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파트너십 지속가능 방향 고민해야”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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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오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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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파트너십 지속가능 방향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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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중남미의 전략적 파트너로 중요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하비에르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남미에게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60년간 큰 발전을 이뤘고 자유를 달성했으며 단기간에 성공을 이룬 국가”라며 “60년을 생각해 볼 때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역사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있었는데 한국에 있어서도 이번 기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페루는 튼튼히 성장했는데 국가총생산(GDP) 대비 성장은 35, 35% 밖에 안된다”며 “평화는 안정적이지 않다. 대략 20년간 3, 4%의 국고가 커왔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앞으로 부의 분배가 잘 이뤄져야하는데 한국은 이 분배가 잘 이뤄져 왔다. 한국 사례는 중남미의 많은 국가들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세션 1은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에 대해 토론했다.

김원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이날 “지난 17년 동안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이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포럼을 통해 한·중남미는 기회가 있는지 모색하고 대화를 활발히 하고 발전해 상당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가르시아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국은 온두라스와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는데 우리가 교역 협력 관계에 있어서 한국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놀라운 수준으로 협력해 발전해 왔고 이는 코로나19 상황 외에도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발전할 것”이라며 “식량, 안보, 에너지, 기후변화의 다양한 문제에 있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이 과정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지구는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사태나 혹은 그 이후의 발생한 다양한 지정학적 문제가 있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특히 그린 에너지와 관련된 주제가 더 개발해야 할 내용”이라며 “기후변화는 특히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친다. 온두라스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온두라스에 있어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이며 교역랑을 늘리고 있다. 커피, 멜론, 새우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드라스 경제에 있어 중요하게 차지하며 한국뿐 아닌 멕시코까지 삼각협력을 만들어 무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 연구원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중남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이 최근들어 하는 행동을 보면 여러동맹, 협력 관계를 나눠서 맺고 있다. 트럼프가 푸틴과 친하다해도 여론을 무시하기 어렵다”며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는 큰 차이점이 중국·미국과의 갈등에 있는 상황에서 서로 갖고 있는 인식의 차이가 있다. 직접 전략을 건들긴 힘들고 미국이 취하고 있는 방식이 미니 레터리즘이다. 바이든이 접근법을 택한 방법 중 대표적인 게 국제연합(UN)에서 너무 해결되는 게 없다. 지엽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그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게 효율적이다. 한국과 라틴아메리카도 그런 방식이다. 라틴 아메리카도 가장 가까운 광물인 리튬, 구리는 한국에도 필요한 자원이다. 그런 부분에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승호 전북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는 “불확실성, 이해관계자 갈등이 국내적 요인으로 분류되고 세계 불확실성이 기조이다. 1990년 1분기 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지난 30년간 글로벌 불확실성의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제도를 강화하는 주체로 전통으로 인식돼온 정치 지도자들이 국내외 제도를 약화시키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한·중남미 파트너십이 조금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 한·중남미 파트너십이 제도의 불확실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져야 제도의 파괴 흐름 속에서 정치인 입김 속에서 자유로운 영역을 찾아 기반으로 한·중남미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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