년 동안 안 나올 실수” 투헬의 공개 비판→독일 국대 복귀한다!…’유로 2024′ 스쿼드 전격 합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노이어가 공식적으로 독일 국가대표로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4에 참가한다. 조나단 타, 니코 슐로터벡,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 골키퍼다. 2009년부터 전차군단에서 활약하며 빌드업과 함께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노이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독일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 멀어졌다. 노이어는 2022-23시즌이 끝난 후 휴가 중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8월에 9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다시 뮌헨의 골문을 지키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김민재에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고도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노이어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호셀루가 밀어 넣었다. 다소 허탈하게 동점골을 허용한 뮌헨은 추가시간에 호셀루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4강에서 탈락했다. 투헬 감독은 노이어의 실수를 두고 “100년 동안 나오지 않을 장면”이라고 질책했다. 그럼에도 독일 국가대표 사령탑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노이어를 유로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이번 대회는 독일에게 특히 중요하다. 바로 대회가 독일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을 비롯한 9개의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연이은 부진을 겪은 독일은 유로 2024를 통해 반등을 꿈꾸고 있다. 로마노와 함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노이어가 독일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전체 명단은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이어의 가장 최근 국가대표 경기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맞대결이다. 당시 독일은 5-2로 승리했다. 1년 만에 대표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노이어다. [사진 = 마누엘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김민재, 1년 만에 伊로 돌아갈 수 있다”…뮌헨 아라우호 영입 추진→AC밀란 KIM 영입 추진, “뮌헨은 KIM의 훌륭함 잊어버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독일의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오는 여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지만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절대 신뢰’를 주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특히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독일 언론들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진도 이 칼날을 피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 입지는 굳건하다고 표현했고, 방출이 된다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등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고, 그 중 아라우호가 최우선 타킷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1476억)의 가격이면 아라우호를 팔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접촉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다. 오는 여름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의 이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친정팀 나폴리를 비롯해 세리에A 3대장 인터 밀란, AC밀란, 유벤투스가 모두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중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이다. 이유는 명백하다. 올 시즌 수비가 무너져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라이벌 인터 밀란이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터 밀란은 승점 92점을 쌓았다. AC밀란은 2위다. 그렇지만 초라한 2위다. AC밀란의 승점은 74점에 그치고 있다.  우승팀은 수비에서 갈렸다. 인터 밀란은 19실점을 기록했다. AC밀란은 무려 43실점을 허용했다. 이런 실점으로 우승할 수 없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반전을 위해 수비 강화를 목표로 삼았고, 김민재를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축구 소식을 전하는 ‘The Trivela Effect’는 ”AC밀란이 비참한 수비를 변화시키기 위해 5명의 수비수를 주시하고 있다. AC밀란은 올 시즌 2위로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AC밀란의 공격은 기대에 부응했지만 수비는 43골을 내줬다. 때문에 AC밀란은 다음 시즌 수비 라인을 개편할 것이고, 오는 여름 계약할 수 있는 5명의 수비수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토마스 투헬 감독과 팬들의 표적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올 시즌 중반까지 김민재는 훌륭했다. 이 훌륭함을 바이에른 뮌헨은 잊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내내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수준이었던 김민재는 AC밀란의 훌륭한 여름 영입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함께 AC밀란의 레이더에 잡힌 나머지 4명의 수비수는 티아고 산토스(릴), 피에로 인카피에(레버쿠젠), 윌프리드 싱고(AS모나코), 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였다.  [김민재, 로날드 아라우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대팍의 왕이 돌아왔다! ‘1골 2도움’ 세징야, 12R MVP 선정…K2는 후이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세징야(대구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광주FC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고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징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골로 수원FC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 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이즈는 후반 23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21분 전남 전유상이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분 조지훈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한지호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후반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 MVP: 세징야(대구) – 베스트 팀: 수원FC – 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 –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 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 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 MVP: 후이즈(성남) – 베스트 팀: 전남 – 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 – 베스트11 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 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 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 GK: 손정현(김포)

KIA,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KIA는 14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최준영 대표이사와 우석대학교 박노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와 우석대학교는 △스포츠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야구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산이, MC몽·비오 공개 저격 “상식 있다면 父 장애 협박 용도로 안 써” [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래퍼 산이가 가수 MC몽과 래퍼 비오를 공개저격했다. 산이는 14일 자신의 계정에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 보낸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는다. 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나”라며 “당신이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냐. 그냥 A씨에게 뒷 돈 쥐어주고 산이가 사주했다 번복하게 증인 세우시라”라고 밝혔다. 이어 “MC몽, 신동현 씨 대답하시라. 비오 양도 계약서 약속 하나 어긴 게 없다고”라며 말했다. 또한 “비오, 유찬욱 씨 나선 김에 대답하시라.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 한 적 없다고. 당시 직원 A씨에게 갑질로 인해 A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 적 없다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하시라. 난 동의한다. 나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 게 있다면 벌 받고 동의하겠다. 신동현 씨, 유찬욱 씨 동의하시냐”라며 “요청한 통화녹음 공개에 응하지 않고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와 같은 애매한 태도와 답을 보인다면 당신들은 사람들이 알아선 안될 숨기고 싶은 게 많은 나쁜 사람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산이는 MC몽이 보낸 DM도 공개했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MC몽은 “산이야, 넌 비오에게 기본적인 도를 넘었고 SM사태보다도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 널 공정위부터 모든 곳에 국세청까지 고소하려 한다”며 “우리 아버지가 장님이라 너 덕분에 다행이다. 네 얼굴 볼 수 없어서 다행이다. 넌 정말 나 아니더라도 또 한 사람 정말 잘못 건드렸다. 꼭 합의는 없으니 좋은 변호사 그 회사돈으로 선임해라. 길어질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비오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산이가 대표로 있는 비오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로 법적 다툼 중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 이하 산이 글 전문.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DM 안보냅니다. 아버지 장애를 협박 용도로 쓰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왜 바로 지웠습니까? 당신이 쓴 내용 중 대체 어느 부분이 팩트입니까? 그냥 안씨에게 뒷돈 쥐어주고 산이가 사주했다 번복하게 증인 세우세요. 엠씨몽, 신동현씨 대답하세요. 비오 양도 계약서 약속 하나 어긴게 없다고. 비오, 유찬욱씨 나선김에 대답하세요. 3년 투자, 재계약후 잘되고 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기획사 접촉 한적 없다고. 당시 직원 안씨에게 갑질로 인해 안씨 정신병원 입원, 타인의 삶과 정신을 파괴한적 없다고.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수 있게 동의하세요. 전 동의합니다. 저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게 있다면 벌받고 인정하겠습니다. 신동현씨, 유찬욱씨 동의합니까? 전 페임어스 통해 입장발표 않고 개인으로 모든걸 각오하고 요청하는데 회사공식입장문 뒤로 숨지 마시고 직접 대답해봐요. 남자답게 당당히 똑바로 맞서세요. 가쉽이 얼마나 금방 식고 잊혀지는지 잘 아시잖아요. 명예훼손, 기사, 렉카, 블로그, 댓글 언론플레이로 본질 흐릴 생각마시구요. 우리 진행중인 법정소송 돈 문제는 법원에서 가려요. 하지만 그 와중 생겨난 문제들이 양쪽 다 자기과실이 아니라는 상황에서 cctv, 블랙박스 열람 두려울거 없잖아요. 요청한 통화녹음 공개에 응하지 않고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 와 같은 애매한 태도와 답을 보인다면 당신들은 사람들이 알아선 안될 숨기고 싶은게 많은 나쁜 사람들이겠죠. 사회에 고발합니다. 엔터업계 대기업 횡포와 비리. 돈과 힘은 법을 이길수 있는걸 알기에. ps-비오 갑질 당한 전직원 안씨가 협박문자 보내고 고소당한거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저와 페임어스를 배후로 지목하고 있구요. 안씨는 단독범죄 경찰에 시인했고 회사에 실토하고 죄송하다 울며 각서쓰고 해고 당했습니다. 자꾸 엮지 마시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세요.

