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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닥터의 체크를 받고 있는 킬리언 음바페(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2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대표팀의 ‘전력의 핵’ 킬리언 음바페가 첫 경기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경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와 충돌했다.
단소와 공중볼을 놓고 다투는 와중에 단소의 어깨와 음바페의 코가 부딪힌 것. 음바페는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고 육안으로도 골절의 징후가 뚜렷해 보였다.
프랑스는 이날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경기 직후 음바페의 상태에 대해 음바페는 아마도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고 언급, 그의 코뼈 골절 부상을 시인했다.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몸싸움이나 공중볼 경합 등 여러 플레이에서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프랑스지만 음바페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조별예선은 물론이고, 16강 토너먼트 이후가 더 큰 문제다.
D조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외에 네덜란드, 폴란드도 속해 있다. 전날 네덜란드가 폴란드를 2-1로 이겼기 때문에 프랑스는 다득점에서 밀려 D조 2위가 됐다.
프랑스는 오는 22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하게 되는데 사실상 D조 1위를 결정 짓는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그 전에 폴란드 역시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낸 바 있어 프랑스로선 음바페의 부상이 더욱 더 뼈아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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