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즉시배송 주문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에 집중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주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문의 47%가 저녁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퀵커머스인 즉시배송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즉시배송은 점포 반경 2~2.5km 이내에 있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품목에서는 신선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채소, 축산, 과일 순으로 주문이 많았으며, 저녁 밥상에 자주 오르는 삼겹살과 두부는 해당 시간대에 각각 약 50%, 48%의 높은 주문율을 기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직송 주문은 전 시간대에 고르게 분산되거나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즉시배송은 저녁 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임박한 식사 준비를 위한’ 주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은 최근 2년간 연평균 80%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7% 늘었고 신규 고객도 11% 증가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5000원 랜덤쿠폰을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고객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 20주년 홈플런에도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