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붕앙2 화력발전 2호기 보일러 내압 테스트 성공

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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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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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붕앙2 화력발전 2호기 보일러 내압 테스트 성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건설한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가 보일러 내압 시험에 성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0~11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붕앙2 화력발전소 2호기 보일러 압력 테스트를 수행했다. 테스트는 베트남 건설업체 릴리마(LILAMA)와 투자사인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가 함께 했다. 이들은 테스트를 위해 용광로에 물을 채운 뒤 456.9bar 압력으로 가압하다 설계 압력인 304bar로 낮춰 압력을 점검했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33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발전소는 초임계 기술과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석탄 연료를 사용한다.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와 한국전력,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릴리마는 붕앙2 프로젝트에서 보일러, 보조기기(B.O.P), 환경, 단열재 전체 기계 부품과 공장의 전체 전기 및 계측제어(I&C) 시스템 설치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약 3조원)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한다. 1호기는 오는 2025년 7월에, 2호기는 그해 11월에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프로젝트 작업량 65%를 완료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한전·삼성물산·두산중공업, 베트남 붕앙2 '마지막 석탄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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