나폴리, 위르겐 클롭에 감독직 제안했다…회장이 직접 접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원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지도한 뒤 2015년 10월에 리버풀에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당시 암흑기를 겪고 있던 리버풀은 팀을 재건할 인물로 클롭 감독을 낙점했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다시 프리미어리그 명가로 거듭났다. 클롭 감독이 축구하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속도의 공격 즉 ‘헤비메탈’ 축구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클롭 감독은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이 그토록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그러던 지난 1월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오랜 기간 팀을 이끌면서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팀이 빠르게 다음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시즌 중에 발표를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리버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팬들과의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임으로는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 유력하다. 휴식을 선언했지만 클롭 감독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최근에는 나폴리가 클롭 감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365’는 13일 “나폴리가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으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혼란을 겪었다. 루디 가르시아, 월터 마짜리 감독이 차례로 부임했지만 올시즌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나폴리는 위기를 다시 이겨낼 인물로 클롭 감독을 택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인 파올로 에스포지토의 보도를 인용하며 “나폴리의 아울레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직접 클롭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클롭 감독이 이를 승낙할 가능성은 낮다. 클롭 감독은 “최소 1년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휴식이 필요한 상황임을 확실하게 선언했다. [사진 = 위르겐 클롭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맨유 수비처럼 올드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조롱→리빌딩에 3400억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노후화된 올드트래포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고전했고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6승6무14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고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맨유와 아스날의 경기가 끝난 후 올드트래포드 지붕에선 폭포수처럼 물이 떨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아스날에 패한 후 아스날 팬들은 올드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고 외쳤고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은 맨유 수비진만큼 물이 새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날전에서 올드트래포드 동쪽 관중석에는 물이 쏟아졌고 폭포가 발생했다. 올드트래포드 내부에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을 조사했고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맨유는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올드트래포드의 지붕에서 관중석으로 쏟아진 물은 누수가 아니라 지붕의 배수 시스템에 엄청난 양의 비가 너무 빨리 유입되어 범람을 일으킨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올드트래포드 지붕에서 빗물이 새는 현상이 보고됐다. 올드트래포드는 산발적인 누수 문제를 겪고 있다’며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지붕을 보수할 계획이 없다. 올드트래포드의 리모델링에는 20억파운드(약 344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맨유 지분을 인수한 랫클래프 공동 구단주는 그 동안 새로운 경기장 건설에 대한 의욕을 보여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맨유가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하는 동안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신축 홈구장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건설하는 동안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반면 토트넘의 연고지는 웸블리가 위치한 런던인 반면 맨유의 연고지는 맨체스터다. 영국 BBC는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맨체스터 시장과 함께 아스날전이 열린 올드트래포드를 찾았다.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폭우가 내리면서 지붕에서 물이 쏟아지는 것을 지켜봤다. 맨유 고위 인사들은 아스날전이 마친 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고 랫클리프 구단주는 경기장을 신축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드트래포드, 맨유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경륜 30년, 최고의 명승부 5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94년 10월 개막한 한국 경륜은 1기 112명을 시작으로 28기까지 선수 수가 은퇴 선수까지 총 1187명에 달한다. 과거 잠실 경륜장과 현재 광명스피돔에서 시행된 경주가 무려 6만 경주에 육박한다. 꽤 오랜 시간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륜 전문가, 경륜 선수,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고객들의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 ‘한국 경륜 30년, 역대 최고의 명승부 5선’을 선정해 본다. 1. 10년 이상 시대를 앞서간 경주’라 평가받는 1998년 경륜 올스타전 1994년 말 개막한 경륜은 1995년 3월부터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됐다. 