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수주 400억 달러 목표…정부 정책 지원 필요”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실적은 약 400억 달러로 지난해 333억 달러보다 약 7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책연구소 등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넥스트 시티스케이프’ 타운홀미팅을 열고 해외 건설 전망과 수주 전망,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 앞서 주제 발표에선 해외 건설 현황과 주요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먼저 이용광 해외건설협회 실장은 올

서울 ‘국평’ 아파트 분양가 12억 돌파…3.3㎡당 3700만 원대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7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당 1123만4000원으로, 3.3㎡당 371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당 1059만 원)보다 6.07% 상승한 수준이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 12억 원이 넘는 셈이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당 758만 원(3.3㎡당 2505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2.76%, 전년 동월 대비 16.

“지금은 아파트 사야지”…작년 전국 부동산 거래 ‘역대 최저’, 아파트만 47% 늘었다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고금리와 시장 침체로 ‘역대급 불황’으로 기록된 2022년보다 줄어 들며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3년 연속 동반 하락했으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거래량과 거래금액 역시 2022년 대비 줄었다. 15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3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량은 총 100만6019건으로, 2022년 110만2854건과 비교해 8.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

전국 아파트값 두 달 연속 ‘약세’ 0.20% 하락…전세 0.09% 상승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이 0.20%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0.15%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역시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지난해 12월 0.21% 상승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20%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0.24%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값은 –0.18%로

“GTX 효과는 장기 반영…용산·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 영향 제한” [변곡점 선 부동산 시장, 전망은?②]

정부가 올해 초 줄줄이 발표한 대규모 교통·개발 계획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과 기간별로 달리 집값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 개발 계획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당장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정책 수혜지역도 세분화할 것으

위기의 부동산 신탁사, 신용등급 줄줄이 강등되나

부동산 신탁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악화와 분양 애로로 재무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신탁계정대도 급증하며, 수주 감소로 인해 신탁사들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신탁사들은 분양이 어려워 사업비를 자

국토연구원 “행복도시 이전 경험 수출 전담기구 필요”

국토연구원은 국제개별협력 확대를 위해 전담 관리 조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4일 국토연구원은 국토정책 브리프(Brief) 제952호 ‘글로벌 수도이전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발간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이전 경험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방

지지옥션, 경매업계 최초 ‘AI 시세’ 제공한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경매 예정 물건에 AI 시세 가격정보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정 물건이란 경매가 결정됐지만 입찰일이 잡히지 않은 경매 준비 물건으로, 감정평가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별로도 시세 파악을 해야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9만 가구 감소 전망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9만가구 가까이 감소하면서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24만4259가구다. 올해 예상치 33만2609가구보다 8만8350가구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