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점 차’ 미네소타, 덴버 상대로 115-70으로 대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덴버 너게츠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미네소타는 17일(한국 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 6차전 홈 경기에서 115-70으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콘리-맥다니엘스-고베어-타운스가 선발 출전했다. 덴버 역시 요키치를 필두로 포터 주니어-고든-머레이-칼드웰 포프가 선발 출전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미네소타는 1쿼터부터 슛 감이 폭발했다. 1쿼터 초반 2-9로 끌려가던 미네소타는 연속 20득점을 하며 점수 차를 22-9로 벌렸고, 스코어 31-14로 1쿼터를 앞서 갔다. 2쿼터는 콘리와 에드워즈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며 스코어 59-4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미네소타의 흐름이었다. 전반 크게 흔들렸던 머레이의 슛 감이 살아나는 듯했지만 이내 맥다니엘스와 에드워즈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려나 가며 86-61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는 큰 점수 차로 벤치 멤버를 내보내면서 가비지 타임으로 진행되는 흐름이었다. 다만, 벤치 멤버에서도 미네소타의 선수들이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덴버를 단 9점으로 봉쇄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45점 차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7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27득점, 맥다니엘스가 21득점, 타운스가 1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덴버는 요키치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머레이가 10득점 야투성공률 22%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윤이나, 3연승으로 16강 진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다”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3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3조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지난 1차전에서 김수지, 2차전에서 임희정을 격파했던 윤이나는 최민경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 3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으며,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두산 매치플레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강자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음에도, 3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과 4번 홀에서 최민경의 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2홀 차를 만들었다. 이어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최민경의 보기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 버디로 5홀 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승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조별리그를 돌아봤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도 전했다. 윤이나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웨지샷이 좋아졌다”며 “또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는 집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윤이나는 이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하루에 두 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이미 3라운드를 소화한 만큼, 주말 동안 얼마나 체력을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윤이나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너무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 보다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해, 내 플레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이나는 16강에서 14조 1위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서어진, 박혜준 꺾고 두산 매치 첫 16강 “내일 36홀 치는게 목표”

▲ 서어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DB손해보험)이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서어진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0조 예선 3차전에서 박혜준(한화큐셀)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전날까지 박결(두산건설)과 정윤지(NH투자증권)을 연파, 2승을 안고 이날 경기를 치른 서어진은 역시 2승을 안고 나선 공동 선두 박혜준을 잡아냄으로써 데뷔 후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회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서어진은 예선 7조 1위를 차지하는 선수(마다솜 또는 고지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서어진은 경기 직후 “앞선 이틀보다는 좀 긴장을 하고 쳤는데 그래도 오늘 제 플레이 하면면서 끝까지 재밌게 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승부처에 대해 “솔직히 전반 넘어올 때까지만 해도 그냥 제가 1UP이어서 후반에 실수만 나오지 않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2UP으로 올라왔는데 그때부터는 ‘이제 내가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를 복기했다. 16강 토너먼트 운영 전략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한 서어진은 “일단 스트로크 플레이보다는 그냥 지고 나면 한 홀만 패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하게 친다라는 느낌이다. 너무 무모하게 공략을 한기보다는 파5홀 같은 데 투온이 되면 굳이 돌아가지 않고 최대한 찬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어진은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내일 36홀을 치는 것이 표”라고 밝혔다.

