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법 개정 코앞”…쌀값 폭락하면 ‘공기밥’ 가격 떨어질까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앞둬 자영업자 “원재료·인건비 등 올라” 소비자 “공깃밥 2000원은 부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 단독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쌀값 폭락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쌀값 폭락과 반대로 공기밥 가격이 올라가는 ‘이상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은 각각 쌀과 특정 농산물에 대해 과잉 생산된 물량을 정부가 의무 매입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달 18일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한 두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양곡법이 시행돼 쌀 생산이 더 늘어나면 매입·보관 비용이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올해 쌀 보관비는 4061억원인데, 양곡법이 시행되면 1277억원이 추가된 5338억원에 이르러 매입비와 합한 비용은 3조22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양곡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는데, 직불금도 주고 남는 쌀도 다 사 준다고 하면 누가 안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송 장관은 농안법에 대해서도 “‘가격안정법’이라고 하니 가격을 떨어지게 하는 법이라고 (소비자가) 오해한다”며 “특정 품목 가격은 더 높아지고 더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쌀 재배 농가를 제외한 농민들도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 매수하는 데에만 연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면 과일·채소를 비롯한 다른 작물에 투입할 농업진흥 예산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이유가 배경이다. 현재 국내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에 불과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 이후 39년 연속 감소 추세다. 서구화한 식습관에 익숙해지고, 쌀보다는 밀가루와 고기를 선호하는 추세 탓이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로 대용량 쌀 소비가 줄어든 것도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선 ‘저탄고지(탄수화물은 줄이고 지방은 높이는)’ 다이어트가 인기를 끈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내를 중심으로 공기밥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식자재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지난 수년간 1000원대에 묶여있던 공깃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리는 식당이 늘고 있다. 식당 주인들은 전반적인 식자재값 상승을 공깃밥 인상의 원인으로 꼽는다. 10년 전과 비교해 쌀값도 많이 올랐다. 정부가 쌀 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볍씨를 수만 톤 수매해 물량을 풀지 않는 등 가격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매년 쌀이 남아도는데, 공기밥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000원에 머물러있던 만큼 소비자 저항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한번에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라 상승폭이 100%에 달한다는 점에서 불만이 크다. 여의도 소재 직장인 A(30대)씨는 “공깃밥을 주문하려다 가격을 보고 멈칫하게 된다”며 “쌀값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공깃밥 가격은 2배 이상 올라 놀랐다. 원가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건 자영업자들의 욕심으로 비춰진다”고 꼬집었다. 외식업계는 향후에도 공기밥 가격이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임대료, 인건비 상승 다른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원가 상승을 충당해야 하는데 메인 메뉴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중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B(40대)씨는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공깃밥은 계속 1000원을 유지해왔다”며 “배달의 경우 수수료를 빼면 마진 남기기도 어려워 부득이하게 배달용 공깃밥은 2000원으로 올렸다. 향후에도 공기밥 가격을 내리긴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본사 관계자도 “쌀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나, 외식업계 내 점주들은 실제 큰 체감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내 쌀 소비가 줄었다는 얘기는 많으나, 실제 쌀 가격 하락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업계에서는 지난 몇 십년간 공기밥 가격이 1000원를 유지했던 것이 이례적이었다”며 “최소 1500-2000원을 받는 것이 전혀 문제 없다는 분위기가 다수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한국비즈니스협회 ‘사업화 프로세스 세미나’ 성황리 개최

[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한국비즈니스협회가 주최한 ‘안정적인 사업의 시작, 사업화 프로세스 세미나’가 서울롯데월드타워 SKY31 AUDITORIUM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심길후 회장은 창업과 영업에 관심 있는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금전적 자유와 사업 성공을 위한 전략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심길후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돈과 시간의 자유를 의미하는 ‘프리리치’에 도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비즈니스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자본금 확보, 독창적인 상품 개발, 특별한 자격증 확보, 강력한 인맥

“1000만 고객 넘어 모두 위해” 토스뱅크, 브랜드 페이지 신규 오픈

토스뱅크가 브랜드 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1000만 고객을 넘어 모두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소통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브랜드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면 마치 우주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토스뱅크가 걸어온 길은 물론, 은행 경험을 바꿔간다는 위대한 목표의 여정을 항해에 빗대 시각화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토스뱅크가 만들어 온 새로운 은행 경험은 고객들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남겼다는 평이다. 총 6개로 구성된 영상을 통해 토스뱅크는 이 같은 경험을 누린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대학생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등 직업과 무관하게 토스뱅크와 함께해 온 6명의 목소리다. 권오현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부터 금리 인상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넘어온 소상공인이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로 그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은행 최초로 고객들의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이용 중인 대학생 이수진 씨는 “토스뱅크 덕분에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준영, 서성원 씨 부부는 첫 발을 내딛은 아이를 위해 적금에 가입했다. 이들은 ”아이의 아이의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통장부터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K pop처럼 금융에서도 K 신드롬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000만고객이 함께 한다는 것은 그동안 토스뱅크가 보여준 혁신과 상생의 움직임이 하나의 가치로 자리잡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제 막 발을 떼기 시작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그 길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긴밀히 소통해가며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양념치킨 주문 손님이 바퀴벌레로 환불 요구, 증거 사진 봤는데 정말 기가 차더라” (인증)

“양념치킨을 주문한 손님이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했는데, 사진 속 바퀴벌레엔 양념이 하나도 묻어있지 않았습니다…” 양념치킨과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는 남성 (참고 사진) / jc an·Farknot Architect-Shutterstock.com 누리꾼 A씨는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부산 진구 근처에서 영업하는 사장님들은 아셔야 할

“팁 문화 별로야, 한국엔 안 퍼지길” 미국인들의 조언

국내에서 ‘팁(봉사료)’을 요구하는 업체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팁 문화의 원조국인 미국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온라인판으로 “한국에서 팁 문화가 강한 반발에

“월매출 6800만원” 부부…남편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느낌…노예같아”(결혼지옥)[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자영업자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53회에는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 체육교사로 만나 10년차에 접어든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첫 만남에 대해 묻자 남편은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