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앞 완승 한국 vs 절박한 중국…응원 대결부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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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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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 앞 완승 한국 vs 절박한 중국…응원 대결부터 뜨겁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방서 완승을 기대하는 한국과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의 팬들의 응원 열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승1무(승점 13)로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2차 예선 최종전이자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지는 중국전에서 시원한 대승을 거둬 깔끔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팬들은 만원 관중으로 응답했다. 약 6만4000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3월 태국전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경기 연속 매진이다.

원정팀 중국도 열기가 대단하다. 2승2무1패(승점 8)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원정팀 중국은 이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다.

한국에 패할 경우, 같은 날 태국이 약체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하면 득실 차에 따라 2차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다.

중국은 중국축구협회 차원에서 원정석 3300석을 일괄 구매했다. 대규모 중국 팬들은 본부석 기준 오른쪽 골대 뒤에 단체로 맞춘 붉은 티를 입고 자리했다.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원정 온 공식 응원단과 함께 킥오프 1시간 30분 전부터 조직적으로 응원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한편 국내 팬들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대한축구협회(KFA) 수뇌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최근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과정과 이후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서 팬들로부터 큰 불만을 샀다. 이에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는 지난 3월 태국전에 이어 이날도 정몽규 KFA 회장을 포함한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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