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잡자” 커지는 펫보험 시장에 보험사 경쟁 심화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펫보험의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도 예정된 만큼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를 넓히거나 특약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다만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고 손해율 상승 우려가 있다는 점은 펫보험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KB, DB, 농협, ACE, 캐롯)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5만8456건으로 전년(3만5140건)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288억원에서 468억원으로 늘어났다. 5년 전인 2018년(7159건·11억원)과 비교하면 신계약건수는 717%, 원수보험료는 4081%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펫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메리츠·삼성·현대·KB·DB 등 5개 손보사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올해 1월 5068건, 2월 5485건, 3월 618..

韓日中 재계, 5년만에 한자리에… 반도체·AI 협력 물꼬 튼다

한국과 일본, 중국 재계 거물들이 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5년새 달라진 건 더 심화한 미중 첨단산업 패권 갈등과 진영화다. 특히 중국을 놓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까지 이권이 워낙 첨예한 상태라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안팎으로 머리를 맞댈 거란 관측이다. 부품 소재 강국인 일본과 더 끈끈해져야 할 뿐 아니라, 미중간 강력한 진영 논리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되새겨야 한다는 조언이 산업계로부터 나온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중 경제단체인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의 만남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기업인 참석자는 조율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과 일본, 중국 기업인들이..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부실사업장 경·공매로 구조조정… “2금융 13.8조 추가 손실”

그동안 더디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를 내기 위한 옥석 가리기가 내달부터 실시된다. PF 평가 기준 개선을 통해 엄격하게 부실 여부를 따지고 정상 사업장은 과감한 지원을,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등 정리를 본격화 한다. 구조조정 대상은 사업장 규모는 전체 사업장 규모(230조원)의 5~10% 수준인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 당국은 부실 규모가 우리 금융권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로 마련된 PF 사업장 평가 기준에는 기존 PF 대출·브릿지론 이외에도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과 채무보증 약정이 포함됐다. 평가기관에는 타 부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가 들어갔다. 이에 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작년말 기준 230조원으로 그동안 금융당국이 발표해온 PF대출 잔액 규모(135조6000억원) 대비 100조원 가량 늘었다. 본PF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

“반도체 산단·GTX도 안 통하네”… 평택 청약미달 속출

경기 평택시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에 나선 단지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다. 일반분양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청약 미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택지역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주거지와 인접해 많아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교통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적정 수요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쏟아진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렇다 보니 곧 분양을 앞둔 대단지들의 청약 흥행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평택시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 ‘D’ 아파트는 최근 74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0개의 청약통장을 받으며 미달됐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평택 브레인시티 5블록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평택..

[석유·수소 공존의 길] 韓 수소경제 혈관…현대글로비스, 유통·인프라 책임진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친환경 재생연료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에너지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과 기반 조성에도 참여 중이며 수소차 대량 보급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육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에도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수소 물류 시장 혁신을 이루기 위해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해 물류 효율화를 이끌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수소 유통..

[석유·수소, 공존의 길] 현대로템, 생산부터 트램·기관차까지 수소사회 인프라 조성 착착

수소경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수소 생산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수소트램 개발은 물론 수소 기관차 등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해 ‘수소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에코플랜트 사업을 기반으로 수소추출기를 비롯해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 제공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K-택소노미’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서 그린에너지로 분류된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의왕연구소 내 수소추출기 공장을 준공했고, 이미 납품한 충주 바이오 그린수소충전소의 수소추출기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등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에 필수 설비인 수소 디스펜서의 노출 끝부분 결빙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력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수소를 유통하는 수소출하센터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소를 저장하고 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압축 및..

[석유·수소, 공존의 길] 현대글로비스, 가스에너지 운송 노하우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친환경 재생연료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에너지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소 에너지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과 기반 조성에도 참여 중이며 수소차 대량 보급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육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에도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수소 물류 시장 혁신을 이루기 위해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수소를 공급해 물류 효율화를 이끌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수소 유통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 HBM4E 양산 1년 앞당겨…2026년 목표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E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6년 양산할 계획이다. 김귀욱 SK하이닉스 HBM선행기술팀장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메모리워크숍(IMW 2024)에서 “HBM이 4세대(HBM3) 제품까지는 2년 단위로 발전해왔지만, 5세대(HBM3E) 제품 이후로는 1년 주기로 단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SK하이닉스는 HBM4E 로드맵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개발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2026년에 개발을 마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SK하이닉스는 6세대인 HBM4는 내년, HBM4E는 내후년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빈도체업계 안팎에선 HBM4E는 16단~20단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SK하이닉스는 HBM4 16단 제품을 2026년에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HBM4 이후부터는 더 많은 D램을 적층하기 위해 하이브리디 본딩..

