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레알 상대로 4골 폭발! 홀란드 뺨치는 괴물골잡이→ 노르웨이 출신 FW 쇠를로트, ‘피치치’ 눈앞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피치치가 보인다!’ 올 시즌 유럽축구 4대 빅리그 가운데 두 곳에서 노르웨이 출신 골잡이 득점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도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가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다. EPL 득점왕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에 이어 라리가 비야레알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피치치’에 바짝 다가섰다. 쇠를로트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전반 39분 득점을 올렸고, 후반전 초중반 연속 3골을 몰아쳤다. 놀라운 득점 감각을 발휘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4-4 무승부를 일궈냈다. 단숨에 득점 중간 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23호골 고지를 밟았다. 19골에서 23골로 상승하면서 1위가 됐다. 지로나의 아르템 도프비크(21골)를 넘어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9골)과 지난 시즌 득점왕인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8골)를 3, 4위로 밀어냈다. 최근 엄청난 몰아치기를 벌이며 득점 선두로 점프했다. 3월 이후 14골을 잡아내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4월 29일 바예카노와 홈 경기(비야레알 3-0 승리)에서 2골, 5월 12일 세비야와 홈 경기(비야레알 3-2 승리)에서 2골에 이어 이날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4골을 작렬했다. 멀티골 행진으로 득점왕 가능성을 드높였다.  쇠를로트는 홀란드와 비슷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195cm 94kg으로 194kg 88kg의 홀란드를 능가한다. 홀란드처럼 왼발을 잘 쓴다.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에서 활약한 적이 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EPL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속한 그는 2021년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시즌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겨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25일 오사수나와 2023-2024 라리가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득점 2위 도프비크는 25일 쇠를로트보다 먼저 골 사냥에 나선다. 홈에서 그라나다를 상대한다. 득점 3위 벨링엄은 26일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 득점 4위 레반도프스키는 27일 세비야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한편, EPL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27골을 마크하며 첼시의 콜 팔머(22골)를 여유 있게 제쳤다. 

완벽하게 부활한 끝판왕, 세이브왕 탈환 향해 간다 “후배들이 만든 경기 망치고 싶지 않다”

[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오승환은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다. 세이브 부문에서 정해영(KIA)와 함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SSG 랜더스 문승원(14세이브)으로, 단 1개 차이다. 40대 선수들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오승환은 “팀 성적이 좋아서 그런 힘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원태인,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등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그런 에너지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가 많은걸 주문하지 않아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힘이 생겼다.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이 받는 거 같다. 마지막에 등판하고 있는데, 후배들이 잘 풀어놓은 것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구위가 떨어지면서 오승환의 공이 잘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변화를 많이 주기도 했다. 생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며 구위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오승환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그 결과 58경기 등판해 62⅔이닝 4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오승환은 삼성과 2년 22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겨울 삼성은 불펜 보강에 나섰다. KT 위즈에서 통산 169세이브를 올린 김재윤과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등에서 122세이브를 기록한 임창민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둘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오승환은 “두 선수는 계산이 서는 선수들이다. 1이닝씩을 딱딱 막으면서 계산이 되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며 “두 선수의 합류로 불펜의 과부하가 사라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오승환은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에 도전하고 있다. 22일 현재 41세 10개월 22일의 오승환은 7월 중순에 세이브를 쌓으면 가능하다. 종전 기록은 임창용(은퇴)이 2018년 6월 7일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운 42세 3일이다.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1년 이후 3년 만에 KBO리그 세이브왕 타이틀 탈환도 가능해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여러 기록이 나왔는데, 기록이 많이 나온 해에 팀 성적도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면서 “지금은 세이브 하나하나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144경기, 시즌이 끝난 뒤 기록 이야기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력의 홈XXX 외인보다 빠르다고? 공룡들 25세 공격형 포수의 치명적 매력…161.7km와 147km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괴력의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보다 빠르다? NC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을 두고 전설의 ‘홈XXX’ 코멘트를 날렸다. 데이비슨이 실제로 창원NC파크 좌측 외야에서도 한참 떨어진 홈XXX까지 타구를 날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로 파워가 대단한 건 2차 스탯에서도 드러난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데이비슨의 올 시즌 평균 타구속도는 145.4km로 리그 2위다.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아직까지 운동능력을 방망이에 반영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듯하다. 