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강인과 물리적 충돌하는 도중 다친 손가락 상태에 대해 말문 열었다 (+이유)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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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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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강인과 물리적 충돌하는 도중 다친 손가락 상태에 대해 말문 열었다 (+이유)

손흥민(토트넘)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손흥민이 중국 선수의 깊은 태클에 넘어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16분 선제 결승 골을 넣어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로 중국 수비진을 허물었다.

반대쪽에 위치한 손흥민을 겨냥한 긴 패스로 중국 수비진을 좌우로 흔들어 놓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마침내 후반 16분 손흥민과 결승 골을 합작한 뒤 포효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황선홍 임시 대표팀 감독, 김도훈 임시 대표팀 감독 등 세 명의 감독으로 2차 예선을 치르면서 승점 16(5승 1무)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또한 아시아 랭킹 3위로 일본, 이란과 함께 3차 예선 톱시드 자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김도훈 감독님이 고생 많이 하셨다. 이번 두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또 두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끝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위험한 장면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찬스를 좀 더 살렸다면 더 크게 이겼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에겐 시즌 마지막 경기기도 하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한국 팬의 응원을 받으며 잘 치렀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능력적인 부분에서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 (새 감독이라는) 새 옷을 입어도 잘할 선수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들 덕에 정말 재미있었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이번 소집 기간은 선수들이 분명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썼던 게 이렇게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타나서 한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거친 수비수에 여러 차례 경기장에서 넘어졌던 손흥민은 “축구에서는 거칠게 하는 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파울이라는 게 있다. 그러니 이를 잘 이용할 줄 아는 게 경험에서 나오는 행동이라 본다”라고 설명했다.

취재진이 “아시안컵 때 이강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도중 다친 손가락 상태 어떠냐?”라고 묻자, 손흥민은 “다 낫지는 않았지만 괜찮다”라고 답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중국 쉬 하오양의 수비 앞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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