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서 1이닝 1K 무실점…최고 구속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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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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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이너리그서 1이닝 1K 무실점…최고 구속 151.9㎞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우석(25·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에서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고우석은 첫 타자 맷 프레이저를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그랜트 코치와의 승부에선 4개의 공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고우석은 2사 후 안드레스 알바레스에게 연거푸 4개의 볼을 던지며 주춤했다.

그러나 조슈아 팔라시오스에겐 공격적인 투구를 펼쳐 보이며 4구 만에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날 고우석은 14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 중 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을 시속 94.4마일(151.9㎞)까지 찍었다.

직전 등판이던 10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던 고우석은 나흘의 휴식 후 가진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92로 끌어내렸다.

올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고우석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뒤 5월 4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도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그는 지난달 31일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고, 타 팀의 영입 제의가 없어 마이애미 마이너리그에 그대로 잔류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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