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전해진 소식

위키트리
|
2024.06.11 오전 08:27
|

김판곤 감독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전해진 소식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2024년 1월 15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말레이시아와 요르단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부킷 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만 대표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D조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10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있는 켈라나 자야에 있는 말레이시아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만 대표팀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대만전이 자신의 거취에 가장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다. 만약 내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할 것이다.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바랐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 가끔 엄청나게 압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다. 난 선수단에 ‘데스 게임’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미션은 단지 많은 골을 넣는 것뿐 아니라 선제골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험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통할 거라고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몇 가지를 수정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3차 예선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22년 1월에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부임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맡은 지 5개월 만에 팀을 2023 AFC 아시안컵 24강 본선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07년 이후 16년 만이며 개최국 자격 자동 진출이 아닌 예선을 거친 자력 진출로 치면 43년 만의 일이다.

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의 최종전에서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와 압박 능력을 내세워 화끈한 축구를 선보인 끝에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에 3:3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이 E조에 속한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이 2024년 1월 11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카타르 대학에서 선수들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