개탄한 아스널 팬들의 계속되는 ‘억까’…손흥민 “GK가 잘한 것”

손흥민(31·토트넘)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날린 것에 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5일 홈 EPL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41분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나도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41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수 실수로 오르테가 골키퍼와 1:1 찬스를 잡았다.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오르테가에 막혔다. 너무나도 좋은 찬스를 날린 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홀란에 페널티킥(PK) 득점을 내주고 0-2 완패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패배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맨시티를 잡고 38라운드(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 결과를 보면서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무조건 제압했어야 했는데 지면서 모든 확률이 깨졌다. 토트넘이 셰필드를 꺾어도 토트넘은 4위에 오르지 못한다. 토트넘이 승점63에 묶이면서 아스톤 빌라(승점68)가 4위를 확보했다. 5위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이 유력하다. 오히려 맨시티의 리그 4연패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시티는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손흥민이 득점해 1-1 무승부를 이뤘다면, 아스널은 선두를 지킨 상태에서 최종전에서 이기면 우승컵을 품을 수 있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1승을 헌납한 뒤 ‘2위’ 아스널 팬들이 개탄한 이유다. 아쉬움이 큰 일부 아스날 팬들은 “손흥민이 고의적으로 골을 넣지 않은 것 아니냐”고 말한다. “북런던 라이벌팀에 우승컵을 내줄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맨시티에 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억지에 가까운 주장이다. 최종전이 다가올수록 아스널 팬들의 ‘억까’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판단을 했다”면서도 “골을 넣지 못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도마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우리와 함께 한 첫 시즌은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 더 잘해야 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더 많은 성공을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 구단과 선수, 팬까지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종전을 남겨놓고 34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10골-10도움을 찍는다.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도전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탄식하는 축구팬들’ AFC 집행위원 된 정몽규 회장, 사퇴 아닌 4연임? ‘더 클래식’ KIA·삼성 약진…수도권팀 강세 주춤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일본은 세계 1위 꺾었는데…한국은 VNL 29연패 수모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류현진만 남았다’ 한화, 부상 악재로 선발진 붕괴…최하위 추락 위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시즌 초 1위 돌풍을 일으켰던 한화 이글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당한 한화는 16승 1무 26패로 9위에 자리했다. 한때 선두에 올랐던 한화는 이번 패배로 10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가 1경기까지 줄어들었다. 2연승을 달린 NC는 25승 1무 17패로 2위를 지켰다. 선발투수 산체스가 부상을 당하며 한화는 1패 이상의 충격을 당했다. 산체스는 2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당했다. 3회 무사 만루에서 산체스는 왼 팔꿈치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됐다. 윤대경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올 수밖에 없었고, 3회에만 4점을 내준 한화는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가뜩이나 선발진의 붕괴로 신음하는 한화다. 시즌 초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김민우는 팔꿈치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토미 존 수술 소견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차기 에이스 문동주는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8로 부진,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 중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챙겼지만, 남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으며 흔들렸다. 최원호 감독은 재정비 차원에서 문동주의 2군행을 지시했다. 믿었던 외인 투수들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페냐는 15일 NC전 2회 손아섭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페냐는 정밀 검사에서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아 일단 한숨 돌렸지만, 당분간 투구가 힘들어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던 산체스까지 악재를 맞았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5로 실질적인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었다. 특히 앞선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6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으로 기세를 올리던 중이라 한화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다. <@1> 이제 류현진만 남아 주전 선수들을 기다리게 됐다. 류현진은 올해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컨디션에 기복을 보인다. 지난 4월 30일 고대하던 KBO 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뒤 2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NC전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한화의 홈경기 연속 매진 행진도 5월 중 끝났다. 지난 2일 SSG 랜더스전 10890명의 관중이 입장, 1100명이 부족해 연속 매진은 17경기에서 멈췄다. 10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다시 5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지만, 15일 1-16 대패 이후 16일에는 9522명 입장에 그쳤다. 이번 시즌 한화의 홈경기 최소 관중이다. 한화의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 17일 삼성 라이온즈전 황준서가 선발로 나선다. 황준서는 지난 3월 31일 데뷔 승을 거둔 이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승 3패에 그쳤다. 다만 삼성전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4월 2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삼성의 강타선을 압도한 바 있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으로 맞붙는다. 이승현은 4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순항 중이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첫 한화전을 치른다. 주말 시리즈 결과에 따라 최하위 추락 가능성이 있다. 한화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강소휘 9점’ 韓여자배구, 브라질에 완패…VNL 29연패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9연패 수렁에 빠졌다.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FIVB 랭킹 41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VNL 첫째 주 2차전에서 브라질(3위)에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으로 패했다.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에서 뛸 때도 버거운 상대였던 브라질은 김연경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에는 더 높은 벽이 됐다. 이날 한국은 2세트에서만 중반까지 브라질을

