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열풍 탄 유튜브, 카톡마저 밀어냈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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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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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열풍 탄 유튜브, 카톡마저 밀어냈다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이미지. /사진=로이터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아성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넘어섰다.

1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올해 상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월간활성화이용자(MAU) 1위는 4579만명을 기록한 유튜브다. 2위는 카카오톡으로 4507만명이었다.

3위는 네이버(4313만명), 4위 구글 크롬(3624만명), 5위 구글(3303만명), 6위 네이버 지도(2628만명), 7위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233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작년 12월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를 보면 11월엔 카카오톡가 MAU 4092만명를 기록해 4070만명인 유튜브보다 우위를 가졌다.

하지만 6개월여 만에 카톡을 제친 것이다. 이는 유튜브의 강점인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숏츠’가 흥행하고 있는 까닭이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1분 이내 영상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제는 3040대까지 수요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숏츠에서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한국의 숏츠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90% 이상 늘었다.

다만 아이지에이웍스의 MAU 수치는 카카오 데이터와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카카오톡의 MAU를 공개하는데 올 1분기 카카오톡 MAU는 전년 대비 67만명, 전 분기 대비 24만명 증가한 4870만명이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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