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TDF액티브 3종이 2022년 6월30일 상장 이후 2년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액티브 3종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연말 기준 순자산 440억원에서 지난 20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100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KODEX TDF2030·2040·2050액티브 ETF 총 3종의 TDF ETF에 올해 47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KODEX TDF2050액티브에는 419억원이 유입됐다. 동일 2050 빈티지 TDF 30개 상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KODEX TDF2050 액티브의 설정액은 560억원까지 늘어나 동일 빈티지 TDF 중 다섯번째 규모가 됐다.
동일 TDF유형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고 총보수가 낮은 점이 KODEX TDF액티브 ETF의 높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품들은 주식과 채권 등 대부분 자산을 국내외 대표 ETF상품으로 담아 최소 비용으로 최적의 자산 배분을 구현했다. 총 보수비용은 연 0.2~0.3% 수준으로 여타 TDF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
KODEX TDF액티브 세 상품은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각각 ▲2050은 34.7% ▲2040은 29.1% ▲2030은 22.7%를 기록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출시 2년 만에 연금 투자자들에게 주요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최근 연금 계좌에서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연금 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TDF ETF의 다양한 장점들을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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