디애슬레틱 “이정후, 이미 좋은 메이저리거…성공적 영입”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선수 7명의 올 시즌 활약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분석하며 순위를 매겼다. 이정후는 2위로 평가받았다.디애슬레틱은 “이정후와의 계약은 환상적”이라며 “지금 이정후의 OPS(출루율+장타율)가 0.641에 머물지만 여러 데이터로 이정후가 좋은 선수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

소노, ‘FA 인기 선수’ 최승욱 잡았다…‘4년 4억원’[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양 소노가 연이은 FA 영입으로 봄 농구를 준비한다. 소노는 “3&D 자원으로 인기가 많은 포워드 최승욱(30)과 계약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4억 원(인센티브 1억 원 포함)에 FA로 영입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소노는 구체적으로 “최승욱은 193cm의 82kg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른 발을 활용하여 가드부터 포워드 수비가 가능한 플레이어다. 2014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최승욱은 2번의 FA를 경험하며 10시즌 동안 통산 385경기 5,674분을 뛰며 1,331득점과 60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평균 출전 시간 23분 50초, 5.9득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는 피지컬과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분 34초 동안 득점 3.9점, 리바운드 1.4개를 기록, 핵심 백업 자원으로 맹활약했다”라고 했다.  최승욱은 “2년 만에 고양으로 돌아오니 행복하다. FA 기간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단이 소노”라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서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과 김승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어머니와 예비신부 소피아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감독님께 잘 배워서 2년 안에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3점슛 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확실한 선수”라며 “속공도 잘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빛나는 미래를 응원해’…김천, 율곡고등학교 대상 진로체험 진행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천 상무가 율곡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김천은 지난 14일 율곡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김천상무 직업교육 및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행사는 진로특강 및 질의응답과 경기장 견학으로 이루어졌다. 라커룸에서 진행된 진로특강에서 김천 구단 소개와 함께 구단 프런트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 등에 발표가 있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진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축구팬으로서 궁금한 점과 함께 미래 구단 프런트를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관해 묻는 등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경기장 견학에서 미디어룸을 시작으로 ‘히스토리 홀’, 경기장, 관중석, 역사관을 체험했다. 이어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배낙호 대표는 “율곡고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진로체험 행사를 통해서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천이 율곡고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율곡고등학교 노동현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구단 프런트 등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래 희망을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은 지난 2월 풍기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2번의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김천 진로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케팅팀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SON 새 파트너, 드디어 찾았다…이적료 최대 ‘1500억’→몇 주 안에 영입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산티아고 히메네즈(23·페예노르트)를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있음에도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SON 톱은 리그 중반까지 효과를 거뒀다. 손흥민은 17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는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진에 손흥민이 고립되면서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하게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 넘겨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히메네즈를 타깃으로 정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메네즈를 원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즈는 멕시코 출신으로 자국리그의 크루스 아술에서 활약하다가 2022-23시즌에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 리그 32경기 15골로 성공적인 해를 보낸 히메네즈는 이번 시즌에는 32경기 23골로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히메네즈는 공격수가 갖춰야 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첩한 움직임과 함께 슈팅 능력, 날카로운 침투까지 선보인다. 큰 키는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고 순간적인 스피드도 선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이 떠난 이후 지속적으로 스카우터를 보내 히메네즈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물론 이적료가 관건이다. 히메네즈의 이적료는 최대 8,700만 파운드(약 1500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해당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매각하면서 1억 유로(약 1,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을 다가오는 여름에 매각할 예정이며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도 중동 이적설이 전해지고 있다.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뒤 히메네즈 영입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SK, 최부경과 3년 보수총액 3억원 계약[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서울 SK 나이츠가 팀내 자유계약선수인 최부경(F/C, 200cm)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3억원(연봉 2억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17일 “최부경은 SK나이츠 입단 후, 두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두번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을 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최우수 신인선수상과 이성구 모범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동안 SK나이츠에서 활약해온 최부경은 이번 계약을 통해 SK나이츠 원클럽맨 선수로 남을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최부경은 계약 체결 이후 “SK나이츠는 나에게는 집이고 가족과 같은 팀이기 때문에 남고 싶었고 팀에서도 저에 대해 선수로서 존중의 뜻을 보여주셔서 계약을 마치게 됐다. 비시즌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우리 팀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수로서 그리고 팀내 고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SK는 “최부경은 11시즌 동안 523경기에 출전해 평균 6.7득점, 4.8리바운드. 1.3어시 스트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했다.

