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년치 이상 수주물량 쌓여…중장기 수익성 우상향 전망”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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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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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2년치 이상 수주물량 쌓여…중장기 수익성 우상향 전망”

BNK투자증권은 10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장납기 물량이 쌓이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우상향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65% 증가한 3조3372억원, 5194억원이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에서는 리쇼어링, AI-데이터센터, 전기차 사용 확대 등으로 전력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중동에서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의 신재생 에너지원 운영 목표 등으로 우호적인 수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선박용에서는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등으로 회전기기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전력기기 시장은 호황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고, 신규수주와 수주잔고 증가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5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대략 2년치 이상의 수주물량이 쌓여있고 최근 받는 수주의 납기는 3년 이후인 장납기 물량으로 파악된다”며 “울산공장과 앨라바마공장 증설을 통해 늘어난 전력기기 수주에 대응하고, 또한 배전부문 증설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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