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출하량 증가…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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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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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출하량 증가…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예상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3477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영업적자 365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약 1200억원 수준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IT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추가 확대로 손익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대형, 중형, 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하반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538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조5000억원)보다 약 2조원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형 OLED (W-OLED) 패널 출하량은 재고 소진이 완료된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TV 세트 업체들의 주문 증가로 전년 대비 41% 증가되고, 중형 및 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하반기부터 물량 증가 효과로 올해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개선을 높게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매출비중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DV 구현에 필요한 대화면 OLED 탑재율이 증가하며 2026년 31%, 2028년 43%로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되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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