줄곧 1위를 달리다 최근 강백호(KT 위즈, 146.9km)에게 1위를 내줬다. 그렇다면 NC에서 데이비슨 다음으로 평균 타구속도가 빠른 타자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포수 김형준(25)이다. 137.9km다. 리그 25위. 최상위급이다. 심지어 홈런의 평균타구속도는 161.7km로 리그 8위이자 팀 내 1위다. 데이비슨의 홈런 평균 타구속도는 158.1km다. 김형준은 안타의 평균 타구속도도 147km로 리그 15위이자 팀 내 2위다. 리그 1위는 데이비슨의 159.6km. 또한, 김형준의 장타 평균 타구속도도 156.5km로 리그 12위이자 팀 내 2위다. 데이비슨은 159.6km로 리그 2위이자 팀 내 1위. 김형준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뽑힌 포수다. 일발 장타력이 있는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강인권 감독이 작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주자 여지없이 잠재력을 터트린다. 지난해 26경기서 타율 0.236 6홈런 13타점 OPS 0.835, 올 시즌 38경기서 타율 0.240 8홈런 26타점 출루율 0.353 장타율 0.473 OPS 0.826. 육안으로도 김형준은 시원한 타격을 많이 한다. 여기에 2차 스탯으로 타구의 스피드가 리그 전체에서 통할 정도로 좋다고 하니, 강인권 감독의 꾸준한 기용은 이유가 있다. 김형준은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애버리지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장타력으로 어필해야 할 포수다. 또한, 기본기와 수비력, 도루저지능력도 두루 갖췄다. 특히 도루저지율은 30%로 20경기 이상 나간 포수들 중 4위(삼성 이병헌 35.7%, 롯데 유강남 32.3%, 키움 김재현 31.4%). 비슷한 또래(25세) 포수들 중 종합적으로 최고라는 강인권 감독의 평가가 허언이 아닌 셈이다.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미 군 복무도 마친 상황. 올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러도 1~2차 스탯의 경쟁력이 살아 있다면, 포스트 양의지(두산 베어스) 경쟁에도 불을 당길 전망이다.

K리그2 수원 삼성, 속절없는 4연패…다이렉트 승격 빨간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다이렉트 승격’을 외치던 수원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4연패를 당한 수원은 6승 1무 6패(승점 19점)로 5위까지 추락했다. 3위 서울 이랜드FC(5승 4무 4패) 4위 부산 아이파크(6승 1무 5패)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충남아산은 4승 5무 4패(승점 17점)로 리그 7위가 됐다. 경기 도중 카즈키가 퇴장당하는 돌발 상황이 생겼다. 전반 35분 카즈키는 하프라인 근방에서 김종석과 볼 경합 도중 안면을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 판정을 내렸다.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 속에 막판까지 0-0 상황을 이어가던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황기욱에게 일격을 맞았다. 후반 45+4분 충남아산이 크로스를 올렸고, 수원 수비진이 이를 걷어낸다는 것이 하필 황기욱에게 향했다. 황기욱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충남아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말 그대로 속절없는 4연패다. 삼성은 지난달 7일 충북청주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FC 안양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8일 경남FC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흐름이 끊겼고, 5월 5일 성남FC전 2-1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4경기를 내줬다. 순위도 어느새 5위까지 내려왔다.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염기훈 감독은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겠다. 선수들에게도 늘 그렇게 말하고 있다. 2부에서 방심하지 않고 곧바로 1부 승격을 노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의 흐름을 보면 중위권 잔류도 위태로워 보인다. 1위 안양(8승 3무 1패)과의 승점 차이는 벌써 8점까지 벌어졌다. 이제 수원은 오는 25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며, 21일 경기에서 부천FC 1995와 1-1로 비겼다. 염기훈 감독이 연패를 끊어내고 수원의 승격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코로나 특수’ 사라진 골프 클럽 시장, 하향세 본격화…온라인 영향력은 확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 기간 급성장세에서 벗어난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의 하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지에프케이)에 따르면 2023년 오프라인 골프 클럽 시장은 7000억 원 규모로 2022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에는 감소세가 더욱 커져 2023년 1분기 대비 1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기준).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은 2021년과 2022년, 코로나 특수로 인해 각각 전년 대비 39%와 21%로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2022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으로 시장은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의 시장 규모는 여전히 64% 높은 상태다.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보면, 2023년 골프 클럽 시장 규모는 약 1조1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온라인 시장을 함께 고려해도 이는 2022년 대비 10%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 중심인 골프 클럽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추세에서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2019년 23%였던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의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2023년에는 32%로 추정되고 있다(매출 금액 기준). 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구매 증가와 젊은 골퍼 층의 유입이 큰 계기가 됐다. 또한 대형 유통사들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통해 정품 구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 온라인 쇼핑의 구매 장벽을 낮추고, 중소형 판매점들 역시 온라인 플랫폼으로 쉽게 입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GfK는 해석했다. 