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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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59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3.36%(7500원)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79%(4천 원) 높은 22만7천 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23만2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2.43%(1900원) 오른 8만 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사피엔반도체(17.67%), 하나마이크론(6.11%), DB하이텍(5.61%), 주성엔지니어링(3.45%), 동진쎄미켐(2.70%), 제주반도체(2.33%) 등 주가도 오름세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0% 오른 5687.9에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인 엔비디아(-0.68%)가 부진했으나 브로드컴(5.41%), 마이크론(4.58%), 퀄컴(3.20%), TSMC(2.74%) 등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월가 금융사인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가 인공지능(AI) 열기를 근거로 전날 동시에 S&P500 목표가를 상향조정하면서 반도체주 주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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