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SON의 슬기로운 재활치료] 낯설지만 의외로 흔한 달리기 후유증…‘신 스프린트’ 증상과 예방‧관리 요령은

아침저녁 달리기로 체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아가 마라톤이나 크로스핏 등 더 강하고 격렬한 종목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강이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흔히 달리기를 많이 하면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가 간다고들 알고 있다. 그러나 정강이뼈에도 상당한 문제가 생긴다. 대개의 경우 ‘신 스프린트’라는 생소한 이름의 진단을 받는다. 어떤 병인가? ■정강이뼈를 차였을 경우 그 끔찍한 고통 ‘신 스프린트(정강이 shin과 splint의 합성어)’는 ‘내측 경골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무릎과 발목 사이를 연결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정강이뼈(경골)를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 군대 등에서 정강이뼈를 걷어 차였거나 작업장에서 정강이뼈가 무엇에 부딪쳤을 경우 끔찍하다 할 정도의 아픔을 느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예민한 정강이뼈와 근육 등의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쌓인 피로가 통증의 원인.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부족한 채로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달리기나 춤을 직업으로 하거나 취미로 자주 즐기는 사람들, 군인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신 스프린트가 생기면 정강이뼈, 그 중에서 특히 안쪽을 따라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눌렀을 때 나타나는 압통도 있을 수 있다. 부기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중단하면 바로 좋아진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통증을 참은 채 운동을 하다 보면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속적인 통증 끝에 심한 경우 정강이뼈의 피로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음은 신 스프린트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다. 1. 달리기를 새로 시작하거나 새로운 스포츠 활동/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시작한 경우 2. 달리기의 강도, 시간/거리, 빈도 등을 갑자기 늘린 경우 3. 불규칙한 지면이나 경사 길을 달리는 경우, 딱딱한 지면을 달리는 경우 4. 운동에 적합하지 않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경우 5. 발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 – 평발, 요족 등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면 증상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1.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달리기 자세를 점검하여 잘못된 자세는 교정하도록 한다. 달리기 보폭이 너무 크거나,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뒤꿈치로 강하게 디디게 되면 정강이에 충격이 커진다. 반대로 발앞꿈치로 디디게 되면 정강이와 종아리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되도록 발바닥으로 지면을 디디면 충격과 무리한 근육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발을 너무 들어 올린 채로 뛰거나, 발과 발목의 미는 힘에 의존하여 추진력을 얻는 것을 삼가야 한다. 이 또한 정강이와 종아리 근육의 과사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달리기 자세들은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다. 2. 달리기의 강도/빈도/시간 등을 줄여준다. 3. 불규칙한 지면, 경사길, 딱딱한 지면 등을 피해서 달리기를 한다. 4. 발에 잘 맞고 충격 흡수가 충분한 러닝화를 신는 것이 중요하다. 낡은 운동화는 웬만하면 버리자. 발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5. 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평발용 깔창 등 신발 내 보조기구나 맞춤 신발을 사용한다. 6.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정강이에 충격을 크게 주지 않는 종목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7. 근력 강화 운동을 틈틈이 해준다. 하체 근력을 평소 단련해두면 달리기와 같은 운동 시에 받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예방이나 처치를 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약물치료,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피로골절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Dr. SON의 슬기로운 재활치료’필자인 손영석 왕십리본정형외과 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재활의학과 외래교수이다. 마이데일리에 격주로 건강칼럼을 연재할 예정이다.

[영상] 파나소닉, 최대 15년 쓸 수 있는 원통형 리튬 배터리 선봬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원통형 리튬배터리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차전지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차전지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며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최대 15년 쓸 수 있는 원통형 리튬 배터리 나왔다

재건축 규제 완화 제동·금리 인하 불투명…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2.0p↓