이때 경륜 2기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직행한 김보현(은퇴), 원창용(은퇴), 정성기(2기, B3, 일산)는 단숨에 잠실 경륜장을 점령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당시 지역 최강은 창원팀이었다. 경륜의 1인자는 ‘국가대표, 중앙대학교, 기아자동차 실업팀’ 출신 선수들의 몫이었다. 이런 흐름은 2008년 조호성이 은퇴하기 전까지 무려 13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이 기간 그 아성을 잠시지만 깨트린 이가 있었으니, 바로 경륜 4기 엄인영(은퇴)이다. 엄인영은 위의 상대들보다 2년 늦게 입문한 탓에, 초반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가며 1998년 마지막 경주인 경륜 올스타전에서 위 선수들과 정면승부를 선포했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 타종 전부터 원창용의 선행이 시작됐다. 엄인영의 젖히기 반격으로 주도권 다툼이 펼쳐졌지만, 두 선수가 경주 막판에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뒤에서 참고 기다린 김보현이 추입, 역전에 성공했다. 이 경주는 당시 경륜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전한 점, 개인전 못지않게 팀전 양상까지 더해진 점, 당대 최고의 맞수이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엄인영, 원창용의 첫 정면 승부, 선행 대 젖히기에 이은 막판 추입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전개 등 경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매력을 발산한 경주로 꼽힌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당시에는 보기 힘든 ‘10년 이상 시대를 앞서간 경주’로 평가하고 있다. 2. 조호성과 홍석한의 첫 맞대결(2004년 11월 28일 결선 14경주) 2004년 혜성과 같이 벨로드롬에 등장한 조호성은 당시 ‘신인은 첫해 그랑프리 경주에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11월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때 그 마지막 경주에서 당시 경륜 1위 홍석한(8기, A2, 인천)을 마주했다. 홍석한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스프린터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았고, 유사한 경륜 종목에도 최적화된 선수였다. 그런 그의 명성에 걸맞게 2002년과 2003년 그랑프리 2연패, 성적 1위, 상금 1위를 독식하고 있었다. 이런 두 선수의 대결은 연말 그랑프리 못지않게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아마추어 학생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였으며, 구름 관중이 잠실 경륜장에 몰려들었다. 경륜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우승은 조호성의 몫이었다. 당시 신인 조호성이 홍석한을 상대로 심지어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조호성은 홈스트레치부터 선두로 나서며 적절하게 완급조절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을 견제용으로 활용하며 시종일관 홍석한을 괴롭혔다. 그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인이었던 그는 첫 해 홍석한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어를 낚았고, 이 경기로 인해 두 선수의 위상은 크게 바뀌게 되었다. 이후 엄청난 인지도를 얻은 조호성은 경주마다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며 승승장구했고, 그랑프리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 조호성을 무너뜨린 김민철(2007년 제1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결선 경주) 홍석한을 무너뜨린 조호성은 그랑프리 3연패를 비롯해 연승 기록 등 경륜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경륜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조호성에게도 뜻밖에 천적이 나타났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특선에서 준 강자 정도로 평가받은, 어찌 보면 평범했던 선수에 불과한 8기 김민철이다. 이날 대상경주에서 조호성을 만난 김민철은 당시 같은 팀 선수인 정점식(6기, 은퇴)과 송경방(13기, A3, 동광주)의 뒤를 따르며 거리를 크게 벌리는 일명 ‘차 간 두기’ 전술을 시도했다. 뒤따라오던 조호성의 속력을 올렸다 내렸다가 하는 완급조절로 타이밍을 빼앗아 막판 추입에 성공했다. 처음의 1승은 이변 또는 운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김민철이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경륜 황제 조호성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나 대상 경륜이나 조호성이 연승 중일 때마다 조호성의 발목을 잡아 더 큰 인상을 남겼다. 4. 경륜의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한 이명현(2012년 제1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륜 결선 경주) 2008년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조호성이 떠난 경륜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힘 좋은 신예들이 등장하자 어느덧 선임되어버린 또 다른 경륜 강자 홍석한도 노쇠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도권 황태자로 꼽히는 이국동(15기, A1, 신사)이 그랑프리를 접수하며 이전 지역 최강인 수도권의 명맥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그 꾸준함이 이전 선배들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 패권도 수도권과 경상권으로 양분화되었지만, 두 지역 모두 화력이 예전과 같지는 못했다. 이런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대혼란을 평정하는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바로 이명현(16기, S3, 북광주)이다. 그가 특별했던 이유는 큰 경기이거나 편성이 불리해도 당황하는 모습 없이 항상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고 또 우승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2012년 제1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륜 결선 경주다. 경주 초반 대열 두 번째에 있던 그는 최순영(13기, A2, 양주), 이욱동(15기, A1, 신사), 김영섭(8기, S1, 서울 개인), 김현경(11기, S3, 대전 도안)의 협공에 고전했다. 마지막 반 바퀴 남은 시점까지 갇혔으나, 마지막 4코너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이단 젖히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로 위상은 하늘을 찔렀고,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며 진정한 경륜 1인자로 올라섰다. 