주요 상위 브랜드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쏠림 현상은 2023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도 10개의 상위 매출 브랜드들이 전체 시장의 79%(매출 금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GfK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부문 현병환 담당자는 “기저 효과가 있는 만큼 시장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좋았던 시장의 방향이 하향세로 급격하게 전환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세분화되고 골프 클럽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더욱 다양화되면서 골프 클럽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위 브랜드들은 확대된 판매 채널에서 소비자의 신뢰와 구매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ON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맨시티 PL 4연패 이끌었지만…”재계약 난항, 몇 주 안에 이적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던 슈테판 오르테가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르테가는 맨시티에 여전히 머물고 싶어하지만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정체 상태다. 특히 재정적인 측면에서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르테가는 독일과 스페인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펩 과르디올라가 좋아하는 발밑 좋은 골키퍼다. 선방 능력도 훌륭하다. 순간적인 반사신경과 공을 보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선방을 구사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슈퍼세이브를 자주 해낸다. TSV 얀 칼든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오르테가는 2007년 KSV 헤센 카셀에서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이적했다. 2011년 팀과 첫 프로계약을 맺었고 바로 1군팀 스쿼드에 등록됐다. 2014년 잠시 TSV 1860 뮌헨으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2017년 다시 빌레펠트로 돌아와 주전 키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맹활약을 펼치며 빌레펠트가 2. 분데스리가(2부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공헌했다. 2020-21시즌 강등권 팀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으며 독일 언론 ’키커’가 선정하는 키커 랑리스테 골키퍼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르테가의 활약을 앞에숴 빌레펠트는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2021-22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빌레펠트는 17위를 차지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결국 오르테가도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맨시티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송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시즌 오르테가는 백업 골키퍼로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주로 컵대회에서 많이 나왔다. 오르테가는 카라바오컵, FA컵에서 총 9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경험한 멤버가 됐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오르테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을 모두 포함해 19경기에 출전했으며 25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 출전도 유력하다.  사실 올 시즌 맨시티는 오르테가가 없었다면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실패했을 것이다. 오르테가는 지난 15일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부상 당한 에데르송을 대신해 교체로 출전했고,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1대1 찬스를 막아냈다. 이 세이브로 맨시티는 2-0으로 승리했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맨시티와 오르테카의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오르테가는 연봉 인상을 원하며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원하고 있다. 현재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는 에데르송이다. 에데르송은 지난 몇 년 동안 맨시티 부동의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르테가는 이적을 선택할 수도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오르테가는 맨시티나 다른 클럽에서 미래의 넘버원 주전 골키퍼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름에 이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멀티홈런! ‘괴력의’ 카일 터커, 시즌 17호포…헨더슨·오즈나·오타니·저지 모두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27·미국)가 멀티포를 작렬하며 홈런 선두로 점프했다. 이틀 만에 1경기 2홈런을 마크하며 홈런 부문 최고의 자리에 섰다. 터커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말 첫 터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휴스턴이 0-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 홈런을 만들었다. 상대 선발 투수 그린핀 캐닝을 두들겼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94.1마일(약 151.4km) 싱커를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4-5로 뒤진 7회말에도 동점포를 작렬했다. 상대 구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뽑아냈다. 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다. 3구를 파울로 만들었고, 4구 볼, 5구 파울, 6구 볼을 마크했다. 카운트 2-2에서 7구째 시속 96.4마일(약 155.1km) 싱커를 때러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멀티포를 뿜어내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16개)을 추월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14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이상 13개)를 제치고 홈런 1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타율 0.294 출루율 0.425 장타율 0.649 OPS 1.074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연장전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10회말 제레미 페냐의 결승타를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22승 27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에인절스는 19승 30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무관의 저주는 잘못이 없다→토트넘에서 영입한 케인과 다이어,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즌 최고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영입한 케인과 다이어의 활약은 호평 받았다. 독일 매체 90min은 21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6-07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긍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다’며 2023-24시즌의 승자로 케인, 다이어, 파블로비치를 선정했다. 