“반갑다, 외국인”… 면세점업계, 실적 회복 기대감

면세점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실적 관련된 모든 수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사업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아 관광객수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된다. 최근 외국인 입국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업체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폭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2022년(-1394억원)과 비교해 급등한 실적이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입국 증가세를 보이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물류 인프라 구축, 원패킹 서비스, 출국 3시간전 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적 상승효과를 봤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견고한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며 “아직까지 중국에..

“소멸위기 어촌 살리자” 기업 유치·투자로 ‘바다생활권’ 육성

정부가 소멸위기가 지속되는 어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의 틀을 바꾸기로 했다. 39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어촌과 연안을 ‘바다생활권’으로 묶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고 진입장벽도 대폭 낮춰 인구유입을 늘린다.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어촌형 기획발전특구도 도입해 기업 유치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바다생활권의 매출액을 5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촌은 도시·농촌에 비해 높은 고령화율과 빠른 인구감소율을 보이고 있어 어촌소멸의 위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정주여건, 양질의 일자리 부족, 진입장벽 등으로 신규인력 진입이 쉽지 않고 기존 청년들도 어촌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어촌의 고령화율은 48%로 전국 평균(18.2%)의 2배를 크게 상회하고, 어가인구 감소율..

공정위, 쿠팡 ‘PB 부당 우대 의혹’ 법인 고발 검토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자사브랜드(PB) 부당 우대 의혹에 대해 법인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소비자 기만을 통한 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하면서 법인 고발 의견을 담았다. 쿠팡은 상품 검색 기본 설정인 ‘쿠팡 랭킹순’에서 사전 고지한 랭킹 산정 기준과 무관하게 PB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대해 쿠팡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먼저 보여주기 위해 설계된 알고리즘일 뿐,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쿠팡의 알고리즘 운영 방식이 중대하고 고의적인 부장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 고발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위는 이달 말 전원회의를 열고 쿠팡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바이오시스, 1분기 영업손실 40억원…전년比 80% 개선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79.9% 개선된 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손실률은 17.8%에서 2.7%로 줄었다. 현금창출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0.8%에서 10.2%로 개선됐다. 와이캅 발광다이오드(LED)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비용 지출은 줄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134억원에서 104억원으로 22.4% 감소됐다. 매출 대비 R&D 비중은 12.1%에서 7.0%로 5.1% 포인트 하락했다. 감가상각비는 189억원에서 19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판매관리비는 216억원에서 199억원으로 줄었 매출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중은 19.4%에서 13.5%로 5.9% 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CAPEX)는 206억원에서 32억원으로 줄었다. 가동률은 58.0%에서 61.5%로 3.5% 포인트 상승했다. 순손실은 235억원에서 1630억..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사기 특별법 통과시 1조원 이상 손실”

세종//아시아투데이 주중석·김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더불어민주당의 ‘선구제 후회수’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대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해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공공임대로 제공해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13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진행한 기자차담회에서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야당은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자고 주장하는데, 주택도시기금은 무주택자들이 청약저축을 통해 잠시 맡긴 돈”이라면서 “(국민들이) 잠시 맡긴 돈으로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면 1조원 이상 예상되는 손실이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날은 국토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주거안정 강화방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여당과의 논의 과정에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하루 전날 돌연..

경정, 14·31·1번 모터 잘 나가네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경정에서 모터는 경주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강자라도 성능이 떨어지는 모터를 배정받으면 고전하기 마련인다. 반대로 성능이 우수한 모터를 배정 받은 하위권 선수는 경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어떤 모터가 잘 나갈까. 지난 19회차까지 착순점이 높은 모터를 살펴보면 14번 모터의 성적이 두드러진다. 총 30회 배정돼 1위 13회, 2위 9회, 3위 4회를 거뒀다. 김현덕(11기·B1)이 1회차에서 14번 모터를 배정받아 우승 1회, 2위 2회를 차지했고 2회차에선 한운(2기·B1)이 1위와 2위를 꿰차며 성능을 입증했다. 이어 9회차에는 이종인(5기·B1), 13회차 김경일(15기·B2)과 탁월한 궁합을 보이며 각각 우승 1회, 2위 1회를 안겼다. 31번 모터가 뒤를 잇는다. 올해 18회 출전 중 1, 2위를 각각 7회 기록했다. 31번 모터를 배정받았던 선수들은 모두 우승과 입상에 성공했다. 1번 모터가 다음이다. 총 39회 출전해 우승..