총선 후 재건축 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 대비 2.0p 하락한 74.1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 와중에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지고 국내 금리 인하 시점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주택사업자가 느끼는 사업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 지역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비수도권 도지역 주택시장은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주택가격 양극화가 진행됨에 따라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5p 상승한 90.8로 전망됐다. 서울은 93.1로 4.6p 하락했으나 인천은 5.7p(82.8→88.5), 경기는 0.5p(90.4→90.9) 상승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은 지난 1월(65.9)부터 4월(97.7)까지 급등한 이후 조정 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비수도권은 2.5p 하락한 70.6으로 전망됐는데 도 지역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권은 2.9p(72.5→75.4) 올랐고 도지역은 6.6p(73.5→66.9) 하락했는데 광역시권에서는 광주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도지역은 강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지난 달 대비 5.0p 상승한 91.1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지수는 2.4p 하락한 68.1을 기록했따. 주산연 관계자는 “자재수급지수는 수입 건자재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레미콘 우선 납품 의무화나 협의체 구축 등 정부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자재 가격 변동이 안정화되면서 세 달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조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며 “대출 금리는 올해 초보다 낮아졌음에도 정부가 재무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율 기존을 강화함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이 어려워져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단독] 尹이 지명한 오동운, ‘진보성향’ 국제인권법연구회서 활동했다 “차에 강제로 태워…” 미녀배우, 실종 10개월 만에 변사체로 팽당했나?…이원석 검찰총장, 검사장급 인사 질문에 ‘묵묵부답’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 악재 증대…증권업계 ‘노심초사’

부동산PF 정상화로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 증대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우려 커져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증권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해외부동산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가치 급락으로 손실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이에 따른 신용도 하향 조정 가능성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부실 PF 사업장 정리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증권사들도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 정상화에 따라 사업장 손실 규모에 대응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은 만기연장 등을 통한 부실사업장 정리가 지연됐지만 이제는 재구조화 또는 정리 수순을 따라야 해 충당금을 쌓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PF 시장에 후발 주자로 참여한 경우가 많고 수수료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인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은 상태다. 이에 높은 중후순위 비중으로 고위험 부동산 PF 자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DB·다올·BNK투자증권 등 중소형사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약 80% 이상의 브릿지론(토지대금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초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업인허가 내지 PF대출 이전에 실행하는 대출) 사업장과 약 30%의 본 PF 사업장의 만기가 연내 만기 도래하는데 증권업계의 중후순위 비중은 42%로 캐피탈(30%)과 저축은행(11%) 등 타 업권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그동안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증대와 충당금 적립 규모 확충 등으로 부동산PF 관련 손실대응 능력을 끌어 올린 상태여서 이번 정상화 과정에서 전반적인 부실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정상화 과정에서 손실 규모가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상회하는 증권사도 나올 수 있어 충당금 추가 적립과 자본 확충 등은 물론 자체적인 해결 여력이 부족할 경우, 계열사로부터의 유상증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예상 손실은 3조1000억원에서 4조원, 필요한 추가 적립 충당금 규모는 1조1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 책임연구원은 “금번 정책에 따른 부동산 PF 재구조화∙정리로 인해 제2금융권이 보유한 상당수 부동산 PF 사업장에서 관련 손실 인식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손실 규모는 브릿지론, 중∙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에 따라 개별 회사별로 차별화돼 나타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대형사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선순위 채권과 저위험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아 부동산 PF 리스크에서는 다소 비켜나 있지만 해외부동산 자산 부실 우려가 여전히 뇌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 오피스, 호텔·리조트, 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손실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관련 손실로 3500억원과 충당금 1000억원을 인식했다. 해외투자자산 3조9000억원(상업용 부동산 1조7000억원) 중 익스포저(Exposure·위험 노출액)는 약 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 익스포저가 큰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한 신용도 하향 조정 리스크도 불거지면서 재무건전성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1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리스크가 더욱 부담일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금리도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부동산 리스크가 불거지는 것이 현 상황”이라며 “올해는 지난 2년보다 나은 업황을 기대했는데 현재로서는 개선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메리츠證 “증권사, PF 브릿지론 비중 높아 충당금 모니터링 필요” 우리금융 새 증권사명 ‘우리투자증권’으로 정관 명시

여주375아울렛,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재탄생

신세계사이먼, 지속가능한 ‘운영지원형 상생모델’ 선봬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마주하는 여주375아울렛이 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이달 말 재탄생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신세계사이먼과 여주375아울렛이 함께 7년간 상생협의 결과로 탄생하는 ‘운영지원형 상생 쇼핑센터’다. 최근 수도권 인근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던 ‘여주375아울렛’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및 온라인 채널의 성장 등 유통 환경의 변화가 더해져 상점가의 공실률 증가 및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상권의 재활성화를 위해 375아울렛 상인조합과 상생 차원에서 다각도로 노력을 펼쳐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여주시의 지원과 상인조합(375아울렛), 유통기업(신세계사이먼)이 협력 아래,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쇼핑센터’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운영지원형 상생모델’은 신세계사이먼이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신세계사이먼의 직원들은 375아울렛 조합과 운영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 지원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신세계사이먼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2년부터 각 부서별 담당자로 구성된 T/F 조직을 신설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사이먼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아우르는 ‘쇼핑타운’이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상인과 유통기업 모두 동반성장을 이루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가 함께 커지는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이달 말 공식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총 매장 면적은 약 8000평(2만6400㎡) 규모로, MZ세대를 겨냥한 색감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차별화되는 영캐주얼, 스포츠, 뷰티 장르의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정식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하는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업과 지역 상인조합 간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는 국내 1호 상생 쇼핑타운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상생 파트너로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단독] 尹이 지명한 오동운, ‘진보성향’ 국제인권법연구회서 활동했다 ‘김건희 여사 수사’ 두고 홍준표·유승민 충돌 ‘아, 불펜이여’ 류현진 6이닝 QS에도 3승 불발

