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CT 수출 26조 흑자… 두 달 연속 30%대 증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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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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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 26조 흑자… 두 달 연속 30%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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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190.5억 달러(약 26조4600억원), 수입 114.8억 달러, 무역수지 75.7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부가 공개한 지난달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33.8%↑)에 이어 2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2.4%↑), 디스플레이(15.3%↑), 휴대폰(10.8%↑), 컴퓨터·주변기기(42.5%↑) 등이 증가했다.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보인 반도체(113.9억 달러, 52.4%↑) 품목은 AI(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7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 분야에서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증가해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됐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35.3%↑), 베트남(30.6%↑), 미국(20.7%↑), 유럽연합(21.3%↑)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컴퓨터·주변기기(0.4억 달러, 7.3%↑)는 증가했지만, 반도체(0.9억 달러, △45.4%)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 감소 전환됐다.

수입 현황은 ICT 주요 수입 지역인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의 증가로 전년 동월(112.1억 달러) 대비 2.4%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58.8억 달러, 13.8%↑), 휴대폰(5.6억 달러, 23.5%↑), 디스플레이(4.3억 달러, 15.6%↑)는 증가, 컴퓨터·주변기기(10.0억 달러, △6.6%)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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