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해외 사업 확대 및 신제품 전략 등으로 성장 견인”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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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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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해외 사업 확대 및 신제품 전략 등으로 성장 견인”

상상인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PCPPI(필리핀 펩시)를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신제품 전략 등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실적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는데, 먼저 음료(별도)는 전년 동기 대비 5~6% 수준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약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당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는 높은 투입 원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6월부터 주요 제품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실시해 우려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이 여전히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매출 성장하고 있으며, 주스 품목도 장기하락 끝에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에서 제로/저당 트렌드가 지속되며 더운 날씨와 더불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류(별도)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 영업이익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주 신제품 매출 호조가 부문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익스텐션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맥주 또한 첫 출시한 병 제품 외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한 캔 형태도 발매 이후 매출 증가세를 시현 중이다.

PCPPI는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 시작 이후,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올 1분기에 나타났으며, 2분기에는 현지 성수기를 맞아 매출 증가와 함께 전사 이익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평가했다.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이 긍정적인 무드로 2분기 실적도 예상 대비 견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PCPPI를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회사의 신제품 전략 등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수출 증가세가 부각받고 있는 가운데, 업종 내 숨겨진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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