유독 큰 경기에 강했던 이명현은 대상 경륜 7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란 표현은 경륜에서는 이명현을 상징하는 문구가 됐다. 5. 그랑프리 5회 우승의 주인공, 정종진 화려한 등장(2015년 이사장배 대상 경륜 결선 경주) 스포츠는 물론이고 어느 분야에서 최고의 인물은 그 성장 과정만 보더라도 드라마 같은 감동 요소가 가득하다. 경륜에서 이에 걸맞은 대표적 선수를 찾는다면 바로 정종진(20기, SS, 김포)이다. 정종진은 넉넉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어렵게 사이클에 입문했고, 아마추어 시절 노력형 선수였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한 선수였다. 경륜 입문 전 생활고로 옷 가게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경륜훈련원 재수 등 온갖 시련을 겪었다. 이런 정종진이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대형 선수로 성장했다.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정종진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화려하게 등장하는 서막을 알리는 경주가 2015년 이사장배 대상 경륜(네티즌배) 결선 경주이다. 이 경주에서 경륜에 입문하지 얼마되지 않았던 그는 혈혈단신으로 박용범(18기, S1, 김해B), 박병하(13기, S1, 창원 상남),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 이명현(16기, S3, 북광주)을 상대해야만 했다. 이 선수들은 역대 그랑프리 우승자로 당시 기세가 절정이었다. 정종진이 이런 선수들을 1 대 1로 상대해도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웠다. 무려 4명이나 만난 것 자체가 압박감이 상당했을 수밖에 없다. 경륜 고객들도 정종진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정종진은 대열 후방에 자리 잡은 후 2코너에서부터 폭발적인 속력으로 이 네 명의 선수들 모두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후 위상이 크게 바뀌었고, 자신은 물론 김포팀을 사실상 최고의 지역팀 반열에 올려놓게 되었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위 다섯 경주 모두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을 만큼 경기 내용이 훌륭하다”며 “지금도 매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광명스피돔을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 30년 최고의 명승부 5선’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오는 6월 장내 방송 및 경륜경정총괄본부 유튜브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형 IT기업 CMC, 한국법인 사무소 개소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공식적으로 CMC Korea를 출범한 CMC 기술 그룹이 이달 8일 서울에 한국법인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CMC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기업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토모티브(Automotive), 금융, 은행 등의 분야에 글로벌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서 응우옌 쭝 찐 CMC 그룹 회장은 최고의 기술 해결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로 CMC 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녹색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데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날 개소식이 CMC 그룹의 발전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으로 베트남 브랜드가 진출하는 것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10년 간 CMC는 한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현재 CMC그룹에는 약 5,000명 이상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CMC 그룹은 2028년까지 직원을 10,000~15,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한국 시장을 담당하는 인력은 전체 인력의 약 30%를 차지하며, 이는 아시아의 정보 기술 강국인 한국에서 CMC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운영 네트워크를 확장, 글로벌 디지털 변혁 목표를 실현하고 해외 시장에서 “십억 달러”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이다. 또한 이 날 CMC는 KPS Steel, RSupport, CoAsia Semi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는 한국 시장에서 CMC의 ‘Go Global’ 전략의 새로운 진전 및 CMC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전했다.

포스코 노조, 통상임금 소송에 6670명 참여…소 제기는 7월 예상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포스코 노동조합이 사측을 상대로 한 통상임금 청구 소송에 60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청구 소송 참여 위임장을 받은 결과 6670명이 신청했다. 포스코노조는 통상임금에 △정비기술장려금 △상주업무몰입장여금 △교대업무몰입장려금 △업적급 △명절상여금 △경영성과급 등의 수당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스코노조는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7월께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스테이지엑스, 적정성 평가 아직 더 해야”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로부터 제출받은 필요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좀 더 검토한다는 방침을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필요 서류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으며, 이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관련 자료 추가 요청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제출한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검토 중이며,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경매로 낙찰받은 4301억원의 10%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과 파트너사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