케인과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케인과 다이어의 활약은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90min은 ‘케인의 무관에 대한 농담이 많았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은 케인의 잘못이 아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훌륭하게 적응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발생한 공백을 메웠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을 터트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월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임시 방편이라고 생각했다. 팀에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백업 옵션에 불과했다’면서도 ‘다이어가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8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다이어는 1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며 다이어가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예상을 벗어나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다이어는 다양한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받았다. 독일 스폭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평점을 부여하면서 다이어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스폭스는 ‘다이어는 겨울에 팀에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모두가 다이어는 4번째 센터백 옵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첫 번째 옵션이 됐다. 다이어는 자신을 강력한 결투로 표현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과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IA 찐팬 릴레이 승리기원 시구…25일 에이트즈 윤호, 26일 골퍼 이미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25일~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타이거즈 ‘찐팬’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 KIA는 21일 “25일에는 실력파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윤호가 시구자로 나서 KIA의 승리를 기원한다. 광주 출신인 에이티즈의 윤호는 타이거즈 어린이 회원 출신의 찐팬이다”라고 했다. 윤호는 “타이거즈 찐팬으로서 언젠간 꼭 한번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이날 경기에 챔필에 모인 팬들과 큰 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KIA는 “26일 경기는 광주 출신의 프로 골퍼 이미림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미림 프로는 2017년 KIA 클래식과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골퍼다”라고 했다.   이미림은 “어릴 적 무등경기장에서 운동하며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이루고 챔필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18여자농구대표팀, 아시아컵 강화훈련 진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민국농구협회는 여자 아시아컵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2024 FIBA U18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선수 12명을 소집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제 2차 청소년 여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강병수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명단 12명을 확정했다. 최종 명단에는 2023년 요르단에서 개최된 FIBA U16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평균 24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이가현을 비롯해 이원정, 정채아, 최근 열린 전국체육대회 서울 대표 선발전에서 맹활약하며 숙명여고를 전국체육대회 본선으로 이끈 유하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소집한 U18 여자농구대표팀은 한 달간 강화훈련을 진행하며 다음달 22일 새벽 여자 아시아컵이 열리는 중국 선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은 6월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상위 4개국이 2025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두툼한 손으로 간절한 기도’…생애 첫 연타석 홈런 주인공은 그 만큼 간절했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9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끝내며 LG가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1회 KT 선발 주권은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에서 김현수를 병살로 처리하며 실점을 면했다. 2회초 오지환과 구본혁의 연속 2루타를 KT 선발 주권을 흔들렸고, 허도환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LG가 3-0으로 앞서갔다. 3회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LG 김범석이 주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김범석의 타구는 발사각이 45.8도로 엄청나가 높이 뜬 타구였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김범석을 향해 염경엽 감독을 펜스를 살짝 넘겼다는 모습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5회초 김범석은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5회 바뀐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무사 1루 2B2S에서 박시영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 쳤다. 타구는 뻗어 나가면서 김범석을 그라운드를 돌았다. 김범석의 프로 데취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김범석은 7회말 문보경과 교체되면서 더그아웃에서 편하게 경기를 볼수 있었다. 하지만 KT는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내야 안타와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로 5-7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9회말에도 황재균의 적시타로 6-7로 추격한 뒤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역타석 홈런으로 승리 주인공이 될 김범석은 동료들과 함께 더그아웃에서 두 손을 모아 승리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펼쳤다. 다행히 유영찬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신본기를 내야 플라이로 , 조용호를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리고 천성호를 내야 땅볼로 아웃 시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더그아웃에서 가슴을 졸였던 김범석도 박수를 치며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경기 종료 후 김범석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지난 목요일 키움전부터 컨디션이 돌아오는 거 같았는데, 타이밍이 맞아 가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며 미소를 지었다. 