‘금 사과’ 탄생시킨 날씨, 수박·참외·배도 예외 없다 [위기의 기후②]

기후 악화가 낳은 농산물 물가 상승 세계가 현실로 마주한 ‘기후플레이션’ 날씨 탓 2050년 세계 소득 19%↓ IMF “품종 개량·농업 생산성 높여야” 올해 봄 실물경제 가장 큰 화두는 ‘사과’였다. 한 알에 만원 가까이 치솟은 사과값은 정부 물가 대응 능력을 의심케 할 만큼 충격이 컸다. 봄철 사과꽃이 필 무렵 이상저온(냉해) 상황이 발생했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병충해 등으로 지난해 사과 생산량이 30%나 줄어든 탓인데 문제는 이러한 물가 상승이 사과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수박 1통 평균 가격은 3만336원을 기록했다. 평년 가격 1만9859원보다 1만477원 비싸다. 가격 상승률로는 52.8% 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4월에 수박값이 3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참외도 비슷하다. 지난달 참외 10개 가격 평균은 3만1586원을 기록했다. 평년 가격 1만5822원보다 1만5764원(99.6%) 올랐다. 두 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지난달 평균값 4만5064원을 찍은 배(10개) 역시 예년보다 7659원(20.6%) 비싸졌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날씨가 농작물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상승을 낳는 경우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가 서민 가계부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나 폭우, 폭설, 태풍 등 기후 이변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라 한다. 지난해 영국 BBC 방송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고물가를 기획으로 다루면서 기후플레이션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기후플레이션 대표 사례는 2022년 여름 유럽의 물가 폭등이다. 당시 기록적 폭염으로 물가 유럽 식품 물가가 올랐는데, 당시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폭염으로 유럽의 식품 물가가 0.43~0.93%p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소는 더불어 “2035년이 되면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플레이션으로 식품 물가가 최대 3.2%p 오르고, 전체 물가는 최대 1.2%p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작 1~3% 오르는 물가가 무슨 문제가 될까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 발전이나 화폐 가치 하락 등 경제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상황에서 오르는 물가가 3%에 달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영향력이다.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1600여 지역의 40년간 기후 및 소득 데이터 등을 토대로 기후 시나리오가 경제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50년 전 세계 소득의 19%가량이나 된다. 이러한 피해 규모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온난화를 2℃ 이내로 억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이미 6배나 넘어선 것이다. 기후플레이션, 통화량 증감으로 조절 안 돼 기후플레이션은 과일이나 식자재와 같은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만 오르는 게 아니다. 과자와 같은 가공품도 동반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 실제 최근 국내 A 기업은 초콜릿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다. A 기업은 가격 인상 이유를 “초콜릿 원재료인 코코아의 국제 가격이 급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코코아 가격 급등은 세계 코코아 생산량 6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엘니뇨 등 기상이변과 병충해 확산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기후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꼽았다. 우리나라도 2050년 중위소득이 약 1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독일(11%), 일본(12%)보다 더 큰 충격이다. 기후플레이션에 따른 물가는 통화정책으로 제어도 어렵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통화정책과 기후의 연결고리’란 보고서를 통해 부정적인 기후 환경에서는 통화정책만으로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높은 부정적인 기후 환경에서는 기준금리를 1%p 올린다 해도 향후 2년간 물가상승률은 0.6%p 하락하는 데 그친다. 기후 환경 개선 없이 통화정책만으로 기후플레이션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단 의미다. 보고서는 부정적인 기후 환경에서도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이나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등 통화정책 외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또한 국지적인 날씨 충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농산물 수입 확대나 기후 변화에 맞는 품종 개량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좋은 것보단 ‘착한’ 제품…기업, 생존 위한 ‘저탄소’ [위기의 기후③]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막엔 폭우, 남극엔 더위…일상이 된 ‘이례적’ 재난 [위기의 기후①]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사과·배 ‘金값’ 여전…정부 “하반기 갈수록 안정화”(종합2보) 금사과에 놀란 정부…“여름 과일 안정화에 집중” ‘떡볶이·김밥’ 외식 물가 상승률, 35개월째 전체 평균 상회 롯데웰푸드, 5월부터 빼빼로 등 초콜릿 제품 평균 12.0% 인상

