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소송 리스크 등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아시아투데이
|
2024.06.12 오전 08:33
|

“휴젤, 소송 리스크 등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시간 6월 10일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예비 심결결과가 공개됐다. ITC 판사는 메디톡스가 휴젤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 대해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경우 개정된 1930년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한 사례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예비심결을 내렸다.

ITC의 결정에 따라 양사의 주가는 엇갈렸다. 휴젤의 최종심결 승소 가능성이 커진 상태이며 메디톡스는 ITC에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최종심결은 10월 10일이다.

시장은 2월말부터 휴젤의 승소 가능성에 베팅해왔다. 지난 3월 진행된 심리(Hearing) 전후로 ITC 스태프가 작성한 문서 등이 시장에 공개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예비심결 결과 공개로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인 상황이지만 휴젤에 대해 기대할 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파트너사 계약 완료로 4분기부터 미국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휴젤의 가이던스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25~30% 성장 달성이 가능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 연구원은 “휴젤의 주가는 올해들어 62% 상승했다”며 “단기간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이지만 불확실성 해소, 이익 성장, 기업가치 제고 전략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