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올해 채권 19.5조원 순매수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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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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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올해 채권 19.5조원 순매수

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20조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이어가면서 장외채권 3조5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별로는 국채 1조740억원, 기타 금융채 1조98억원, 회사채 6680억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연초 이후로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19조4896억원이다. 국채 6조2405억원, 기타 금융채 4조7152억원, 회사채 4조38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월 한 달 간 3488억원 순매수했다.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순매수 규모는 2조2506억원이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전월 말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한 251조원으로 집계됐다.

5월 한 달간 장외 채권 거래량은 357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2조6000억원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조1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이었다.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물가 지표와 완화된 우리나라의 물가 지표가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감소한 74조5000억원, 발행 잔액은 2801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한 7조원이었다. 크레디트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간의 금리 차이)는 축소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10조693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910억원 증가했다. 참여율은 483.8%로 같은 기간 83.7%포인트 높아졌다. 

등급별 참여율은 AA 등급 이상이 510.3%, A 등급은 421.7%였고, BBB 등급 이하는 수요 예측이 없었다. 5월에는 수요 예측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채 수요 예측은 2조2100억원(24건)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9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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