키움과 SGC E&C, 소아암 환아 위해 기부금 전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SGC E&C는 21일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키움은 22일 “전달식에는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과 SGC E&C 주호동 책임 매니저, 구로희망복지재단 이경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18일 홈경기서 구단 파트너사인 SGC E&C와 함께 진행한 참여형 기부행사 ‘THE LIV 사랑의 집짓기’ 이벤트를 통해 마련했다. ‘THE LIV 사랑의 집짓기’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적어 3D로 구현된 집에 부착해 ‘사랑의 집’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메시지 1개 당 10만원씩 적립됐고, 이날 100개의 메시지가 모여 1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소아암 환우를 위해 적어준 희망 메시지는 적립된 기부금과 함께 소아암 환아에게 전달된다”라고 했다. SGC E&C 이창모 사장은 “희망의 메시지와 응원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키움 히어로즈와 4년째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급 연기력’…음바페 母, “레알 마드리드요? 솔직히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지 라마리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급 연기력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 신분으로 나간다. 음바페가 직접 PSG를 떠난다고 오피셜을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오피셜은 없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다. 현지 언론들이 모두 그렇게 보도했고, 흐르는 분위기를 봤을 때 반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끝난 후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피셜을 발표할 때까지 음바페가 함구하는 약속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PSG 이별 파티를 열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최후의 만찬을 가졌다. 자신의 지인 250명을 초대했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자 PSG 동료였던 우스만 뎀벨레를 포함해 남동생인 에단 음바페 등이 참석했다. 당연히 어머니도 참석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가족으로서 여기에 모였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쉽게 말하고 마음을 열 수 있다.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신이 여기 있다는 것은, 어느 순간이라도 내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곳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라마리는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질문은 많았지만 내용은 한 가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느냐?’라는 질문이었다.  라마리는 ”다 알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 그녀는 ”아, 아니요, 아니요.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모르겠어요. 솔직히 정말 아무 것도 몰라요”라고 밝혔다.  음바페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음바페의 이적과 협상, 계약 등 음바페의 행보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 라마리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도 라마리 주도 하에 이뤄진 일이다. 음바페 이적에는 라마리의 손길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이런 라마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솔직히’라는 표현까지 썼다. 대단한 연기력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파이지 라마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양주시, 필리핀 타를라크 주지사와 간담회 개최..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관광 연계 모색

경기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동남아 국가와 스포츠 관광 연계 모색에 나섰다. 양주시는 지난 21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이를 통한 관광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리핀 타를라크주 수산 주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계스포츠에 관심도가 높은 동남아국가들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을 모색하는 것으로 국내 체육계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수산 주지사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양주시에 유치되기를 희망하는 등 동계스포츠 관광과 양주 전통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동계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필리핀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 대상 스포츠 관광 연계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논의됐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필리핀의 타를라크 주지사 수산을 초청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스포츠관광에 대한 비전과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필리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동계스포츠 관련 관광 유치와 이를 자원화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 당시 제안했다. 이번 필리핀 주지사들과의 간담회는 동남아시아 빙상 스포츠 발전과 관광 연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제안한 부지가 국제적인 협력과 함께, 접근성, 안정성, 확장성을 갖춘 것은 물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최적의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중 실무회의를 거쳐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유치를 통해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더불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컨테이너운임지수 4주 연속 상승…SCFI, 연중 최고 기록 갱신 美·英 매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호평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이정후 천적’ 前 롯데 레일리,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가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각) 레일리가 왼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와 연을 맺으며 KBO 리그에 입성했다. 2019년까지 5년간 활약한 레일리는 총 152경기에 출전해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특유의 투구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좌승사자’로 군림했다. KBO 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레일리의 KBO 리그 통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22에 불과하다. 2018년은 0.17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천적으로도 유명했다. 