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야마모토 2이닝 소화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삼두근 긴장으로 보호 차원 교체”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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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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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야마모토 2이닝 소화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삼두근 긴장으로 보호 차원 교체”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야마모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넬슨 벨라스케스(지명타자)-프레디 퍼민(포수)-닉 로프틴(2루수)-MJ 멜렌데스(좌익수)-다이론 블랑코(우익수)-개럿 햄슨(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캔자스시티 타선을 상대했다.

야마모토는 1회초 선두타자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위트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파스콴티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으며 산뜻하게 첫 이닝을 막았다.

야마모토는 2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퍼민을 3루수 뜬공, 로프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멜렌데스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블랑코를 파울팀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3회초 마운드에 야마모토가 아닌 마이클 그로브가 올라왔다. 부상이 문제였다. 큰 부상은 아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삼두근 긴장으로 교체됐다”며 “이 조치는 부상 때문이 아니라 남은 시즌 동안 야마모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선수 보호 차원 교체였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14억 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14번 마운드에 올라와 6승 2패 74이닝 18사사구 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7을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4회초 캔자스시티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4회말 개빈 럭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캔자스시티의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다저스가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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