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근 긴장 증세’ 야마모토, 2이닝 만에 교체…”장기 이탈 시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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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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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두근 긴장 증세’ 야마모토, 2이닝 만에 교체…”장기 이탈 시 큰 타격”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역대 메이저리그(MLB) 투수 최고액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경기 도중 삼두근 문제로 교체됐다.

야마모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만 던지고 강판했다.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가 삼두근 긴장 증세를 느끼자,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했다.

등판을 이틀 미룬 야마모토는 이날 2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주고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즌 평균 기록보다 1.4마일(약 2.3㎞) 떨어졌다. 또한 커브, 스플리터 등 변화구의 회전수도 줄어드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장기 이탈할 경우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약 451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3억 2500만 달러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FA 최고 대우다.

그는 이날 캔자스시티전까지 메이저리그 1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야마모토가 조기 강판한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 2-7로 완패했다.

다저스의 4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2-1로 앞서던 6회 MJ 멜렌데즈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시즌 타율이 0.30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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