레일리와 이정후는 한국에서 17번 맞대결을 펼쳤고, 단 한 번도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롯데와 결별한 레일리는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을 택했다.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를 시작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뉴욕 메츠의 핵심 불펜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25홀드를 올리며 30대 후반의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썼다. 올 시즌에도 레일리는 8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호투 중이었다. 지난달 22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고, 정밀 검진 끝에 토미 존 수술 소견을 받았다. 한편 레일리는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빅리그 승격’ 배지환, 이정후 없는 SF 상대로 맹활약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 올 시즌 첫 빅리그 선발 출전 경기서 강렬한 인상 올 시즌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올라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첫 선발 경기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와 홈경기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올렸던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서 돌아와 트리플A 경기에 나선 그는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빅리그 콜업이 지연되다가 마침내 기회를 얻었다. 고대했던 MLB 복귀전서 배지환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회 첫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과시한 배지환은 멕커친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이어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았다. 7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9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소중한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후 크루즈의 2루타가 나오자 빠른 발로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8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타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결국 4득점 빅이닝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어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격 5연패’ 위태로운 켈리, LG 결단 내릴까 흥행 주도하는 한화, 원정서도 관중 동원력 으뜸 ‘강속구+커브’ 한화 문동주 무실점, 복귀전에서 던진 희망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파리 올림픽 D-65’ 황선우·김우민 등 경영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출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올림픽이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 국가대표팀이 본무대에 앞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러 유럽으로 향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파리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경영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첫 번째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종료된 2024 파리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후, 곧바로 4월 초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한 이후 훈련에 매진해온 대표팀은 스페인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4 마레 노스트럼 2~3차 대회에 출전,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경기 결과를 통해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출전 영자가 최종 결정되는 만큼, 이미 단체전 출전이 확정된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뿐만 아니라 김영현(안양시청), 이유연(고양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까지 자유형 200m에 출전해 그동안의 노력을 확인할 시험대에 오른다. 이번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1분 45초대 진입 선수는 전원 파견, 1분 46초 50 이하 기록을 내는 선수가 여럿일 경우에는 상위 두 명만 파견, 셋 다 1분 47초대 이상이면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한 김영현만 파견하는 등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의결한 기준에 따라 올림픽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향한 도전자가 최종 결정된다. 정창훈 회장은 “파리올림픽까지 두 달여 남았는데, 벌써부터 선수들의 눈빛에서 강한 각오와 의지가 느껴진다”며 “가서 그 동안 여러분이 이미 보여준 열정과 끈기, 승부욕과 투혼을 발휘하여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월 29-30일, 3차 대회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6월 1-2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배지환, 빅리그 복귀전서 대역전승 이끈 적시타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2회 올해 첫 빅리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KBL 2024 FA 자율협상 마감, 미체결 14명 24일까지 영입의향서 받는다, 못 받으면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은 21일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을 마감했다. KBL은 21일 “FA 대상 선수 총 46명 중 2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김종규, 강상재(이상 원주 DB), 박지훈(안양 정관장) 등 13명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정희재(고양 소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15명은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미체결 선수였던 이대성은 서울 삼성과 계약을 완료했다. 박찬희, 김현호(이상 원주 DB), 김강선(고양 소노), 양우섭(서울 SK)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KBL은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14명은 오는 22일부터 24일 12시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을 경우 구단의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단일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