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쓴 중부발전, ‘국산화’ 감사패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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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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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쓴 중부발전, ‘국산화’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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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갑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김광일 한국중부발전부사장이 10일 감사패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와 중소 회원사들이 가스터빈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중부발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품 4만여개 제조 기술력이 결합해 만들어진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하며 마침내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KOAMI는 선제적 자금 집행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제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과 김지용 덕지산업 대표이사, 윤갑석 KOAMI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가스터빈 산학연이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을 통해 가스터빈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가스터빈 공급망은 340여개의 산학연이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 국산화율 100%, 제조 국산화율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하고 있다. 이중 가스터빈 구성품 중 8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윤갑석 KOAMI 부회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의지로 380MW급 가스터빈이 첫 공급기회를 갖게 된 것과 선제적 자금 집행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확산되어 국내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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