새로운 ‘경정 여왕’ 탄생! 메이퀸 특별경정 정상 정복한 김지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5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새로운 ‘경정 여왕’이 탄생했다. 바로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11기, A2)이 주인공이다. 4월 펼쳐진 올해 첫 번째 대상 경정(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비가 오던 미사리 수면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궈졌다. 바로 5월의 ‘경정 여왕’을 뽑는 메이퀸 특별경정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같이 20회차에 펼쳐진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인 반혜진, 김지현, 안지민, 문안나, 박정아, 이주영이 출전했다. 출전한 모든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예상하기 힘들었다.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이 왕관을 차지했다. 올해 초반부터 물오른 기량으로 현재까지 8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지현은 그간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총 3회 출전했다. 2019년과 2022년에 아쉽게도 각각 3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서며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지난해 못지않게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도 상당히 치열했다. 2번을 배정받은 김지현이 0.03초라는 가장 빠른 출발 속도를 활용해 차분하게 찌르기 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민과 이주영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년과 올해 두 번의 대회 모두 5번을 배정받은 선수가 출발 위반으로 실격된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김인혜, 올해는 박정아가 출발 위반으로 실격되었다. 그만큼 왕관을 향한 갈망을 보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고객과 선수들 모두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다.  현재 경정 선수는 총 141명이다. 여자 선수는 24명이다.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김지현의 훈련은 유독 남다르다. 시청각 교육으로 항상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훈련장에서는 자세 훈련과 출발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김지현의 장점을 안정적인 출발에서 이어지는 차분한 전개로 본다. 전체 평균 출발 시간은 0.26초, 출발 위반은 단 3회만을 기록 중이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올해 김지현은 경정 선수가 된 이후 대상 경정에서 첫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 여세를 몰아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는 개인 통상 최다승인 17승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의 선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키움, 19일 SSG전서 가수 김우진 시구자 초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14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경기 시구자로 가수 김우진을 선정했다. 키움은 17일 “김우진은 시구에 앞서 애국가도 부른다. 김우진은 지난 4월 22일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했다.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타이틀곡 ‘I Like The Way’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시구를 하는 김우진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처음 해보는 시구여서 긴장이 되지만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를 응원하며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오는 6월 6일 대전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이글스는 17일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제2회 대회가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 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 역시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구단 프랜차이즈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서며, 정용검 캐스터가 보조를 맞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19일 고척 SSG전 시구자로 가수 김우진 선정…애국가 제창까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경기 시구자로 가수 김우진을 선정했다”고 17일 알렸다. 김우진은 시구에 앞서 애국가도 부른다. 김우진은 지난 4월 22일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했다.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타이틀곡 ‘I Like The Way’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시구를 하는 김우진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처음 해보는 시구여서 긴장이 되지만 키움의 승리를 응원하며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일 기준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8승 24패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침묵’ 다저스, 신시내티에 7-2 패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완패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60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는 유지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갔다.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티네즈의 체인지업(80.8마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9회말 무키 베츠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앤디 파헤스로 교체돼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7-2로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4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는 3회부터 올라온 닉 마르티네즈가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엘리 데 라 크루즈가 4타수 4안타 1타점 4도루 3득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직전 경기에 이어 2연패를 한 다저스는 29승 17패를 기록했고, 신시내티는 19승 25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으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KLPGA] 이소영,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공격적으로 칠 것”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조 예선 3차전에서 한진선(카카오VX)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은 이로써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소영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데뷔 후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 대회 8강(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이소영은 예선 9조 홍지원(요진건설)과 김민주(한화큐셀)의 연장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루키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며 “루키와 같은 마음으로 한다고 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루키 시즌 이후 지난 7년간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이소영은 “항상 이맘때만 되면 공이 안 맞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은 뒤 “전체적으로 샷이 이 대회에 들어서면 잘 안 됐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16강 토너먼트에 대해 “일단 퍼팅이 제일 중요할 것 같고 버디를 많이 치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저는 일단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가야 짧은 클럽으로 더 유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뭄에 드라이버 샷 거리를 많이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소속팀 미트윌란, 코펜하겐 2-1로 꺾고 선두 자리 탈환 리그 종료까지 2경기 남겨 놓고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 높여 이강인, 황인범, 오현규, 양현준에 이어 우승컵 들어 올릴지 관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 이어 조규성(미트윌란)도 이적 첫 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을 높였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17일 오전 3시(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2-1로 승리했다. 