올림픽공원 ‘AI 기반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전국 공원 최초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올림픽공원에 AI(인공지능) 기반 비세먼지 지도 서비스가 선보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국 공원 최초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AI 기반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올림픽공원의 미세먼지 정보는 약 3km 떨어진 삼전동 ‘국가측정망’ 정보로 제공됐다. 앞으로는 올림픽공원의 구역·산책길 별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체육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올림픽공원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수환 감독 “스웨덴 올레토럴 의원, 서울대 특강 진행”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스웨덴 올레토럴 의원이 서울대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감독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레토럴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태석 재단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스웨덴 특권 없는 정치는 어떻게 만들어졌나?’로 정치학과 학생, 대학원생, 교수들이 참석해 두 시간 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올레토럴의원은 스웨덴 정치가 신뢰받는 이유, 특권없는 정치의 비결을 의정활동 경험을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면서 “특권 없는 정치는 정치의 본질이라며 말보다는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 올레의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고 메일 주소를 주고 받는 등 반가움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강연 사회를 맡은 구진성 이태석리더십학교 교장은 “경청과 공감능력이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아주..

산은, 창립 70주년 기념 ‘KDB 동행 파트너스’ 대상기업 선정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산업은행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KDB 동행 파트너스’ 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DB 동행 파트너스’로는 산은과 40년 이상 거래를 이어온 기업들 중 향후 100년 이상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은은 ‘KDB 동행 파트너스’ 기업들과의 공고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국가 산업 육성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날 ‘KDB 동행 파트너스’ 선정 기업 중 하나인 ㈜기아 본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아는 1954년부터 70년간 산은과 거래한 기업이다. 강 회장은 “1944년 설립돼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해 온 ㈜기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상징이자 주역”이라며 “우리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산은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은 경영진은 ‘KDB 동행..

“최대 60% 할인” 젠테, 가방 기획전 ‘더 데이 백’ 진행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젠테가 폭넓은 콘셉트를 아우르는 가방 기획전을 진행하며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스타일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13일 젠테에 따르면 회사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더 데이 백(BAG)’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은 ‘로맨틱한 일상을 담은 단 하나의 가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최대 60%까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젠테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일상에서도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을 존중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별했으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가방을 선택하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아 ‘미니멀’과 ‘로맨틱’한 콘셉트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이 두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제품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젠테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우미우’와 ‘더 로우’ ‘토템’ 등의 브랜드 제품을 통해 실용성을..

“年 10억달러씩 투자”… 삼성전자, 베트남과 달콤한 동행 계속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거점이자 급성장하는 동남아 공략을 위한 핵심 요충지다. 삼성 재무통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를 연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한 배경이다. 삼성이 베트남 현지에 쏟아부은 금액만 17년간 30조원이 넘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총 224억 달러(약 30조6611억원)를 투자하며 최대 외국투자기업으로 올라 있다. 삼성이 베트남 경제 판도를 바꿔놨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을 필두로 한국기업들이 지난해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 FDI(외국인직접투자)는 누적 860억 달러(한화 117조7168억원)로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투자를 더 넓힐 계획이다. 전날 하노이를 찾은 박학규 삼성전자 CFO(최고재무관리자)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향후 수년간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3688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CFO는 “베트..

韓日中 재계, 5년만에 만난다… 4대그룹 총수 총출동

아시아투데이 정문경·김아련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재계 거물들이 5년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 5년새 달라진 건 더 심화한 미중 첨단산업 패권 갈등과 진영화다. 특히 중국을 놓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까지 잇권이 워낙 첨예한 상태라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안팎으로 머리를 맞댈 거란 관측이다. 부품 소재 강국인 일본과 더 끈끈해 져야 할 뿐 아니라, 미중간 강력한 진영 논리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되새겨야 한다는 조언이 산업계로부터 나온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중 경제단체인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의 만남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기업인 참석자는 조율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10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