공모주 열풍 여전한데…중소형 증권사 IPO ‘가뭄’

작년 업계 6위 대신證, 올해 ‘0’건 길어진 상장 심사에 상장 일정 지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가뭄에 빠진 모양새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중 기업 중 중소형 증권사 딜이 다수 있는 만큼 3분기에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은 총 21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곳 대비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형 증권사 위주 실적 쏠림으로 중소형 증권사들은 개점 휴업 상태다. 대신증권은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IPO 주관 실적이 없는 상태다. 작년 한 해 총 7건(1936억원 규모)의 IPO를 주관하며 업계 6위라는 성적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아울러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영증권도 올 들어 일반 IPO 대표 주관 사례가 전무하다. 지난 2022년 3건, 2023년 5건의 IPO를 주관한 것과는 분명 온도 차가 있다. 이외에 유안타증권·하이투자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IBK투자증권 등도 아직 IPO 주관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전반적인 상장 관련 일정이 뒤로 밀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거래소 규정상 해당 심사 기간은 45영업일이지만 실제로는 이를 넘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참여한 초소형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의 경우 지난해 11월 10일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이후 5개월이 흐른 지난달 18일에서야 심사가 통과되기도 했다. 그 다음 단계인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제출도 만만치 않다. 올해(지난 14일 기준) 들어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낸 28개 기업 중 13곳이 정정했다. 연초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과 디앤디파마텍 등 대부분이 금감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고 서류를 다시 제출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장 심사가 길어진 것일 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중소형 증권사 IPO 실적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라메디텍을 제외하더라도 토모큐브·셀비온·아이언디바이스·지피씨알·웨이비스·엑셀세라퓨틱스 등 6곳의 기업이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신영증권도 에어레인·엠83·제닉스·한켐 등 4곳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가운데 유안타증권(원투씨엠), IBK투자증권(원포유), DB금융투자(다원메닥스·지아이에스) 유진투자증권(씨메스) 등도 예비 상장 기업의 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증시 입성 문턱이 높아졌지만 기업들의 상장을 위한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장예비심사 단계에 중소형 증권사 딜이 다수 포함돼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O 시장 내 중소형 증권사들의 약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 형기 만료 2개월 앞두고 출소…’묵묵부답’ 野 원내대표 이어 국회의장까지 ‘명심’으로…’이재명 일극 체제’ 완성 수순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메리츠證 “증권사, PF 브릿지론 비중 높아 충당금 모니터링 필요”

“‘축덕’ 모여라” 신세계, 유럽리그 명문 구단 연합 팝업 진행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토트넘‧맨시티‧아스널‧PSG 연합 팝업 구단별 레전드 선수의 한정판 유니폼 전시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한데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2주간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치는 이번 팝업은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 구단(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파리 생제르맹)의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의류와 굿즈 등에 담아 선보인다. 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나노 블록),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굿즈 아이템을 소개하며 ‘축덕(축구 덕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팝업 공간은 각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전시존과 제품존, 미디어존, 이벤트존 등 총 네 가지 섹션으로 연출했다. 먼저 전시존은 유럽 명문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전시한다.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홋스퍼)’,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등 각 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린 선수들의 유니폼이 전시된다. 제품 존에서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 선수의 백마킹이 새겨진 의류부터 축구공,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 미디어존 겸 이벤트존에서는 각 구단의 경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과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전 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축구 관련 옷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클럽 캘린더 또는 슬림 다이어리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100% 당첨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준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팝업을 통해 유럽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의류부터 다채로운 굿즈까지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축구와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유럽 축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두고 홍준표·유승민 충돌 [단독] 尹이 지명한 오동운, ‘진보성향’ 국제인권법연구회서 활동했다 MBC 제3노조 “뉴스데스크, 尹대통령 기자회견에 악의적 비난”