선두를 달리던 코펜하겐에 골득실서 밀려 2위에 자리하던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반면 코펜하겐은 승점 58에 머물며 리그 3위로 밀려났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 남은 시점서 미트윌란은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13일 오르후스와 홈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미트윌란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이날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최전방을 누비며 상대 수비수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다소 늦은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지만 다행히 VAR 판독 후 경고로 변경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원정서 값진 승리를 거둔 미트윌란은 이제 리그 자력우승까지 2승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해 여름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이 유럽 진출 첫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기록하며 미트윌란의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만약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면 올 시즌 이강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에 이어 올 시즌 유럽파 태극전사로는 5번째로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반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도 무관이 확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9도움으로 빼어난 개인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우승은 커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 확보에도 실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탄식하는 축구팬들’ AFC 집행위원 된 정몽규 회장, 사퇴 아닌 4연임? 서울이랜드 이코바, K리그2 12라운드 MVP 일본은 세계 1위 꺾었는데…한국은 VNL 29연패 수모

“연장계약, 문은 열렸다” 김하성과 헤어진 421억원 거포가 침묵을 깼다…종신 양키스맨? 구단주 ‘화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항상 문은 열려 있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침묵을 깨고 양키스와의 연장계약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연장계약 질문이 나오자 위와 같이 답했다. 계속해서 소토는 “양키스는 내 전화번호와 모든 걸 안다. 그들이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지 안다. 바로 여기 있는 나를 위해 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야구에만 집중한다. 내가 할 일은 팀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소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급 활약을 펼친다. 45경기서 172타수 52안타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30득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517 OPS 0.920이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6위, 출루율 3위, 장타율 9위, 타점 2위, 득점 4위다. 데뷔 후 아메리칸리그에서 치르는 첫 시즌이지만, 전혀 어려움이 없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이다. OPS형 클러치히터라는 점이 최대 매력. 예비 FA로서 제대로 가치를 높이는 시즌이다. 야후스포츠는 이날 소토를 2024-2025 FA 랭킹 1위에 올렸다. 그러나 어쩌면 FA 랭킹 1위가 FA 시장에 안 나갈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양키스도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비FA 연장, 다년계약을 선호하지 않았다. 보라스가 FA 대어들의 초대박을 선호하는 건 당연하고, 양키스도 전통적으로 거물급 예비 FA들을 FA 시장에서 잡는 경향이 강했다. 그럼에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MLB.com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소토는 다른 예비 FA와 다르다는 생각이다. “연장계약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에서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이곳에서 소토를 오랫동안 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점”이라고 했다. 물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도 보라스가 전통적으로 연장계약에 소극적인 특성을 잘 안다. 양키스로선 자칫 협상에서 끌려갈 여지가 있다. 그러나 “보라스와의 대화는 아주 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가 전화를 받고 내게 다시 걸든, 그 반대든 과거에 여러 차례 있었던 얘기”라고 했다. MLB.com은 소토가 FA 시장에 나가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대 계약을 맺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즉답을 피했다. 대신 “우리 모두 소토와 한 세대다. 그는 완전한 패키지다. 나는 그가 압박감 속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가 팬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미디어와 어떻게 소통할지, 나머지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궁금했다. 그 세 가지 상항에 대해 훌륭했다. 활기찬 모습도 봤다. 그를 보는 게 재밌다”라고 했다. 소토의 올 시즌 연봉은 역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들 중 최대 3100만달러다. FA 시장에 가면 최소 5억달러를 예약한다. 양키스가 소토를 붙잡으려면, 그래서 사실상 종신 양키스맨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5억달러는 준비해야 할 듯하다.

오타니 1볼넷 1도루, 에이스 내세운 다저스 오프너 올린 신시내티에 완패…데 라 크루즈 4안타 4도루 미친 활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A 다저스가 오프너를 내세운 신시내티 레즈에 패배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2-7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은 브렌트 수터였다. 오프너로 나와 ⅔이닝을 책임졌다. 이후 에밀리오 페이건(1이닝)-저스틴 윌슨(⅓이닝)-닉 마르티네스(5이닝)-류카스 심스(1이닝)-샘 몰(⅓이닝 2실점)-벅 파머(⅔이닝)가 차례대로 올라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엘리 데 라 크루즈는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 4도루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 선발은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였다. 글래스노우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개빈 럭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신시내티: 윌 벤슨(중견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1루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제이크 프랠리(우익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코너 카펠(좌익수), 선발 투수 브렌트 수터. 신시내티는 1회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벤슨이 글래스노우의 6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데 라 크루즈가 안타를 때렸다. 데 라 크루즈는 스티어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스티븐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신시내티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데 라 크루즈가 2루타를 터뜨렸다. 곧바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포드와 스티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번에도 스티븐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신시내티가 도망갔다. 1사 후 데 라 크루즈가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두 차례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갔다. 포드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스티어가 타석에 나왔다. 스티어는 2B2S에서 글래스노우의 6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공이 옆으로 빠졌고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다. 그사이 데 라 크루즈는 홈으로 들어왔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1B2S에서 마르티네스의 80.8마일(약 130km/h)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맞추지 못했고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9회초 신시내티가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칸델라리오가 2루타를 때렸다. 에스피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벤슨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는데, 데 라 크루즈가 3·유간 깊숙한 곳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베츠가 잡은 뒤 2루에 송구했지만,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에스피날이 득점했다. 계속해서 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가 7-0이 됐다. 9회말 선두타자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의 타석에 대타 앤디 파헤스가 나왔다. 파헤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몰이 대타 미겔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파머에게 바통을 넘겼는데, 파머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럭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테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