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

조이뉴스24
|
2024.05.27 오후 06:32
|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를 거쳐 지도자 생활을 한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최근 여자 문제로 인해 고소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한 언론 보도를 통해 27일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차 전 코치가 법적으로 혼인상태인 가운데 여러 명의 여성들과 동시에 교제한 정황이다. 차 전 코치는 만나던 여성 중 한 명과 교제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가 최근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 차 전 코치와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밝힌 또 다른 여성도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2차전 일본 대 우루과이의 경기가 펼쳐졌다.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경기장을 찾아 일본-우루과이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 내용을 처음 전한 매체에 따르면 차 전 코치는 고소장을 통해 “해당 여성을 몇 차례 만났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차 전 코치와 현재 만나고 있다는 또 다른 여성도 고소장에 “차 전 코치와 해당 여성이 몇 차례 만난 건 맞다”면서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를 통해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나를 명예훼손하고 스토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차 코치 그리고 만나고 있는 중이라는 언급한 여성에 대해 다르게 얘기했다. 해당 여성은 “차 전 코치와는 2021년 8월 처음 만났고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만나면서 동시에 다른 여자와 교제를 한 사실을 숨겼다”면서 “이 문제로 갈등이 생기자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전 코치는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클린스만호’는 당시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고 차 전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도 결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오른쪽). [사진=곽영래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