3분기 출시 금투협표 자산배분형 ‘디딤펀드’, 이름 그대로 간다

금융투자협회가 도입 추진 중인 자산배분형 펀드가 ‘디딤’을 정식 명칭으로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최근 3분기를 목표로 ‘디딤펀드’ 출시 작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산배분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상품이다. 금투협은 자산배분형 디딤펀드를 통해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인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도입을 준비해왔다. ‘디딤’이라는 명칭은

모멘텀 부재에…네카오, 시총순위 ‘뒤로뒤로’…한달에 한 계단씩 내려온 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양사는 견고한 실적에도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네이버는 10위권 밖으로 밀렸고, 카카오도 20위권이 위태롭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1월 초 시총 9위에서 14일 기준 12위로 밀려났다. 시총규모도 연초 36조9480억 원에서 29조9480억 원으로 쪼그라들며 시총 30조 원을 밑돌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올해 들어 18% 하락하며, 22만 원대에서 18만 원대로 내려왔다.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며 펀더멘탈이 흔들리고 있다

설화수, 베트남 호치민서 팝업…윤조·자음생 홍보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화장품 홍보전을 나섰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화수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서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레센트몰은 호반공원을 끼고 자리한 쇼핑몰로 아디다스·바나나 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 매장과 CGV 극장 등이 있어 쇼핑,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세럼·크림 등 설화수 간판 라인 화장품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조에센스는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월 윤조에센스 6세대를 론칭하고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독자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노화 징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자음생 세럼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90만병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2월 자음생 세럼을 리뉴얼 출시했다. 진세노믹스 성분이 제공하는 강력한 피부 자생 에너지와 3중 탄력 효과가 특징이다. 자음생 크림은 피부 치밀도,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메인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자음생 세럼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설화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설화수 브랜드 캐릭터 설화몬 열쇠고리·스티커,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대만 배우 허광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포토카드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뷰티 철학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설화수 화장품을 쇼핑하고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베트남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설화수 부티크·스파매장을 오픈했다. 스파 트리트먼트 5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로컬 소비자들이 설화수 화장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아모레 설화수, 베트남에 부티크·스파 매장 '아시아 1호점' 오픈…亞 공략 연장선>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새 단장…MZ세대 공략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이달 말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세계사이먼과 지역 상인 조합이 협력한 국내 첫 ‘운영지원형 상생모델’로 추진됐다. 운영지원형 상생모델은 신세계사이먼이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22년부터 각 부서별 담당자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여주375아울렛은 인근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계속 들어서고 코로나19 팬더믹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 유통 환경의 변화로 인해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 상인조합과 협의해 운영 지원과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하며 주변 상권 재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오픈 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마주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아우르는 쇼핑타운이 새롭게 탄생하게 할 것”이라며 “지역의 상인과 유통기업 모두 동반성장을 이루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가 함께 커지는 ‘스필오버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이달 말 공식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총 매장 면적은 약 8000평(2만6400㎡) 규모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색감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재탄생한다.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차별화되는 영캐주얼·스포츠·뷰티 장르의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업과 지역 상인조합 간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는 국내 1호 상생 쇼핑타운”이라며 “정식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지역 맞춤형 점포’로 재단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오는 16일 지역 맞춤형 점포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식품 매출이 최대 95% 급증하며 지속 성장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익스프레스에 적용했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선·간편 먹거리 수요 증가△조금씩 자주 구매 선호 추세에 착안해 매장을 구성했다. 이 지역은 7000세대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춘 데다 20~40대 비중이 70%에 달한다. 1, 2인 가구와 가족 단위까지 두터운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홈플러스는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 우선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간편 델리, 친환경 채소 등 품목별로는 이전보다 최대 10배 늘렸다. 또 소용량 품목을 늘리고 젊은 층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햄·어묵, 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자체브랜드(PB) 상품 품목도 각각 30% 이상 확대했다. 치킨·초밥 등 델리를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세계 라면을 75% 늘린 ‘라면 박물관’, 냉장·냉동 간편식을 52% 이상 확대한 ‘다이닝 스트리트’ 등 메가푸드마켓의 대표 특화존을 집약해 선보인다. 아울러 온라인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도 높인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 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전무)은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목동점을 필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산한 회사채 시장… 공사채밖에 살 게 없다

회사채 시장이 한산해지고 대신 공사채 발행이 늘어났다. 기업들이 이미 자금을 확보하고 분기보고서 시즌이 겹치기 때문이다. 발행 금리도 기준금리보다 낮게 설정되고 있다. 1분기 실적 보고서 시즌이 마무리되면 다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