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8만명 증가…청년 고용률 0.7%p↓·실업률 0.9%p↑(2보)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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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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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8만명 증가…청년 고용률 0.7%p↓·실업률 0.9%p↑(2보)

통계청, ‘2024년 5월 고용동향’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만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39개월만에 최소 증가 폭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가 이어졌고,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견인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가장 낮았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26만5000명, 30대는 7만4000명, 50대는 2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6만8000명, 40대는 11만4000명 줄었다.

20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9개월, 2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5월은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 영향과 날씨 등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9만4000명(3.2%), 숙박 및 음식점업은 8만명(3.5%), 운수 및 창고업은 4만9000명(3.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에서 7만3000명(-2.2%),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6만4000명(-4.4%), 건설업에서 4만7000명(-2.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만5000명, 임시근로자는 24만9000명 증가했다다.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 증가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1만4000명, 1만9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로 지난해 5월보다 0.1%p(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비교해 0.3%p 상승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9만7000명 증가한 88만4000명이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p 상승한 3.0%, 청년층 실업률은 6.7%로 0.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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